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발표한 골든 라즈베리와 아카데미시상식 결과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옮겨온 것이라 경어체가 아니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80th Academy Awards winners (최다수상 순, (어톤먼트 부터)최다후보 순)
No Country for Old Men (2007)
Best Picture - No Country for Old Men
Best Director - Joel & Ethan Coen
Best Supporting Actor - Javier Bardem
Best Adapted Screenplay Joel & Ethan Coen
-이번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후의 승자. 최다 후보인 8개부문에 올랐고, 그 중 4개를 받으면서 최다 수상작이 되었다.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 조연상 알짜배기들을 죄다 싹쓸이 해갔고, 2007년 최고의 영화답게 코엔 형제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The Bourne Ultimatum (2007)
Best Film Editing - Christopher Rouse
Best Sound Editing - Karen Baker Landers & Per Hallberg
Best Sound Mixing - Scott Millan, David Parker, & Kirk Francis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상을 받은 영화는 '본 얼티매이텀'. 3개부문 후보에 올라 모두 수상하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연출했다. 긴박감 넘쳤던 영화답게 편집과 음향에 관련된 상은 죄다 싹쓸이. 올 아카데미 이변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 작품이다. 아카데미 3관왕에 빛나는 '본 얼티메이텀'
There Will Be Blood (2007)
Best Actor - Daniel Day-Lewis
Best Cinematography - Robert Elswit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함께 이번 아카데미 최다부문 후보에 올랐던 There Will Be Blood 는 단 2개의 트로피만을 가져갔다. 99.9%가 당연히 예상했던 남우 주연상과 촬영상. 단 2개뿐이었다. 마지막까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대결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La Vie En Rose (2007)
Best Actress - Marion Cotillard
Best Makeup - Didier Lavergne & Jan Archibald
-3개부문 후보에 오른 '라비앙 로즈'는 2개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그 중 하나는 설마했던 여우 주연상이었다. 쥴리 크리스티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혹시나 깜짝쇼를 위해서 '주노'의 엘렌 페이지에게 넘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과는 에디뜨 피아프를 멋지게 연기한 마리온 꼬틸라드에게 넘어갔다.
Atonement (2007)
Best Original Score - Dario Marianelli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7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어톤먼트'는 음악상 하나만을 챙겼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들러리 역할을 가장 완벽하게 해낸 두 작품 가운데 한 작품.
Michael Clayton (2007)
Best Supporting Actress - Tilda Swinton
-틸다 스윈튼의 예상밖의 여우 조연상 수상마저 없었다면 죠니 클루니는 울었을지도 모른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7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마이클 클레이튼'은 여우 조연상 1개의 트로피만을 가져갔다. '어톤먼트'와 함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들러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작품.
Ratatouille (2007)
Best Animated Feature - Ratatouille
-5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라따뚜이는 딱히 적수가 없었던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받는데 그치고 말았다.
Juno (2007)
Best Original Screenplay - Diablo Cody
-4개부문 후보에 올라 사람들의 가장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주노'는 각본상 하나만을 수상했지만,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고, 너무 무겁게 흘러만 가는 분위기를 그나마 살려준 작품이었다. 디아블로 코디의 끔찍한 패션 코디가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오늘 펼쳐진 시상식 가운데서는 최고로 신선한 순간이기도 했다.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Best Art Direction - Dante Ferretti & Francesca Lo Schiavo
-3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는 미술상 하나만을 건졌다. 0.1%의 기적을 바라면서 조니 뎁의 남우 주연상을 기대했건만..결국 올해도 그냥 이렇게 넘어갔다.
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Best Costume Design - Alexandra Byrne
-2개부문 후보에 올랐고 얻은 것은 의상상. 똑같은 역할로 두 번이나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정말 이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 할 듯. 케이브 블랑쉐는 무엇보다도 'I`m not there'로 거의 손에 다 쥐었던 여우 조연상을 놓친게 아쉬웠을 것이다.
The Golden Compass (2007)
Best Visual Effects - The Golden Compass
-2개부문에 오른 '골든 컴패스'가 가져간 상은 특수효과상. 특수효과상보다는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온 니콜 키드먼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 밖에 아카데미를 거머쥔 작품들....
Best Animated Short - Peter and the Wolf
Best Documentary Feature - Taxi to the Dark Side
Best Documentary Short - Freeheld
Best Foreign Language Film - The Counterfeiters (Austria) in German
Best Live Action Short - The Mozart of Pickpockets
Best Original Song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 "Falling Slowly" from Once
Academy Honorary Award - Robert F. Boyle
-2대의 캠코더로 3주동안 1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작품하나로 아카데미상까지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는 수상소감을 밝힌 글렌 한사드의 수줍은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원스'는 주제가상 부문에서 3곡을 올린 '마법에 걸린 사랑'을 제치고 아카데미를 거머쥐었다.
28th RAZZIE Awards
I Know Who Killed Me (2007)
Worst film - I Know Who Killed Me
Worst actress (tie) - Lohan as twin sisters Aubrey & Dakota
Worst screen couple- Lohan & Lohan
Worst remake or rip-off - I Know Who Killed Me
Worst director - Chris Siverston
Worst screenplay - Jeffrey Hammond
Worst excuse for a horror movie - I Know Who Killed Me
-린지 로한은 굿을 하든지 해야 할 듯. 최근 몇 년동안 바람잘 날 없던 그녀가 출연한 스릴러 I Know Who Killed Me 는 28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9개부문 후보에 올라 8개부문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며 올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로 등극했다. 실상 9개부문 후보 가운데서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로한이 쌍둥이 역할을 2개로 나눈 것이기에 실상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의 수상을 100%했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8개부문 수상은 28회 역사를 가진 골든 라즈베리시상식의 새로운 기록이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7개부문 수상작인 쇼걸과 배틀필드)
Norbit (2007)
Worst actor - Eddie Murphy
Worst supporting actress - Eddie Murphy
Worst supporting actor - Eddie Murphy
-8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에디 머피 주연의 '노빗'은 최악의 남우주연, 여주 조연, 조연상등 3개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쳐 2007년 최악의 명예는 간신히 벗어났다.
Daddy Day Camp (2007)
Worst prequel or sequel - Daddy Day Camp
-'케빈은 12살'의 주인공 프레드 새비지의 연출 데뷔작인 '대디 데이 캠프'가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워낙 강력한 작품들이 버티고 있기에 최악의 속편상 하나를 가져가게 되었다.
-28회 골든 라즈베리는 저 3편의 작품이 모든 상을 다 수상했다.-
첫댓글 once 주제가인 falling slowly 가 주제가 상을 받아서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ㅜㅡ
데이 루이스와 원스는 반드시 받을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예상했지만, 본 얼티메이텀은 적잖게 의외였습니다. (물론 맷간지횽아 팬인 저로서는 매우 즐거운일ㅎㅎ)
받을만한 작품이 받았내요..
사소한 태클이지만......글 제목이....아카데미 받았다고 2008 최고의 영화는...좀...;;;
홋...원스결국+_+/
잘봤어요~~~*
저도 본얼티메이텀은 의외였지만 기분좋네요~ 작년에 진짜 최고 재밌게 본영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