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상점에서 파는 것들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인데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판매해서는 안 되지만 그걸 먹는다고 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날마다 폐기하는 음식 중에는 며칠 더 두고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도 많지만 그게 법적기한이라 어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식품은 아니지만 유통기간이 가장 긴 상품은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인의 유통기간이 너무 긴데 문제는 그 상품이 폐기(오해가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족을 달면, 그 사람이 돌아가신 뒤가 아니라 정치 현장에서 물러난 뒤를 얘기합니다)된 뒤에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툭하면 다시 불러내어 유통을 시키다보니 우리나라 정치인은 유통기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을 넘겨도 소비기한을 넘기지 않으면 아까운 것 다 버리지말고 먹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선 수를 3회로 제한하는 유통기한을 정했으면 합니다. 소비기한을 정할 수는 없겠지만 유통기한은 제한하는 게 훨씬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식품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기한’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일정한 실험과 검증에 따라 정해지고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있을 식품 사고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기한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간의 60~70% 정도로 설정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
요즘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 여부를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으로 따지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나온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최종 기한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이 경과되지 않았다면 음식에 변질이 없고, 섭취시 체내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령 유통기한이 30일 짜리 식품이라면, 최소한 열흘 정도가 더 지나도 먹는데 지장이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유의 경우 보통 유통기한이 9~14일(냉장보관 기준)인데, 실제론 45일까지(미개봉시, 냉장보관 기준) 괜찮다고 말한다. 액상커피의 소비기한은 최대 30일, 치즈는 70일, 라면은 8개월, 식용유는 5년까지다.
다만 이러한 기간에는 조건이 붙는다. 제품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냉장보관 등 제품의 초기 포장 상태가 잘 유지돼야 가능하다. 개봉한 후에도 먹기 전에 냄새나 맛, 색 등을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시리얼 역시 제품에 기재된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로, 개봉 후에도 비닐팩에 밀봉하면 최대 3개월이 지나도 섭취에 문제가 없다. 사과 또한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후 먹어도 이상이 없다.
계란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3주인데, 이 기간이 지났더라도 1~2주 정도는 괜찮다. 요플레의 경우 락트산 발효 과정이 이뤄진 제품이라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면 먹어도 무방하다. 소고기는 냉장 상태라면 유통기한에서 5주가 지나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동 시엔 최대 1년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단,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변색 조짐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 중에선 유통기한을 넘어도 괜찮은 품목이 토마토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해지며 부드럽고 주름이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너무 묽거나 곰팡이가 발생되지 않았다면 섭취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산일보다 도정일자를 많이 보는 쌀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습기와 직사광선을 잘 피해 보관만 잘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대부분의 식품안전사고는 제조, 유통과정, 보관 등에서 식품을 적절히 취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선일보, 김혜인 기자.
불량식품을 법으로 규제해야 하는데 정치인들 중에는 불량 상품이 너무 많습니다.
성 범죄, 음주운전, 사기범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 전과자들은 유통을 시켜서는 안 되는 불량 상품입니다. 이런 전과자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여자를 많이 공천하는 당에 주는 격려금 같은 제도도 없애야할 것입니다.
이상한 상품들이 모여서 자신들을 위한 법을 만들다보니 우리 국민이 보기에 너무 황당한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 아니까 싶습니다. 4월 15일이 지나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불량 상품이 버젓이 등장할지 걱정입니다.
時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