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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정말 !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제 부족함을 알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ㅎㅎ
하지만 회고하는 기회이기도 하고 도움이 될까 싶어 정말 최대한 기억 끌어와서 썼으니 가독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총평(분위기/과제작성 등)
시종일관 웃고 면접관의 말씀에 끄덕이면서 면접 봤습니다. 서비스직 했던 사람이라 웃는 것은 자신 있었는데 그래도 관자놀이랑 입 꼬리에 쥐날 뻔 했습니다. 그래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 새기면서 계속 웃으면서 면접에 임했습니다!
오후 5번이여서 하루 종일 있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가고 아침만 간단히 먹었는데 배는 안 고팠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데 면접 대기장이 생각보다 추워서 졸리기 까지 했습니다.. (추우면 졸리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꼼꼼하고 체계적인 인사혁신처의 면접 방식에 엄청 놀랐습니다..! 진짜 아부 아니고 (아부할 이유도 없지만..) 면접 전까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보는 걸까 했는데 가보니 신기한 면접공장 이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휴대폰 전자기기 내고 좀 있다가 경험과제 상황과제 작성했습니다. 상황과제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문제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고 모두 작성 후 1번부터 차례대로 면접공장으로 들어가고 저는 기다렸습니다. 화장실 자유롭게 쓸 수 있고 거울도 계속 보면서 연습 했어요. 그러다가 잠도 살짝 잤습니다.. 아니 졸아 버린 겁니다.. 마지막 순번일 때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면접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5분 발표과제 작성 장은 좀 더웠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착했을 때 장관 이였습니다. 진짜 파티션이 쫙 깔려있고 이때 조금 위압감을 느꼈습니다. 차임벨이 울리고 주저함 없이 들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들어가야 하니까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들어갔나 싶습니다. 들어가서 웃으면서 ‘안녕 하십니까?’ 인사드린 후 저희 직렬 면접관 분께서 ‘오호 안녕 하세요~~!’ 라고 하셔서 평정표 왼쪽 분께 드리고 ‘앉아도 되겠습니까?’ 여쭤보고 앉았습니다. 면접관은 남자 두 분 이였고 제 추측에 왼쪽이 인사혁신처 분, 오른쪽이 저희 직렬 분 이셨던 것 같습니다. 질문은 한 분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서로 하셨습니다. 인사혁신처 분께서는 한두 번 정도 갸우뚱? 하셨지만 전체적으로 끄덕이시면서 잘 들어주셨습니다. 고용노동부 분께서도 항상 끄덕이시면서 연기도 하시고 장난도? 치시면서 잘 들어주셨습니다. 사실 답변이 제대로 생각나진 않지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면접장 느낌 살려 복기 해보겠습니다. *편의상 (고):고용노동직 (인):인사혁신처 로 표기 하겠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정말 체감 10분의 면접 이였습니다. 생각보다 질문 많이 받아서 당황했지만 끝났습니다~ 할 때 안도감이 몰려왔습니다.
[5분발표 : 주제] :
저랑 자꾸 아이컨택을 하셔서 처음 도입 빼고 거의 제시문 못보고 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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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시작하겠습니다. 해당 제시문은 A시의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공무원 두 명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식을 4개 언어로 제공하면서 적극성을 발휘 한 사례입니다. 저는 해당 제시문에서 적극성과 다양성을 유추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적극성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극성이란 국가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국민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입니다. 적극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책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적극적으로 공익을 위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희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지청 디지털증거분석팀 이상철 사무관님께서는 미지급된 임금을 시정하기 위해서 디지털 포렌식을 하여 절차를 개편하셨습니다. 기존에는 사업장에만 의존하고 표본조사로만 이루어지던 근로시간 분석을 디지털화를 이용하여 전수조사로 바꿈과 동시에 근로감독관들의 고충까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 210여억 원의 미지급된 임금을 시정하였습니다. 저 또한 적극성을 실천한 사례가 있습니다. 저는 영어학원 아르바이트 당시 아이들에게 알파벳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제가 첫 선생님이고 영어의 시작 이였기 때문에 저는 책임감을 가지고 유튜브에 교수법을 찾아보고 알파벳 게임을 만들며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5일만에 알파벳을 읽고 쓸 수 있었으며, 저는 이 두 사례를 통해 한 사람의 적극성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다양성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디지털화가 되는 사회에서 더욱 더 대두되고 있는 공직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민주성을 고려하고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이철호 근로감독관님께서는 기업에게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산업안전골든벨을 개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업의 참여도가 낮았지만 나중에는 수상제도를 이용하여 기업의 참여를 유도 하였습니다. 이 산업안전골든벨 또한 이철호 근로감독관님께서 전문성이 부족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여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게 하여 지금까지도 잘 활용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공직에 가서도 국민들께서 다양해지는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전문적인 적극성을 발휘하여 고용노동부가 기대하고 국민들이 기댈 수 있는 그런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성에 뭐라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기억 나는 것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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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 적극성과 다양성을 말해줬는데 공직에서 어떻게 이용할건지?
