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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2017-2018 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게임 4경기가 펼쳐져 NFL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4경기 중 하위 시드팀의 업셋은 2경기가 있었습니다.
각 경기별 간략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AFC 와일드카드 게임 >
#4 캔자스시티 칩스(10승6패) 21 vs 22 #5 테네시 타이탄스(9승7패)
칩스의 팬들은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긍정적 분위기였을 겁니다.
2라운드에서 천적인 스틸러스를 피하고 자신들이 정규 시즌에서 한 번
이긴 적이 있는 패트리어츠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는 2라운드(디비져널 라운드)가 아니었으니.....
칩스의 쿼터백 - 알렉스 스미스는 엘리트는 아니지만 베테랑이자
침착한 게임 메니저입니다.
아직은 설익은 타이탄스의 3년차 쿼터백 - 마커스 마리오타 보다는
한 수 위의 실력임이 분명하죠.
또한 칩스에게는 시즌 내내 1,300야드를 달리며 러싱 챔피언에 오른
러닝백 카림 헌트가 있었고, 무엇보다 와일드카드 게임이 열리는 곳은
자신들의 홈구장인 애로우헤드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홈팀인 칩스의 우세를 점쳤고,
실제로 전반전까지는 칩스가 타이탄스를 압도했습니다.
전반전에 칩스는 알렉스 스미스가 터치다운 패스 2개,
카림 헌트가 러싱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타이탄스를 21-3으로 압도했습니다.
보통 이런 분위기에서는 홈팀이 지는 일이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6분전, 타이탄스에게 기가 막힌
행운이 찾아오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엔드존에서 마리오타가 패스를 던진 것이 칩스 수비수의 손을 맞고
튕겨서 공교롭게도 다시 마리오타의 손에 쏙 들어와 버린 것이죠.
마리오타는 다시 돌아온 공을 들고 돌진하여 첫 터치다운을
성공시킵니다.
게다가 칩스는 48야드 필드골도 실패해버리고 말죠.
후반전에 칩스는 이상하게 공격이 풀리지 않아 무득점에 그친 반면,
타이탄스는 마리오타의 터치다운 패스와 헨리의 러싱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합니다.
전반전 끝나고 샴페인을 터뜨렸을지도 모르는
칩스 팬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 다음 시즌에도 알렉스 스미스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볼 수 있을까요?
칩스는 왠지 신예 쿼터백 - 패트릭 마홈스를 중용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 패스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자신에게 튕겨져 나오자, 이를 들고 그대로 엔드존으로 돌진하는 마커스 마리오타
#3 잭슨빌 재규어스(10승6패) 10 vs 3 #6 버팔로 빌스(9승7패)
아마도 와일드카드 4경기 중에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딱히 슈퍼스타라 부를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잭슨빌 재규어스는 리그 최소실점 2위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며,
레오나르드 포넷은 1,000야드 이상을 달린 준수한 러닝백입니다.
쿼터백 - 블레이크 보틀스는 한계가 명확한 선수이긴 한데,
올 시즌에는 꽤 활약이 쏠쏠했습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는 재규어스가 보틀스를 믿고 가야 된다...라고
주장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글쎄요......
버팔로 빌스에는 역시 뛰어난 러닝백인 르션 맥코이가 있습니다.
올시즌 역시 1,000야드 이상의 러싱야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7년차에 접어드는 쿼터백 - 타이로드 테일러는
평균 또는 평균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예상대로 두 팀의 경기는 패싱이 실종된,
러싱과 디펜스의 향연이었습니다.
양팀 쿼터백의 패싱야드를 다 합쳐도 230야드가 안 되었죠.
재규어스의 쿼터백 - 보틀스는 87야드를 던졌는데
러싱은 이보다 1야드 많은 88야드를 달렸습니다.
빌스에서는 르션 맥코이가 분전했지만,
득점은 필드골 3점이 전부였죠.
