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20년 7월 7일(화)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기도의 자리로 가십시오]
● 성경본문 : 시편 141:1-10
1.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 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은 자신이 부를 때 주님이 오시고 자신의 기도가 분향함같이, 저녁 제사같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의인의 책망을 머리의 기름처럼 여겨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주님께 피하니 자신을 버려두지 마시고, 올무와 함정에서 건지시며, 악인의 그물을 면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 본문 해설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141:1-5
사람들의 공격을 받을 때 성도 앞에는 두 가지 선택 사항이 놓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할 것인가’, ‘사람을 직접 상대할 것인가’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분향된 향처럼, 매일 저녁의 제사처럼 하나님 앞에 드려지길 간구합니다. 또한 그는 악인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하길 기도합니다. 온전한 기도는 사람을 향한 절제된 말과 비례합니다. 위기 때일수록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악한 자들의 진수성찬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과 타협하거나 죄악에 물드는 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겸손히 의인의 경책을 받으며 재난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의 긍휼을 입습니다. 상대방이 의인이든 악인이든 항상 기도로써 대면하면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의인의 승리는 항상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 앞에 그의 기도가 무엇과 같이 되기를 소망했나요?
-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않을 때 상황에 대응하는 나의 자세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내 영혼을 빈궁하게 버려두지 마소서 141:6-10
사람의 판단 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재판관들이 악인의 편에서 다윗을 핍박합니다. 그들의 조직적인 음모와 궤계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다윗은 마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져 있듯 살 소망조차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그럴지라도 다윗은 선한 말 외에는 침묵하며 하나님께 주목합니다. 하나님이 신원해 주시길 바라며 자신의 빈궁한 상황을 돌아보며 달리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교만하게 판단하던 재판관들을 심판해 징계하실 것입니다. 그날에 다윗의 침묵은 끝나고,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의 말 듣기를 즐겨 할 것입니다. 의인의 기도에 주님은 모든 상황을 반전시키는 응답을 주십니다.
- 다윗은 곤고하고 빈궁한 상황에서 어떤 기도를 드렸나요?
- 내가 반전되기를 소망하며 간구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86 통86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1) 내가늘의지하는예수 나의상처입은심령을 불쌍하게여기사 위로하여주시니 미쁘신나의좋은친구
(2) 주의손의지하고살때 나를해할자가없도다 주님나의마음을 크게위로하시니 미쁘신나의좋은친구
(3) 내가요단강건너가며 맘이두려워서떨때도 주가인도하시니 어찌두려워하랴 미쁘신나의좋은친구
(4) 이후천국에올라가서 모든성도들과다함께 우리들을구하신 주를찬양하리라 미쁘신나의좋은친구
(후렴) 내가의지하는예수 나의사모하는친구 나의기도들으사 응답하여주시니 미쁘신나의좋은친구
● 묵상 에세이
족한 은혜를 받았으니 - 참 좋은 사람 - 김동호
어느 토요일이었다. 어떤 사람에게서 심한 말을 듣고는 그 상처가 너무 커서 설교 준비를 할 수 없었다. 불편한 마음을 떨쳐 낼 수 없어서 주일 새벽 4시가 되도록 설교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그때 갑자기 마음속에서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새384장)라는 찬송이 떠올랐다. 혼자서 조용히 그 찬송을 불렀다. 찬송을 계속 부르는데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라는 가사가 깊이 와 닿았다. 그 부분을 반복해서 부르고 또 불렀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은혜가 찰수록 미움과 분이 희미해졌다. 그러다가 예배당으로 갔다. 강단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십자가에서 나를 공격한 그 사람을 보았다. 하나님은 나뿐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하고 계셨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를 위한 것이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내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시는 사람을 내가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얼마 후 그를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꽉 껴안아 주었다. 놀란 그도 나의 진심을 대번에 알아채고는 안아주며 웃었다. 평생에 잊을 수 없는 경험중 하나다. 하나님이 놀라운 인자하심으로 나를 참아 주시며 은혜 베풀어 주신 것을 안다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에 감격해 찬송이 넘치고 그 넘치는 은혜로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 한절 묵상
시편 141편3절
혀는 몸의 모든 기관 중에서도 가장 작지만, 그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야고보는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듯, 말 한마디가 삶의 수레바퀴를 태우는 ‘불’이라고 경고합니다(약3:5-6).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 않는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찌르고 해치는 것들뿐입니다. 성도는 악한 말과 교만한 말, 속이는 말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의 파수꾼 삼아 ‘선한 말, 살리는 말’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누군가에게 중요하지 않다 해도 당신은 하나님이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중요한 존재다. - 조셉 엘드리치
● 오늘의 기도
제 마음이 악에 휩쓸리지 않도록 믿음의 사람을 통해 책망과 충고를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사에 제 입술과 걸음을 지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소서. 제 영혼의 참만족 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로 승리하게 하소서.
