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주식 : 잿더미에서 살아나온 불사조
미래의 성장 계열군을 미리 알아내고 그 중에서도 우량 기업을 잡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물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나 IBM이 우량 기업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으나, 20년 전이나 40년 전에 과연 누가 그걸 예측할 수 있었을까? 투자자가 만약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이고 기술적인 세부 지식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나는 소위 턴어라운드 주식에 투자했다.
턴어라운드는 전체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이다. 턴어라운드 기업이라고 하면 총체적 위게에 놓여 있어 손해를 보고 있고 곧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을 말한다. 시세는 물론 바닥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주가는 급속도로 올라간다. 이런 경우를 가장 멋지게 보여 주는 예가 바로 클라이슬러에 투자한 예였다. 1970년대 말 세계에서 세 번쨰로 큰 자동차 생산 회사인 크라이슬러가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렀을 때 나는 이 주식을 3달러에 샀다. 브로커는 크라이슬러가 망할 것이라면서 빨리 팔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 바로 그들의 한계이다. 사실 50달러짜리 주식이 3달러로 떨어졌는데 그것을 판다는 것은 웃기는 소리였다. 기회와 리스크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기업이 망하면 3달러밖에 건지지 못하지만 기업이 회생하면 손실은 30달러이상일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나는 브로커가 조언한 것과 정반대로 투자했고, 그 결과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을 들어 주었다. 전설적인 자동차 회사 경영자인 리 아이아코카는 크라이슬러의 재생을 설득력있게 보여 주었다. 그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구조조정에 착수 했다. 그 결과 크라이슬러의 시세는 3달러에서 폭등했고, 액면분할과 다임러와의 합병까지 계산하면 150달러에 이르고있다.
앙드레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중.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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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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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군요
잘보고갑니다..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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