이 날 유일하게 볼 만했던 장면은
재규어스의 러닝백 - 포넷이 엔드존으로 붕하고 떠오른 순간
빌스의 라인베커 - 로렌조 알렉산더가 그를 끌어내리며
셧다운 시켰던 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3쿼터에 블레이크 보틀스가 4th & Goal 상황에서
코약에게 짧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이 날의 유일한 터치다운이 나왔고,
경기는 10-3, 재규어스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빌스의 타이로드 테일러는 경기 말미에 부상을 당해
필드를 떠났는데, 부상이 아니었어도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 터치다운을 위해 엔드존을 향해 뛰어오른 포넷(재규어스)을 기어코 끌어내리는 빌스 수비수들
< NFC 와일드카드 게임 >
#4 뉴올리언스 세인츠(11승5패) 31 vs 26 #5 캐롤라이나 팬서스(11승5패)
NFC South Division의 라이벌 - 세인츠와 팬서스가 첫 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승자 예측이 어려웠던 만큼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양팀에는 걸출한 쿼터백인 드류 브리스와 캠 뉴튼이 있습니다.
드류 브리스가 포켓 안에서 전방위로 패스를 뿌려대는 스타일이라면
캠 뉴튼은 '슈퍼맨'이라는 별명답게 패싱/러싱 모두에 능한 쿼터백입니다.
특히나 세인츠는 지난 시즌까지는 드류 브리스의 패싱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었는데, 올 시즌에는 마크 잉그램, 앨빈 카마라 러닝백 듀오가
대활약하며 예상보다 좋은 시즌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츠 러닝백 듀오의 활약이 너무너무 저조했습니다.
(둘이 합쳐 45야드 전진)
드류 브리스가 왕년의 실력을 발휘하며 370야드 이상을 던졌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쿼터에 성공시킨 80야드짜리 long bomb은 '역시 브리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에 반해, 캠 뉴튼은 3쿼터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팬서스 공격진 자체가 어쩌저찌 전진은 잘 해나갔지만,
결정적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지는 못하고, 찔끔찔끔 계속해서
필드골만 넣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4쿼터 들어서야 캠 뉴튼-그렉 올슨(타이트엔드) 콤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첫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4-19로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만,
종료 9분전 캠 뉴튼이 빅히트를 당하며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필드로 돌아오기는 했습니다만)
경기 종료 5분전, 브리스의 롱패스 성공과 앨빈 카마라의 러싱 터치다운
성공으로 스코어는 31-19.....세인츠의 승기가 굳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팬서스에는 신예 - 크리스챤 맥카프리가 있었습니다.
맥카프리는 스탠포드대학교 출신의 루키로써, 보기 드문 백인 러닝백입니다.
(러닝백이지만, 리시빙/러싱을 두루두루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캠 뉴튼의 패스를 받은 맥카프리는 자신의 겁나 빠른 발을 이용하여
56야드를 쏜살 같이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팬서스 수비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세인츠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지만,
역전 터치다운을 위한 캠 뉴튼의 마지막 드라이브인이 실패하면서...
경기는 31-26, 세인츠의 승리로 막을 내립니다.
* 1쿼터 초반, 팬서스의 키커 - 가노가 28야드 짜리 easy field goal을 실패했는데,
팬서스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일 듯 합니다.
▲ 러닝백들의 부진 속에 분전하고 있는 세인츠의 드류 브리스
#3 LA 램스(11승5패) 13 vs 26 #6 애틀란타 팰컨스(10승6패)
LA 램스는 젊은 탤런트들이 주축이 되어 미래가 촉망받는 팀입니다.
2년차 쿼터백 - 재러드 고프는 착실히 리그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3년차 러닝백 - 토드 걸리는 러싱야드 2위(1,305야드), 러싱터치다운 1위(13개)로
MVP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애틀란타 팰컨스는 노련미가 가득한 팀이죠.
지난 시즌 MVP인 쿼터백 - Ice 맷 라이언이 있고,
리그 최고의 리시버 중 한 명인 훌리오 존스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슈퍼볼 51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의 먹을 뻔 했습니다.
(맷 라이언이 입에 넣고 거의 씹어 먹기 직전이었는데,
탐 브래디가 맷 라이언 입에다가 손가락을 넣어서 빼앗아간 격이랄까?)
이날 경기는 1쿼터에서 램스의 경험 부족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재러드 고프와 램스의 스페셜팀 등은 실수를 연발했죠.
다행히도 2쿼터 중반부터는 정신을 다시 차리고 추격전을 벌여
13-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토드 걸리는 램스의 핵심 공격수답게 100야드 이상을 달리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맷 라이언과 팰컨스는 노련하게 후반전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단 한 차례도 램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6-13으로 팰컨스가 승리합니다.
▲ 팀은 패배했지만 100야드 이상을 달리며 선전한 토드 걸리
< NFL 플레이오프 향후 대진표 >
아래는 향후 디비져널 라운드의 대진표입니다.