[생명의 삶 Q.T]
2020년 7월 6일(월)
[악담과 악행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주님]
● 성경본문 : 시편 140:1-13
1.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 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은 악인과 포악한 자와 교만한 자에게서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큰 능력이시고,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십니다.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님 앞에서 살 것입니다.
● 본문 해설
여호와여 나를 보전하소서 140:1-7
하나님은 악인들의 악한 말로부터 성도를 보호하십니다. 육체의 고통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 말을 통한 공격입니다. 악인은 마음에 꾀한 악을 독이 서린 혀로 뿜어냅니다. 또 포악한 계획을 개인이 아닌 무리로 실행합니다. 그들이 신랄한 비판과 정죄, 교묘한 말로 속이는 이유는 정직한 자의 일상을 흔들고 믿음의 걸음에서 밀쳐 넘어뜨리기 위함입니다. 다윗은 과거 전쟁의 날에 그를 지켜 주시고 승리를 주셨던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악인의 핍박에서 벗어나는 길은 피난처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아뢰고 보호를 요청하는 것입니다(6절, 62:8). 전쟁에서 전략은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능력은 주님께 있습니다.
- 포악한 자들이 악한 꾀와 악한 말로 공격할 때 다윗은 어떻게 기도했나요?
- 사람들이 나에 대해 험담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소서 140:8-13
성도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공의의 하나님께 기도로 맡겨야 합니다. 다윗은 악인의 소원, 악한 꾀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악인들이 세력을 잡고 머리를 들지만, 그들이 말로 꾸민 재난이 자기들 머리로 돌아가길 구합니다. 또한 악인이 하나님의 불 심판으로 영원히 멸망하길 기도합니다. 이는 복수심을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과 핍박은 패배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실행될 근거입니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의인은 변호해 주시지만, 포악한 악인은 정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혀를 놀려 악담하는 자는 이 땅에서 버젓이 살 수 없고 결국 멸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침내 생존할 자는 정직한 의인입니다. 의와 공의는 하나님 보좌의 기초입니다(89:14).
- 하나님이 악인에게 베푸시는 공의의 심판은 어떠한가요?
- 악담을 버리고 정직한 의인으로 서기 위해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390 통444 예수가 거느리시니)
(1) 예수가거느리시니 즐겁고평안하구나 주야에자고깨는것 예수가거느리시네
(2) 때때로괴롬당하면 때때로기쁨누리네 풍파중에지키시고 평안히인도하시네
(3) 내주의손을붙잡고 천국에올라가겠네 괴로우나즐거우나 예수가거느리시네
(4) 이세상이별할때에 마귀의권세이기네 천국에가는그길도 예수가거느리시네
(후렴) 주날항상돌보시고 날친히거느리시네 주날항상돌보시고 날친히거느리시네
(경배와 찬양)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올 때에 나의 힘으론 그것들 모두 이길 수 없네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을 때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 아니니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 묵상 에세이
하나님이 두신 묘수 - 인생은 연습이 없습니다 / 김동문
어느 돈 많은 사람이 무인도를 샀습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인 토끼, 다람쥐, 사슴 등을 사들여서 넓은 들과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그가 섬을 찾았을 때 동물들의 뜀박질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몇몇 동물은 활기가 없다 못해 털도 윤기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그는 동물학자들을 초청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내 달라고 했습니다. 연구를 마친 한 학자가 말했습니다. “늑대 한 쌍을 가져다가 풀어놓으십시오,” 그는 반신반의했지만 학자의 말을 따랐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무기력하고 힘없이 돌아다니던 동물들이 힘차게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동물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인간 역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땀 흘려 일할 때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고난 없는 편안한 삶만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어려움도 없고 늘 성공하기만 한다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에게 늑대와 맹수 같은 대적을 허락하십니다. 고통과 실패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우리 신앙과 삶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기억하십시오. 그 환난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며 구원받는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 한절 묵상
시편 140편 12-13절
세상은 부조리하고 불공평합니다.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까닭 없이 고통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선악 간에 모든 일을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전12:14, 고후5:10). 삶이 어렵고 고단함에도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부당하게 고난당할 때 주님이 모든 것을 아신다는 확신은 비통함을 초월하는 희망을 준다. - 찰스 스윈돌
● 오늘의 기도
악하고 거짓된 말에 마음이 부서질 때 답답함과 억울함을 하나님께 토로하게 하소서. 악한 자의 편에 서시고 그들을 신실히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제 삶과 교회 안에 선명히 펼쳐지게 하소서. 오직 주님 앞에서 의롭고 정직하게 하소서.
나의 피난처 예수 예본교회.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