A.아 혹시 고용노동부에서 말씀이십니까?
Q.(고) 아니요 공직에 들어와서요~ (허허)
A.네 (당황했지만 하지 않은 척 하며)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사회가 다양해지는 것을 고려하여 그에 맞춰 공직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 하는 데 노력 한다면 국민들께서도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고용노동부에 적용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면, 요즘은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이용한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사회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당일 대기장에서 노동부 블로그에서 본 내용을 외워가서 활용했어요) 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자인 직무나 IT직무에 수요가 많아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일자리에도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취업 활동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한 발 나서서 사라지는 일자리,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들을 먼저 알리고 국민들이 취업하는데 활용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끄덕끄덕)
Q.(고) 공직가치를 민주성 책임성도 말해줬는데 실천한 사례가 있는지?
A.네 저는 대학교 축제준비위원회 전반 관리 팀장을 맡으며 민주성과 책임성을 실천 한 사례가 있습니다. 대학교 축제는 주점 부스를 이용하면서 진행이 되고 매출과 관련 된 부분이 있어서 아무래도 학회장들이 예민했습니다. 저는 이 고충을 알고 있었고 축제 전에 42명의 학회장들과 3시간에 걸친 회의를 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학회장들의 요구 사항을 들을 수 없었지만 기존의 규칙 중 지킬 건 지키고 요구하는 것들의 협의점을 찾아서 규칙을 변경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축제가 시작되고 3일에 걸친 기간 동안 저는 학회장들을 찾아다니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개선점은 없는지 계속 조사 하여 그 다음연도 축제준비위원회에게도 이 사항을 알려주어 개선해 나간 적이 있습니다.
Q.(고) 축제 준비 회의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A.아무래도 매출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 보니 학회장들의 싸움에 휘말릴 수 있어 그 점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축제는 학우들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모두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하는 취지를 새기며 학회장들과 잘 조율 했던 것 같습니다.
Q.(고) 그래도 매출이 중요한데 하면서 (연기하심) 반발하는 사람이 없었는지?
A. 네 물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었는데,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부스였기 때문에 과별로 주점 영역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로 의자를 설치한다던가 하면 매출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짧게 해야 할지 몰라서 대충 제스처 하며 말씀 드렸습니다. 끄덕이며 잘 들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니또 형식으로 A학과의 자리가 다 차면 마니또로 연결 된 B학과로 자리를 안내하는 형식으로 하여서 42개 학과 중에 총 38개가 흑자를 낼 수 있었습니다. (확신에 찬 눈빛으로)
Q. 책임성을 발휘 한 경험이 있나?
A. 저는 처음 입사했던 호텔에서 직속 선배들이 퇴사를 하여 업무가 서툴렀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당시 신생호텔이라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동료들과 매뉴얼을 만들자고 했었습니다. 동료들이 업무 외 일이라 싫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후에 들어오는 후배들을 생각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각 시프트 별로 해야 할 일과 고객 응대법, 전산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이 매뉴얼이 지금까지도 사용 되고 있다고 해서 뿌듯한 경험이 있습니다.
Q. (인) 해당 사례는 적극행정에 관한 것이고 그만큼 요즘 적극행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원자가 고용노동부에서 적극행정을 한다면 뭐 해볼래요?
A.네 제 친구들 중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을 받고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기관이 부족하여 제가 산 곳과 떨어져있는 광역시에 가서 훈련을 받습니다. 실제 기관을 찾아보았을 때도 지방에는 훈련기관이 조금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배움카드와 연계하여 훈련기관을 공모 받는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훈련기관에는 (실적이라는 말이 생각 나지 않아서 잠시 멈칫했습니다.)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훈련기관의 공모전을 하여서 훈련기관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Q. (인)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함) 실제 이런 일을 하면 (제시문) 외국인을 응대하는 공무원들은 업무 과중이 되어 반발이 많아요. 그럼 어떻게 하실래요?
