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의 효능
꽈리 이칭별칭 : 산장(酸漿), 질과아리(叱科阿里)유 형 : 동식물성 격 : 식물, 풀학 명 :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 MASTERS HORT.
생물학적 분류 : 가지과외형(크기, 길이, 높이) : 높이 40∼90㎝
꽃말 : 수줍음, 조용한 미, 약함꽃색깔 : 옅은 노란색 | 개화시기 : 6~7월 | 개화계절 : 여름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한자어로는 산장(酸漿)이라 한다. 『향약집성방』에는
산장의 향명(鄕名)이 질과아리(叱科阿里)라고 되어 있다.
학명은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 MASTERS HORT.이다. 높이는 40∼90㎝이며, 털이 없고 지하경(地下莖)이 길게 뻗어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초여름에 황백색의 작은 꽃이 핀다.
꽃이 진 뒤에는 구슬모양의 장과(漿果: 살과 물이 많고 씨앗이 있는 열매)를 맺는데,
익으면 붉게 된다. 열매는 지름이 1.5㎝ 정도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와 열매는
약으로도 쓴다.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데 산에 야생하거나 집 근처에서 재배하기도 한다.『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는 “꽈리는 곳곳에 많이 있다.
싹이 가지싹과 비슷하나 작다.
잎은 가히 먹을 수 있다. 열매에는 씨가 있는데 매화·
오얏씨 크기와 같으며, 모두 황적색이다. 아이들이 잘 먹는다.”고 하였다.
꽈리가 잘 익은 것은 특이한 단맛과 신맛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곧잘 따서 먹으며,
빨갛게 익은 다음 씨를 빼내어 입에 넣고 공기를 채웠다가 아랫입술과 윗니로
지긋이 누르면 소리가 나 어린이들의 좋은 입 놀이감으로 쓰인다. 또, 꽈리로는 정과를 만드는데, 이것은 잘 익은 꽈리열매를 따서 꿀에 잰 음식이다.
어린잎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요리한다. 또, 꽈리는 약재로 이용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性)은 평(平), 한(寒)하고 맛은 시며 독이 없다.
꽈리의 뿌리를 짓찧은 즙을 먹으면 황달을 다스린다.
뿌리는 미나리와 같고 색깔이 희고 맛이 쓰다.”고 하였다. 또, 『당본초(唐本草)』에서는 “기관지천식·기침·풍열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한다.
뿌리·줄기·꽃·열매가 아울러 좋다.”라고 하였다.
『가우본초(嘉祐本草)』에서는 “충을 죽이고 낙태(落胎)를 시키며 충독을
없애는데, 삶아서 즙을 마시거나 짓찧어 즙을 마시든지 한다.”라고 하였다.
꽈리는 이뇨작용을 하고, 통풍약 또는 낙태제로서 특효가 있는 것으로
예로부터 알려져 있다.
추억의 '꽈리' 피부미백에 탁월한 효과, 기능성화장품 활용.멜라닌색소 생성 65% 억제 연구결과 특허등록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이화여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으로
꽈리 추출물이 피부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꽈리 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의 중간물질인 도파크롬(dopachrome)
생성을 현저히 억제할 뿐 아니라, 생쥐에서 분리해낸 색소합성세포(melan-a)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꽈리 추출물 10 μg/ml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약 65.3%
억제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기존 미백제로 사용되고 있는
알부틴(α-arbutin)보다 월등히 우수한 효과이다.
이러한 꽈리의 피부미백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국내에 특허등록 됐으며,
향후 기능성 화장품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꽈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미백효능을 보유한 스킨, 아이크림, 로션,
에센스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며, 화장품 산업 외에도 꽈리 추출물은 껌이나
제과, 제빵 분야 등 변색 방지 목적의 식품첨가제로도 활용가능성이 높다.
꽈리는 열을 내리고 해독, 이뇨작용에 뛰어난 약효를 가진 생약재이자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고 제조된 추출물 역시 독성 및 부작용 등의 문제가 없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 이승은 연구사는 "최근 자연 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소비 추세에 따라 천연소재를 이용한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는데 꽈리 추출물은 순수 천연물이라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이번에 밝혀진 연구결과와 추가연구를 통해 앞으로 꽈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 산업화에 힘을 기울여 농가 신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꽈리의 전설입니다. 옛날 어느 가난한 시골 마을에 '꽈리'라고 하는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꽈리는 언제나 맑고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을 세도가 제일가는 양반 집에서
'꽈리'와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가 하나 있었습니다.그녀는 '꽈리' 만큼 노래를 부르지 못 하였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꽈리'를 칭찬 할 때마다 그녀에
대한 미움이 커져 갔습니다. 어느 날, 나물을 캐던 '꽈리'는 흥에 겨워 노래를 즐겁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고을 원님이 '꽈리'의 노랫소리를 듣고 멈추어 섰습니다. 원님은 당장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찾아 데려오도록 명령 하였습니다.
