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도 오늘 끝이네요. 도쿄 올림픽 때만 해도 끝날 때 무척 섭섭하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러한 느낌이 크게는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디다. 바로 그러한 [여유]를 잃은 것이죠. 나이가 들면서 여유가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올림픽은 [애들이나 하는 것] 이러한 생각이 들면서 관심이 적어지는 것이죠.
위 영상은 7일(퇴촌), 9일(귀여섬), 10일(퇴촌) 3일간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직 한 여름이라 사방이 온통 녹색만 보여 찍을 꺼리가 잘 안보이죠. 게다가 조금 찍고 있으면 더워지니 마음도 급하죠. 제목은 [사진은 건강 올림픽]이라고 붙여 봤는데 올림픽도 예술축제로 [경기]를 한다고 안하고 [연기]를 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죠. 야구도 중계할 때 그렇게 표현을 합디다. 게임이 아니라 연기(예술)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잘 못 들으면 상대방과 서로 짜고 연기를 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디다. 사진을 찍는 것도 일종의 연기죠. 사각무대에 자연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것이거든요. 사진을 편집하면서 생각하니 마치 而化가 올림픽 선수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됩디다.^^ 그렇다고 틀린 말은 아닌데 그 올림픽은 건강 올림픽이라고 而化가 만든 말이죠. 그리고 애들이나 하는 그러한 올림픽이 아니라 노인이 참가하는 건강 올림픽이죠.
나이가 들면서 부터는 근육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젊었을 때에는 굶으면 지방이 타서 다이어트가 되는데 노인들은 굶으면 근육이 탄다네요. 밥도 세끼 잘 챙겨 먹어야 하겠구요. 걷기 운동이 좋은데 [수평걷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내려가는 운동은 근육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실험결과가 있답니다. 그런데 계단오르기를 하거나 등산을 하려고 올라 가면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갈 때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사진운동은 수평운동이고 특히 앉기도 하고 좌우측으로 움직기도 하며 불규칙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근육을 위해서는 운동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어 근육량 유지하려면… 좋은 운동 VS 나쁜 운동' 참조) 관절도 근육이 있어야 보호를 받게 되고 무슨 사고로 입원해서 누어 있으면 근육이 빠지는데 일어날 때 근육이 없으면 일어날 수가 없다는군요.
말복이 마침네 코 앞으로 다가 왔네요. 이제 가을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는 말이죠. 가을 꽃들이 피어나고 거기에 단풍꽃까지 가세하여 세상이 온통 꽃밭으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사진의 계절이지요. 올 가을엔 밖에 나가서 사진 찍으며 건강을 낚는 어부가 되어 보십시오. 그 전에 위 영상을 감상하시며 힐링을 먼저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힐링은 [관심]을 가지고 음악을 들으며 그저 화면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빠져 들게 되고 그리고 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지요. 연꽃도 아마 이번으로 마지막 [연출]이 되게 될 것 같습디다.
막판 더위에 말라리아가 활개를 친다고 하고 코로나까지 되살아 났다나 어쨌다나 그러는 것 같습디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