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빠로 그냥 제가 추측하는 상황을 정리해봅니다.
이대호 - 채태인은 대동중학교 동기동창. 둘이 98년에 중학교 졸업을 했으니 20년만에 팀 동료로 만나게 됨
이대호는 마냥 채태인 영입이 기쁠수만은 없음. 입단 동기에 룸메이트였던 최준석의 입지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임 팀 전력상으로는
채태인 영입이 플러스지만 또 다른 친구의 탈락을 지켜봐야 하기에 참 복잡미묘한 심정이지 싶음.
FA 미아가 유력해 보이는 이우민도 채태인과는 절친임. 90년대 후반 부산상고 쌍두마차였음
아이러니 하게 이우민이 쓰는 17번 번호가 채태인 등번호. 계약도 못해서 서러운데 등번호가 절친한테 갈 상황에 있음.
한편, 얼마전 스포츠 서울 기사 추신수가 선수생활 마무리를 롯데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함.
지명권은 SK가 있지만 추신수는 KBO에서 롯데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했으니 텍사스 3년남은 계약 완료후 롯데그룹차원에서 움직일 가능성도 있음.
추신수는 오랫동안 롯데호텔 홍보대사 하면서 롯데와 앙금 다 털어냈음. 와이프 인스타 보면 부산생활을 너무 그리워함.
만약 지명권 양도나 금전보상으로 해결되어 2020시즌에 추신수가 가세한다면.
00년 부산고교 야구를 주물렀던 세명의 투수가 마흔이 되어 한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름.
첫댓글 몸관리만 잘하면 클래스 있는 선수는 40 가까이 까지 팀에 보탬이 되더군요.
20 시즌이면 나이가 마흔줄이긴 하지만 1~2년 이승엽 급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으니 이 정도만 해도 ㄷㄷㄷ
SK가 과연 순순히 추신수지명권을 포기할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MLB에서 가장 성공한 타자라는 흥행보증선수를 절대 보내주지 않을겁니다.
롯데 아닌 다른팀은 의미 없다고 했으니 SK가 지명권 가지고 있는건 유명무실입니다.
@엑소더스 슼입장에서도 그렇다고 그냥 내줄거없죠
BK도 광주아니면 의미없다고했지만 결국 못이기고 넥센으로 복귀했습니다
@Croxt 그냥은 절대 안내주죠. 보상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재응-김병현-최희섭을 한꺼번에 가져봤지만 현실은 그냥 선수 보는 맛은 있지만 성적과 연결은 안되더군요.
3년후 이대호-추신수면 박찬호 컴백때처럼 설렘은 있겠지만 성적과의 연결은 역시 힘들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82년생 부산 출신 정근우도 FA로 롯데에 합류하게 되는데..
정근우오면 번즈를 3루로 돌릴수도 있으니 다양한 문제가 해결이 되는군요 하지만 힘들겠죠....
@본좌님 저도 그 생각했는데 번즈 3루 쓸거면 3루에 차라리 타격 한수위의 타자를 영입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그나저나 정근우도 의외로 계약이 늦어지네요.
음 채태인이 레전드급인가요?
채태인은 그냥 82년생 이죠.
추신수는 애들 때문에 한국 못 돌아 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