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지만 우리 두산베어스가 5월8일 현재까지 20승을 달성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내면엔 과연 무슨 힘이 있을까?
1. 경기때마다 '미치는'선수의 등장
2. 덕장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3. 팬들의 열화와 같은 '양반'스러운 응원(?)
4. 선수들의 화려하고 정교한 플레이
5. 배터리의 완벽한 조화
위 다섯가지 요인 중 하나를 고르라면.. 지금 분위기에서는 어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듯 하다.
모두가 꼴지후보라고 말할 정도로 올 시즌 베어스의 전력은 최약체로 평가된 바 있다. 하지만 늘 비껴가는 전문가들의 상투적인 예상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 아직까지는- 1위 질주에 대해 주변에서는 다가 올 여름을 걱정하고 있다. 100년만의 폭염이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생각들이다. 하지만, 비단 더위가 우리팀에만 작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위에 더 강한 면모를 보였던 베어스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히려 100년만의 폭염은 우리에겐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두산베어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지금, 필자는 '긍정의 힘'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다.
'나는 할 수 있어', '우리는 꼭 우승을 볼거야'하는 식의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1위를 고수하게 만든 원초적인 힘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 있고, 가을잔치까지 가려면 수개월의 대장정이 아직 남아있다.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당신의 병은 주사 한대만 맞으면 사는 병입니다'라고 말 하는 것과 '당신이 주사를 맞는다면 완치는 힘들겠지만 사는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비교해서 건내보는 실험을 했다고 한다. 앞의 이야기를 들은 환자들의 완치율이 뒤의 이야기를 들은 환자들의 완치율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다.
두산베어스는 금주 원정 6연전을 갖는다. 2위 삼성라이온즈와 3위 롯데자이언츠와 붙는 힘겨운 일주일이 될 것이다.
첫댓글 저...저기.. 이거.. 제가 베어스 홈피에 올린 글 맞지요? 쪼오기.. 아래 있습니다만..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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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너나..너 이거 베어스 홈피에 올린거야? 음...그럼 이 글의 모체가 된 원글자에게 모 없어? ㅋ ㅑㅋ ㅑㅋ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