A.아 네 누구나 업무 과중이 되면 반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응대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고 그분들에게도 뿌듯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어를 능통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칭찬하며 (진짜 말하면서 망했다 했네요) 도움을 준다면 저도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겠다고 동기부여를 해주겠습니다. (무슨 멍멍이소린지 모르겠지만 끄덕여주셨습니다..)
Q.(인) 적극행정을 하면 부정적인 면이 있어요 뭐가 있을까요?
A.(머리가 새하얘졌는데 마침 스터디 때 스터디원에게 주워들은 것이 있었어요) 모든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든가 또 적극행정을 한다면 특례의 소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끄덕끄떡)
Q.(인) 실제로 요즘에는 적극행정을 밀고있어요~ 어쩌구.. 근데 사실 적극행정을 잘 하지 않는단 말이죠? 적극행정을 하는데 동기부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네, 적극행정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법의 틀을 벗어나 국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도 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임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한다면 국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인사평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인사평가에 반영을 한다든지 적극행정을 실현하였을 때 인센티브 제도를 부여한다면 공무원들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인) 적극행정을 하는데 동료가 의견이 다르다면?
A.각자의 생각과 취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려는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동료가 어떤 부분에서 반대 하는지 물어볼 것 같습니다. 동료의 의견도 중요하니 들어보고 서로 더 나은 점을 찾아 적극행정을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끄덕끄덕)
Q.(인) 그럼 상사가 반대한다면?
A.(정말 왜이러시나 싶었네요) 네. 저는 우선 경험보다 나은 지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사께서는 경험이 많으시고 반대하시는 데에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한 분은 갸우뚱 하시고 한 분은 끄덕이셨어요 그래서 굴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사 분께 반대하시는 이유를 여쭤보고 상사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추후에 제가 전문성이 길러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순간에 제가 생각 했던 적극행정을 다시 재고 해보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끝나고 서로 넘어갈까요? 하시면서 경험형 넘어갔어요
[경험: 희망업무&노력경험]
지원동기 안 물어봐주셔서 서운할 정도였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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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부서 : 근로개선지원과 -> 향후 산재예방지도과
□관심정책 : 중대재해처벌법,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실시
□관련활동사항:
-호텔업 종사(3년), 웨딩홀 예도 아르바이트(2년), 영어학원 아르바이트(6개월)
-대학교 총학생회 당시 교내 청소아주머니들 휴게실 설치 건의 및 설치
-대학교 축제준비위원회 팀장 역임하며 리더십, 소통, 협업능력 발휘
-고용센터 방문 :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실업급여 문의
□관련노력사항:
-노동법 수강하며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최저임금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고용노동부 유튜브 시청 (고대한 뉴스, 레알노동법, 랜선노동법)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방문, 블로그 보며 최근 이슈 및 노동정책 파악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 HSK 4급 중국어 자격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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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 중대재해처벌법이랑 플랫폼 사업종사자 고용보험 시행은 희망업무에서 하는게 아닌데 이렇게 적은 이유가 있나요? 요즘 중대재해처벌법이 논란이 많죠?
A.(당시에는 아차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련은 없는데 어떻게 보면 지원동기를 나눠? 물으신 것 같네요..) 아 네 우선 저는 삶을 영위하고 자기계발을 하는 데에 노동이라는 수단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 근로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안타까운 표정 지음) 제 아버지 지인께서도 실제 산재 때문에 일을 관두시고 농사일을 하고 계십니다. 면접관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조사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끄덕끄덕) 저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언론에서의 보도와 반응에 대해 알아보다 관심 있는 정책으로 적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주와 경영자 분들도 처벌에 기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안전보건확보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수위가 높아 걱정 하시는 부분은 알겠으나 안전을 위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 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정책이 매우 좋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당황해서 조금 말을 두서없이 했습니다. 이런 뉘앙스로 하긴 했는데 이 대답은 잘 못한 것 같습니다..)
Q.(인) 경험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함) 이 경험을 통해 얻은 중요한 게 있냐?
A.네 저는 이전에 호텔업에 종사하고 서비스업에서 아르바이트를 주로 하며 소통과 공감능력의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고객님을 만나면서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으며, 그에 따른 저의 응대도 각각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소통과 공감능력은 평소 사람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제가 민원인분들을 만날 때도 다른 요구사항이나 고충을 들어주는 데에 꼭 필요한 능력일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소위 말하는 MZ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소통의 중요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을 왜 할까 하면서 입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Q.(인) 소통, 공감능력 말해줬는데 그럼 MZ세대 기성세대 소통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A.제가 생각 했을 때 MZ세대와 기성세대들은 살아온 환경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소통의 부재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Z세대들도 윗분들에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Z세대는 MZ세대만의, 기성세대는 기성세대만의 공략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여 공직에서도 활용한다면 소통의 부재를 좁힐 수 있을 것입니다. (자꾸 기성세대라고 해서 거슬리네요..)