< AFC 디비져널 게임 > 관록과 패기의 싸움, 업셋은 꿈도 꾸지 마~??
#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3승3패) vs #5 테네시 타이탄스(9승7패) @ New England
GOAT QB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탐 브래디, NFL 역사상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빌 벨리칙,
패트리어츠가 자신들의 안방인 폭스보로에서 타이탄스에게 업셋당하는 장면이 상상 되시나요?
Hell no~~!!!!!!
단!!!!!!!!!!!!!!!!!!!!!!!!!!!!
최근에 화끈하게 터진 패츠 관련 뉴스가 있는데, 사실인지 루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탐 브래디와 빌 벨리칙의 사이가 꽤 심각하게 틀어졌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에선 이 이슈를 꽤 비중있게 다루는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시간되면 한 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래도...아무리 사이가 틀어졌다 해도 그들은 프로 중의 프로이니...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을 듯 합니다.
▲ 패츠의 BB 콤비 - 브래디/벨리칙. 그들은 불화설을 일축하고 6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까요?
#2 피츠버그 스틸러스(13승3패) vs #3 잭슨빌 재규어스(10승6패) @ Pittsburgh
빅 벤 - 벤 로슬리스버거도 오랜 만에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할 때가 아닌가.
적잖은 전문가들이 패츠보다 스틸러스에게 더 점수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스틸러스의 터줏대감 - 빅 벤의 리더십과 패싱 능력은 아직까지 녹슬지 않았고,
르번 벨은 러싱/리시빙*에 있어 모두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1,291 러싱 야드 / 655야드 리시빙 야드
리그 최강급의 수비력과 레오나르드 포넷이라는 걸출한 러닝백이 있기는 하지만,
재규어스의 여정은 피츠버그가 마지막이 아닐까요?
▲ 스틸러스의 쿼터백 빅 벤. "마~ 오래 쉬었다 아니가? 내게 우승 트로피를 다오!"
< NFC 디비져널 게임 > 창과 방패의 싸움, 업셋의 향기가 솔솔~??!!
#1 필라델피아 이글스(13승3패) vs #6 애틀란타 팰컨스(10승6패) @ Philadelphia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신예 쿼터백 - 카슨 웬츠(재규어스의 재러드 고프와는
드래프트 동기)가 팀을 잘 리드하면서 NFC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이글스.
하지만 카슨 웬츠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팀의 프로볼 LT(레프트태클)인 제이슨 피터스도
시즌 아웃되면서 불행하게도 풀 전력이 아닌 상황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카슨 웬츠의 빈자리를 닉 폴스가 대신 한다지만, 불안하기만 합니다.
돌풍의 램스를 잠재우며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뚫고 온 팰컨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Matty Ice와 훌리오 존스 콤비가 절치부심하여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이글스의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 것인지...
▲ 슈퍼볼 51의 뼈아픈 패배 이후 칼을 갈았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는 맷 라이언
#2 미네소타 바이킹스(13승3패) vs #4 뉴올리언스 세인츠(11승5패) @ Minnesota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규 시즌에서 상대팀의 경기당 득점을 16점 이하로 틀어 막으며 13승을 챙겼습니다.
머레이 & 맥키넌의 러닝백 듀오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킹스의 쿼터백인 케이스 키넘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키넘은 6년차 쿼터백인데, 해마다 팀을 이동하는 저니맨이었습니다.
(한 팀에서 2년 연속으로 뛰어본 적이 없음)
작은 키(6피트1인치), 포켓 안에서 다람쥐처럼 움직이며 패스를 날리는 모습은
이번에 맞붙게 될 세인츠의 쿼터백 - 드류 브리스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올시즌에는 14경기를 선발로 나와 3,547 패싱야드, 22 터치다운패스, 7 인터셉션,
98.3 QB Rating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저는 당초 바이킹스가 슈퍼볼에 나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키넘에 대해서 확신을 못하겠네요.
키넘이 분명 above average QB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키넘의 리드 하에 바이킹스가 디비져널 라운드, 챔피언십 라운드를 뚫고
슈퍼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QB에 샘 브랫포드만 있었어도 바이킹스의 슈퍼볼 진출이 좀 더 수월했을 지도...)
애틀란타 팰컨스가 LA 램스를 꺽은 것은 세인츠와 브리스에게 호재입니다.