이윽고 '꽈리'가 원님 앞에 당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꽈리'는 너무 수줍어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집이 어디냐는 원님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원님은 '꽈리'의 노래를 다시 한번 크게 칭찬하고 돌아갔습니다. 어느 날 세도가 양반 집에서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잔치가 절정에 이르렀을 무렵이었습니다. 원님이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듣자 하니 이 고을에 노래를 썩 잘 부르는 소녀가 있다 하던데
어디 그 노래 좀 들려주시오.
" 양반은 즉시 '꽈리'를 불러 오도록 명령 했습니다. 세도가의 딸과 그 어미는 이 소식을 듣고 '꽈리'를 골려 줄 음모를 꾸몄습니다. '꽈리'가 수줍음을 잘 탄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소녀의 어미는 불량배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꽈리'가 노래를 못 부르도록 방해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곧 '꽈리'가 도착하여 원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꽈리'는 부끄러웠지만 숙였던 고개를 들고 목청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러나 불량배의 행패로 수줍음을 잘 타는 그녀는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그만 그곳을 달아나듯이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몸 져 눕고 말았습니다. '꽈리'는 결국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봄, '꽈리'의 무덤가에는 처음 보는 한 포기의 풀이 자라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을이 되자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꽈리'라고 불렀습니다.
주로 인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다년생초본으로
꽈리는 꾸아리, 꼬아리, 수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꽈리는 높이 40~90cm 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길이는 5~12cm로
가장자리에 전각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피고9~10월에 수확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꽈리를 잘 모르겠지만
저의 세대의 분들은 어렸을 때 꽈리 많이 불었습니다.
탱탱하게 잘 익은 꽈리를 조물조물 주물러서 꽈리 속의 즙은 빨아 먹고
건더기를 빼내고
꺼풀만 남으면 입에 넣고 뽀드득 뽀드득 불고 다녔습니다. 예전에는 한약방에 가면 잘 익은 꽈리 한데 묶어 걸어 두고 약제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꽈리는 관상용, 약용,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생약명은 산장(酸裝)입니다. 뿌리와 전초를 가을에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합니다. 전초를 산장(酸裝) 이라하며 청열, 해독, 이뇨에
효능이 있고 해수, 인후종통, 황달, 부종등을 치료 합니다.
뿌리는 산장근(酸裝根) 이라하며 청열, 이뇨, 의 효능이 있고
해수, 간염, 말라리아, 인후종통 , 부종, 황달 무사마귀를 치료 합니다. 뿌리와 열매는
기생충구제, 해열, 통경, 이뇨, 진통, 가슴의 통증, 감기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민간에서는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꽈리의 뿌리를 적당히 달여서 마시면
즉시 통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질병ID
민간요법 처방
간염(肝炎)
열매 4~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감기(感氣)
열매 4~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일 정도 복용한다.
난산(難産)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2회 복용한다.
번만(煩만)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식 4~5일 복용한다.
사독(蛇毒)
온포기 또는 뿌리를 짓이겨 부기가 가실 때까지 환부에 붙여준다.
생리통(生理痛)
열매 4~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설사(泄瀉)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소변 불통(小便不痛)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수종(水腫)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 복용한다.
열병(熱病)
오로보호(五勞保護)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요충
열매 4~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회 정도 복용한다.
요통(腰痛)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어깨결림증).
월경이상(月經異常)
유산(流産)조산(早産)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임신중 넘어져 유산의 위험이 있을 경우).
이뇨(利尿)
인후통증(咽喉痛症)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종독(腫毒)
온포기 또는 열매를 달여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진해(鎭咳)
잎이나 열매 5~6g 또는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5일 정도 복용한다.
치질(痔疾)
열매 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하면서 아울러 생즙을 내서 환부에 자주 바른다.
편도선염(扁桃腺炎)
열매 2~6g 또는 뿌리 7~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6일 복용한다. 뿌리는 생즙을 내서도 복용한다.
해수(咳嗽)
열매 5~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5일 이상, 열매는 달여서 복용하고 뿌리는 생즙을 내어 복용한다.
해열(解熱)
열매 5~6g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4~5회, 열매는 달여서 복용하고 뿌리는 생즙을 내어 복용한다.
황달(黃疸)
열매 4~6g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뿌리는 생즙을 내어 복용해도 된다.
산행약초세상
출처: 산행 약초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카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