Q.(인) 근데 말했듯이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소통이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냐?
A.(과한 끄덕임하며) 맞습니다. 제가 생각 했을 때 가치관은 달라도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나 먹거리는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호텔에서 불만이 많으신 고객님들에게 응대 하는 법 첫 번째가 따뜻한 차를 건네 드리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차나 서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돼지 된 것 같았습니다)
Q.(인) 본인도mz세대죠? (웃으시면서)
A. 하하 네 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서로웃음)
여기서 끝나고 또 서로 넘어갈까요? 하시면서 상황형 넘어갔어요
[상황: ]
안되면 어쩌냐?(면접관)vs근거를 들어 설득무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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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 :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한을 요구 받은 상황. 인권단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사업주단체 및 ㅇㅇ부에서는 구인난으로 인해 경영악화로 반대하는 상황
□주무관인 ‘나’의 대처:
-산재발생현황,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 외국인 고용사업장 수 파악
-외국인 근로자 고용 했을 때 산재 발생현황과 고용하지 않았을 때 산재 발생현황 파악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에서 교육 실시하되,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함.
-당장의 고용제한은 사업주단체와 ㅇㅇ부의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구인홍보를 하는 쪽으로 대처.
-사후 재발 방지책으로 지속적인 안전예방교육과 외국인 근로자 산재 매뉴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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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 기억나실까~~? (제가 쓴거 읽어주시면서) ~~ 어쩌구 저쩌구 하신다 하셨어요. 판단의 이유가 뭘까요? (되게 인자하심)
A.네 저는 우선 사업주단체와 ㅇㅇ부의 구인난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판단근거로 하였습니다. 만일 당장의 외국인 근로자 제한으로 인해 경영악화가 된다면 이는 사업장의 손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제 악화, 이어 국가의 경제 악화도 발생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고) 그럼 인권단체의 요구처럼 인권은 등한시해도 되느냐?
A.아, 그건 아닙니다. 산재의 경우는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막을 수 있다고 생각 하였고, 당장의 사업장의 경영악화는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근로자들의 생계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 된 가족의 생계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업장에게도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고) 근데 생각보다 실제로 재해예방이 되지 않는다 그럼 어떡할래?
A.아~(안타까운 표정과 끄덕임) 실제 우리나라의 산재 현황률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산재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건데 잘못 말했어요...하)
Q.(고) 아닌데요오~? (진짜 이 말투로 말하심) 높아지고 있어요!
A.아! ... 제가 잘못 알아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산재사망률이라고 말했으면 되는데 왜 생각이 안났나 모르겠습니다ㅠㅠ 이거 때문에 자괴감 듭니다..하 죄송하다고도 안했네요 ^^..)
Q.(고) (제 당황함을 보고 웃으시며) 그럼 이렇게 결정했다고 하고~~ 판단할 때 필요한 근거 자료는 뭘까요?
A. 네, 저는 우선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 했을 때의 산업재해 발생률과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았을 때 산업재해 발생률을 살펴보겠습니다.
Q.(고) 그리고~ 중대재해발생현황도 있겠죠~?
A.아 네 맞습니다!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Q.(인) 그럼 이렇게 판단을 내려서 시행한다고 해요, 그러면 반발하는 입장도 있겠죠 당연히~? 그분들은 어떻게 설득할건가요?
A.네 우선 저는 인권단체에게 이렇게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당장의 제한을 한다면 인권은 보호 할 수 있겠지만 사업장의 경영악화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을 해보겠습니다.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여 앞으로의 산재 사망률을 줄일 수 있게 할 테니 사업장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Q.(인) 재해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우선 사업장에게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질문 하시라고 말 더 안했어요)
Q.(인) 그렇다면 홍보는 누구한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A.사업장의 책임자인 사업주와 경영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근로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공익광고를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공익광고를 유튜브에 다시 찾아볼 정도로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 하시며 눈이 커지심!) 요즘에는 대중매체의 활용을 잘 할 수 있으니 공익광고를 대중매체에 알리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인) 생각보다 사업주들은 대중매체 홍보를 잘 안 본다. 그래서 결과가 미비하다면 어떻게 할 거냐?
