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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누구?...‘국악 전문가’, ‘1세대 문화기획자’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국악 전문가’이자 ‘1세대 문화기획자’로 잘 알려진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박헌봉 국악상’을 받는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9월 22일 국악계의 거목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4년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문화재위원, 경기도문화재위원, 인천시문화재위원, 이북5도문화재위원을 역임하면서 국악의 무형유산 발굴 및 보전·전승에 이바지하였으며,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예술 감독, 동편제소리축제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악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특히 김 원장은 여러 학술회의 등을 통하여 국악계의 선각자이자 거목이었던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일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의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국립화하는 과정에서 실무 책임자로서 많은 난관을 헤쳐 가며 학교 국립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공로가 컸다.
또한, 김 원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 경영자로서 문화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한 바 크며, 국악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인맥으로도 유명하다.
김 원장은 시인으로서 현재도 왕성한 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러 언론매체에 국악과 문화예술과 관련된 정책 방향을 제사하는 문화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시집 ‘들꽃’, 칼럼집 ‘김승국의 문화상자’ 등 여러 시집과 칼럼집을 펴낸 바 있다.
박현봉 국악상은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예술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박현봉 국악상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국악 운동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국악 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국악계 큰 스승이신 기산 박현봉(1907∼1977)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민족음악 보존전승과 보급 및 발전에 공적이 큰 인사를 발국 포상하기 위해 재정됐다.
‘박헌봉 국악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6월 문화예술 분야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박헌봉 국악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자 3명의 활동과 공로·업적 등을 평가한 뒤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산청의 ‘기산국악당’ 측 관계자는 "기산 박헌봉 선생은 국악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여러 분야와 교류하며 협력하셨다. 그런 뜻을 이어 김 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기산국악당’은 박헌봉 선생의 호를 딴 문화예술공간이다.
김 이사장은 통화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국악계 지도자였던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박헌봉 국악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며, 국악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시상은 10월 4일 기산국악제전에서 이뤄진다. 상금 500만 원과 박헌봉 국악상 상패가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김종규 명인이 제13회 ‘박헌봉 국악상’을 수상했다.
김종규 명인은 삼성출판박물관 설립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을뿐만 아니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사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악과 전통문화의 복원·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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