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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양쪽 다리 슬개골수술 한 야미~~
재활도 거의 끝나가고~
그래서
1박 여행을 계획하고
강아지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남이섬의 정관루호텔에서 운영하는
강가의 투투별장으로 선택했어요
수년 전에도 이 숙소에서 묵은 적이 있는데
강아지 침대. 쉬매트, 목욕통, 샴푸등 목욕용품, 간식과 사료까지 준비 되어 있어요
요렇게 주변이 막해 있어서 맘껏 풀어놓아도 됩니다.
관광객이 모두 나간 후에
저녁과 이른 아침에
아주 호젓~ 하게 산책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호텔 조식은
식당밖 야외테이블에서 강아지와 함께 먹을 수 있어요.
남이섬에는
토끼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청솔모, 다람쥐는 말 할 것 없고
공작이 여러마리 날아다니고 걸어다니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옛날에 호텔 본관 주변에 있던 깡타(타조)는
강 가쪽으로 집을 옮겼어요
배를 타고 들어가기에
짐을 가볍게~~
편의점에서 컵라면 두개와
(남이섬 편의점에는 컵라면을 팔지 않습니다.)
귀한농부의 밤호박 한개를 쪄서 가져갔지요...
지난 주 재송 받자마자 쪄서 단맛은 살짝 아쉬웠지만
아주 파근파근~~~
야미도 넘넘 잘 먹습니다.ㅎㅎㅎ
아침에 동이트자마자
촉촉히 젖은 땅을 밟으며 산책~~
평일이고
비가 많이 온 다음날이라
산책하는 사람도 없어서 좋았어요
조식이 간단하지만 맛이 있었어요.
차에서는 캔넬 자체에 안전띠를 야물지게 했어요.ㅎㅎ
야미는 많이 걸어서 인지
이틀 정도는 떡실신~ 하다시피 정신을 못차리고
자고 쉬고~~ 했습니다.
첫댓글 마리님 강아지 사랑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야미와 오래도록 행복하소서~^^
강아지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ㅎㅎㅎ
입질도 하는 못된 강아지 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야미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주인 잘만난 야미는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이런 여행 부럽습니다.
주인을 잘못만나 맨날 혼나는 강아지 압니다.ㅎㅎㅎ
안쓰런 마음에 여행했는데
진탕 고생길이었나봅니다.ㅎㅎㅎ
마뉘님 장마에 건강하세요^^
야미가 무척 행복 했겠어요.
서로가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즐겁고 멋진 여행 하셨군요
아마 야미보다는 저와 딸이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야미가 맨 위 사진에서 처럼 안겨서 숙소에 들어갔고
나올 때도 비가 와서 안고 나왔는데
먼 곳에서 산책하다가 비가 멎어
야미가 앞장서서 숙소를 찾아 들어가는 거 보고
깜놀랬네요...
천재견이라고~~ㅋㅋㅋㅋㅋㅋ
허수아비님 늘 건강하소서^^
주인 잘 만난 야미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세요.^^
아파트 생활이 넘 갑갑할 듯해서
자연속에서 하루라도 지내게 해 주고 싶었어요..ㅎㅎ
딸기님 감사합니다^^
야미랑 즐여행 하셨네요.
강아지가 우리 동생네 강아지랑 닮았어요~ㅎ
엄청 예쁘네요^^ 순한 강아지 인가 봅니다^^
천방지축 야미는 옷입는 것도 빗질도 싫어해요.ㅋㅋ
애견까페 가보니
야미가 젤 꾀죄죄~~ 했어요.ㅎㅎㅎ
오드리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글 올려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하셔도 엄청 잘하실거 같아요
앗...ㅎㅎ
ㅋ 한때 소시적?? 젊었을 때는 블로그를 했었지요.
1일 천명이상 들어오곤 했는데
손 놓은지 오래됐어요.ㅎㅎ
가끔 귀한 농부 농산물만 올리곤 합니다.ㅎㅎ
해든솔님 장마에 건강조심하세요^^
행복한 여행되셨지요?
저도 한번은 꼭 가고 싶은 남이섬~^^
아이고~ ㅎㅎ제주에 비하면 손톱보다 작은 섬이죠.ㅎㅎ
사계절 매력있지만 전 겨울숙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애요.
잠깐 관광은 가을이 좋고요^^
야미 덕분에 저도 추억을 곱씹으며 행복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