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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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은 정말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은 괜찮네요
어제부터 3일간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
남해 전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자살(자해)예방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이동 한곳은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에 있는 사립고등학교로
1966년에 개교한 학교 남해 고등학교입니다
이곳에서 남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하루를 시작 합니다
남해고등학교는
보물섬 남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와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이죠
몇 명 학생들이 저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3학년 학생들이 2학년일 때 인성 교육을 진행 한적이 있는데
1년전 인데도 저를 기억 해주시네요
오후는
미조면으로 이동 했습니다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2번길 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중학교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학교,
남해의 나폴리라 일컫는 미항을 안으며 자리한
미조중학교입니다.
우리나라 10~19세 사망 원인 중 1위는 자살이며,
우리나라 청소년 중 자살 위험군 학생이 2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중한 시기에 우리의 학생들 중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죠.
우울증, 보호자의 압박, 가정 갈등, 친구와의 갈등, 가정폭력, 왕따, 학교폭력,
이성 문제, 외모 콤플렉스 등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장기화는 학생들이
우울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는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에 대해
세밀한 부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도 사소한 문제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앓기도 하는데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마음의 병을 겪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변화를 항상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자살·자해에서 지켜낼 수 있을까요?
고의적 자해등 청소년 사망원인
10년 연속 1위를달리고 있네요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여파로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청소년들도
최근 크게 늘면서 앞으로의 상황도 밝지 않은데요.
최근 4년 동안 코로나 영향도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 자살률이 44% 증가했고.
10대 자살 시도 건수도 69% 증가해서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0대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은 분야는
가족 및 인간관계, 정신적 문제 등으로 나타났나고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내 가출 경험을 묻자
3.2%가 가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
‘부모님과의 문제(62.4%)'를 꼽았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를 묻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14.9%를 기록해
2011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네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이란?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살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확립하여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에서 자살 생각이 들 때
내적 대처 능력을 갖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을 구성 해보았습니다
자살예방교육은 자살예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관련된 오해나 편견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죽고 싶어.”라는 말을 한다면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의 마음은 매우 힘들고 아픈 상황일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죽고 싶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전에 머리나 배가 아프다는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신체적 질병이거나 또는 꾀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행동이나 말투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생각하고 살펴주셔야 합니다.
청소년 자살, 자해를 생각하는 아이들은
온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있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짜증을 많이 내며 가족과 대화를 하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행동들은 아이들이 마음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자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으로는
아이의 행동에 관심 가지기우울감에 빠진 사람은
정신적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자해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자해 행동을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뇌에 엔도르핀,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증가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해 행동은
학생 스스로가 감정을 조절할 방법을 잃게 만들고 몸에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중 팔과 허벅지 등에
잦은 멍, 긁힌 상처나 화상 자국, 혹은
옷이나 이불에 핏자국이 있거나, 계절에 맞지 않은 긴 옷을 입거나,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있다면
자해를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듯, 부모님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녀가 현재 힘들어하지 않는지,
마음으로 다가가도 안아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홀로 그 아픔을 견디다가 위험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살·자해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먼저 아이에게 직접 자살과 자해에 관한 마음을 꼭 물어봐 주세요.
죽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을 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봐 주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힘들었을 텐데 용기를 내어 말해줘서 고맙다고 표현해 주세요.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주기보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방안을 모색해 주세요.
혹 자녀의 감정적 상황이 불안하거나 자살을 감행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면
그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심각하지 않더라도 감정을 돌아보고 다듬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으니 아래를 참고하시어
자녀와 함께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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