A.아~음..(잠시 생각하는 척 하며) 제가 생각해봤을 때 해당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에게 협력을 요청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업장의 산업재해가 줄어들고 이미지가 좋아진다면 지자체의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고 그렇게 하면 그 사업장에 지원하려는 우리나라 취업자들도 많아져서 구인난 또한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끄덕끄덕)
Q.(인) 자 그럼 이렇게 해서 ㅇㅇ씨 말대로 했어요. 다했는데 언론에서 부정보도 하면 어떡할래요?
A.언론은 조회 수를 목표로도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언론에서 쓴 기사를 보며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습니다. 사실에 관하여 쓴 기사라면 괜찮겠지만 면접관님 말씀대로 부정적인 보도라면 이렇게 판단을 내린 근거와 자료들을 바탕으로 반론보도 요청을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 부처에서 하게 된 이유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인+고) (서로 쳐다보시며) 더 하실 거 있으세요~? (절레절레) 끝났습니다!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A.네!?
Q. 나가보셔도 됩니다~~ 허허
A. (마지막 순번이라서 면접관님들 피곤하실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제가 준비한 말 하고 싶었습니다ㅠㅠ 조심스럽게) 혹시 저 준비해 온 말이 있는데 해도 괜찮을까요..?
Q. (고) 어오~!! 네 하세요! 하세요!
A. 감사합니다 (꾸벅) 비행기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비행기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을 위해 순항합니다.
우리나라의 노동자들 또한 어떠한 근로환경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하십니다.
저는 이러한 노동자들을 위해서 고용노동부의 일원이 되어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많이 부족한 제 발표 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것보다 긴데 일부러 짧게 했어요)
Q. 네~ 수고 하셨어요~
자리에 앉아서 인사 꾸벅, 일어나서 의자 옆에 서서 꾸벅, 나갈 때 다시 한번 꾸벅 드리고 나왔습니다!
— End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는데 면접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팻말 지나간 것도 하나도 못느꼈어요. 생각보다 준비 한 질문 외에도 많이 받아서 즉석에서 즉답 한 게 많았습니다. 어디서 갸우뚱 하셨는지 잘 기억이 안 나서 적지 않았지만 한 분만 갸우뚱 하실 때는 태세전환 하여서 하지만~ 하고 덧붙여 말하니 끄덕 하셨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서 안 적었습니다ㅠㅠ 정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51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입 터져서 말을 하는데 멈출 수 없었습니다.. 깔깔 준비 많이 했다고 생각 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면접 이였네요ㅠㅠ 마지막 순번은 순탄한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아주 저보다 더 의지 넘치셔서 기 빨렸어요 하하 .. 일단 끝난 거니 하늘에 운명 맡기겠습니다.. 제발 합격..!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 된 점 :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피티윤 선생님 강좌 결제 했습니다. 상황형 빼고는 다 봤고 꾸려주신 스터디 원 분들과 너무 잘 맞아서 모의면접도 빡세게 하고 녹화하면서 예행연습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티윤 선생님과 하는 모의면접이 진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면접 무서울까봐 못하다가 해야지 눈 감고 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용기도 얻을 수 있었고, 우리 직렬 다른 분들 하시는 것도 보면서 좋은 답변은 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얼중얼 하는 게 백 배 도움 되었습니다. 당일에도 중얼중얼 잊지 않았습니다. 마치고 선생님 뵙고 가고 싶었지만 마지막 순번이라 넘 힘들고 지방사람이라 빨리 후다닥 간다고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꼭 나중에라도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무새‘ ‘죄송무새‘ ‘시종일관 웃기‘는 자신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또한 면접관님들께서 나중에는 눈웃음도 지어주셨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진짜 필기시험과는 너무 다릅니다. 평소 면접 보신 적 없으시더라도 자신감 잃지 마시고 중얼중얼 하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면접까지 합격 해야 끝입니다. 후회하지 않게 필기 때만큼 간절함 가지시고 틈틈이 준비 하세요! 말재료 준비 해놓고 중얼 중얼 하면 그게 면접 당일에 저도 모르게 나옵니다. 중얼 중얼 안하면 아무리 머리에 있어도 안 나옵니다. 스터디원 잘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피티윤 선생님께 모의면접 하고 대차게 까여도 피드백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잘되라고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하는 것도 보시고 작년도 후기도 달달달 읽으면서 좋은 워딩은 형광펜 그어놓고 다 끌어가세요!
첫댓글 최종합격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