3번 시드인 램스가 이겼다면, 4번 시드인 세인츠는 필라델피아 원정을
갔어야 합니다.
세인츠가 원정 경기에 강한 팀이 아닌 데다가
패싱 시도가 많은 브리스는 돔 구장을 선호합니다.
추운 야외 경기장에서는 위력이 더욱 반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더욱이 수비력이 강한 팀과의 원정(예: 시혹스)에서는 죽을 쑤는 경우가 많았죠.
램스가 탈락한 덕에 세인츠는 돔구장(US 뱅크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는 미네소타로 원정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리스의 기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습니다.
세인츠가 슈퍼볼을 노릴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브리스가 이적하거나 은퇴하면 리빌딩 작업을 해야 되죠.
브리스가 조금만 더 미쳐주고, 세인츠 러닝백들(잉그램 & 카마라)이
정규 시즌 만큼 힘을 내준다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바이킹스와의 미네소타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지도.
* 세인츠가 홈/원정/상대팀의 수비력에 따라 기복이
심한 팀인지라..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 케이스 키넘. 그는 과연 바이킹스의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와 정성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슈퍼볼이 또 다가오는군요. 1년이 벌써 지났다니... ㅜㅜ
감사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죠. 말도 안 되는 역전극이 엊그제 같은데....ㅎ
이글스 팬인데 웬츠 아웃 이후로 불안합니다 ㅠㅠ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웬츠 아웃 이후 게임은 4쿼터 말미까지 불안불안 하다가 겨우 이기는 모습이었으니 업셋의 향기가 있다는 말에 반박을 못하겠어요 어쨋든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인데 끝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고 이글스 고 식서스
도박사들도 홈팀인 이글스 보다는 원정팀인 팰컨스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고의 DL-LB진을 보유한 이글스이기에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오프는 아무래도 수비되는 팀이 유리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맷 라이언의 팰컨스도 작년만큼은 공격이 잘 안되고 있기도 하고요...)
닉 폴스가 몇 년전 뽀록 터질 때처럼 잭팟이라도 터진다면....
칩스는 주전 쿼터백 스미스를 트레이드 할 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감독도 어찌 될지 모르고... 해설자가 한 말이 생각 나네요. 내신 관리는 잘하는데, 막상 수능 시험 망치는 스타일이라고... 큰 경기에 약한 감독.. 팬들은 맷라이언과 톰 브래디의 리매치를 기대하고 있을텐데.. 맷 라이언도 지난 시즌 슈퍼볼을 거의 손에 넣었다가, 브래디한테 빼앗겼던 기억때문에 아마 벼르고 있을 듯 합니다. 엘리트 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브래디와 라이언에 가렸던 드류 브리스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도 궁금하네요.
내신 관리는 잘하지만 수능 망치는 스타일이라...와닿는 표현이군요. 알렉스 스미스...어찌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49ers에서 콜린 캐퍼닉에게 밀려날 때도 그렇고...착실하지만 뭔가 한 방이 없는 스타일.
팬이나 구단들은 기복이 있어도 빅게임에서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일라이 매닝, 조 플라코 같은 QB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스미스가 이번에 AFC 챔피언십이나 슈퍼볼에 진출했다면 모를까, 첫 라운드에서 업셋을 당해서리...
칩스가 출혈을 감수하고 QB 패트릭 마홈스를 드래프트에서 뽑을 때부터 아무래도 스미스의 운명은 정해졌던 게 아닌가 하네요.
잭슨빌 재규어스는 연고지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한다고 하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LA 는 물 건너 갔고. 라스베가스도 물건너 갔고..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라스베가스로 이전.. 어디로 갈려나..
MLB와 NBA는 20년 넘게 애정있게 보고 있는데, NFL은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EMINEM님의 관련 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아는 건 많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 잭슨빌이 슈퍼볼 갈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수비가 너무 좋음
AB가 안나오지 않나요??
안토니오 브라운이 팀연습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할 때 표정이 굉장히 밝더군요.)
피츠버그 언론들은 재규어스전 복귀가 희망적이라고 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플옾이니 AB는 출전하긴 할겁니다. 출전한다면야 스틸러스 쪽으로 기울긴 하죠.(사실 안나와도 스틸러스가 더 세보이긴 하네요) 도박사들도 스틸러스의 7점 우위로 보고 있구요. 근데 정규시즌 하인츠 원정에서 30-9로 관광보낸 적이 있어서 잭스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