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잉~~~
지이이잉~~~
청소기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얘가 수명이 다해가네 바꿔야 하나봐
그런걸 어떻게 아냐고 아들이 물었을 때
얘가 지쳐가는 소리를 내잖아 대답해놓곤
문득 깨달음.
부쩍 ....휴~
자주 뱉어지는 내 한숨의 이유 있음.
이런...내 몸이내는 지쳐가는 소릴
외면했었다니....
낙조 보고싶단 말에 달려온 친구랑
강화 드라이브
먹구름 가득, 비 머금은 하늘
낙조는 어림없을꺼야
그런들 어때
이야기 나눔으로도 충분하지~
가다가 보았고
오면서 내내 전율
스페인마을에서 의도치않게 본
우중의 공연
그들의 자유로운 몸짓이
그돌이 부르는 노래의 울림이
그들의 춤추는 손끝이 좋았다.
지쳐가는 소리 그까이꺼 뭐
이 길이 아니면 저 길이 있고
낙조 아니면 공연이 있었으니
그렇게 사는거야...
투닥 투닥 투디다닥
올레~~
카페 게시글
풍류가 있는 주막
지쳐가는 소리
몽연
추천 1
조회 235
22.08.15 07:22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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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닥투닥 톡톡
지쳐가는 몸뚱아리
삼일 쉰다고 여즉 침대에서 뒹구네요
열어놓은 베란다 문으로 바람이 부는지 블랜다인이 흔들리네요
축축한 습기 머금은 바람입니다
블랜다인이 뭐요?
워낙 한국이 많이 바뀌어서 ~~ ㅠㅠ 촌사람 다 되었어요
뒹구시되
배부르게 드시면서
어깨 투닥투닥 해주시고
팔 번쩍 들어 겨드랑이도 투닥투닥
다리s자로 꼬아 허리라인 만드시고
발꼬락 꼼지락꼼지락..살아있음을
고하시고...저도 그러고 있습니다만..ㅎㅎ
뭔 청소기덴 지이잉 거립니까
제집 청소기는 우우 에엥~ 웅웅 이러는데요~
응응은 아니고
아직은 지치지 않았나 봅니다
낙조 깔린 마을의 공연
지친 심신 보듬어 주었다니 고마운 일이지요
올레는 뭔 뜻이라요~ ?
올레는 피로회복제ㅡ다요ㅋ
@모렌도 갈갈갈~
몰랐습니다, 고맙~
좋다..라는 뜻이랩니다.
이방인들의 좋다좋다좋다에
올레올레올레 하며 놀다 왔답니다^^
뻑하면 에고.. 앓는 소리가ㅠㅠ
올레~~약 먹고
화이팅!! ㅎㅎ
그니까요
몸의 시그널에 착실히 응답해주기.
올레..약 먹고 노래하고 술마시고..
몽연님 아쉽게도
나으 나와바리를
기척도 없이 다녀가셨구려.
나는 멍때림에서 멍때리고 왔는데
아마 그 시간쯤 이었을것 같네요.
이웃동네라 훌쩍 다녀오곤 하는 그 곳이니
다음엘랑은 기별하고 오구려.
칼국수라도 같이 먹구로.^^
칼국수는 안주가 안됩니다 ㅎ
@호 태
그러시면
밴댕이를 드실테요?
구이도 있고 무침도 있고.ㅎ
@벨라 밴뎅이 좋지요 ㅎ
@호 태 걸신 들렸나
자중 바랍니다 , 갑장인 내 체면도 고려하며 처신 바람~~
@단풍들것네
따라댕기지 좀 마라! ㅋ
@호 태 일요일인데 깜빡하고 술 몬챙겨서 열받는 중
6시면 문닫는걸 깜빡했지, 빌어먹을 ~~
@단풍들것네 나이스 샷! ㅋ
초지대교 건너서 김포 진입하는데
주차장..ㅜ
벨라님..도로 하나 뚫어 주세용~
수신 양호♡
스페인어를 쓰는
남미쪽 여행할때
올라. 그라시아스
두 단어로 60일을 버텼답니다..ㅎ
나도 많이 좋아한
강화도...
어느새 서구 어디쯤으로
변한 모습이더군요..
깊은 감탄으로
위안을 받으면
그야말로 그라시아스~~
ㅎㅎ
남미쪽을 60일?
우와....와우....이야기 들려 주실거죠?
기대 왕창 합니다~
그라시아스~~
넷 플렉스 마피아 시리즈 보면서
많이 듣습니다.
나이 들어 감은
세월의 순리이니
그냥 받아 들이고
즐깁시다~~
홧팅입니다.
화이팅-
효주님 is 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