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00 장로님 지00권사님 회혼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25세에 서로 만나 15년된 동혼식과 25년된 은혼식 50년된 금혼식에 이어 60년을 함께 하신다 하여 한국과 일본에서는 회혼식이라 하고 중국에서는 금강석혼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두분의 60년 회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장년인 45세때 역0교회를 창립하시고 어려운 중에 역0교회를 40년 섬겨 오셨고 3번에 결처 교회당을 건축하시고 또 유치원을 구입하셨으며 은퇴 후에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으시고 좋은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즐겁게 보내실수 있음에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역0교회를 중심한 삶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장로의 직분을 위해서는 후배장로들을 잘가르치시고 이끄러 모범을 보이셨기에 여러번 위기 가운데에서도 역0교회를 하나로 이끄시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셨고 같은 마음으로 사업에도 은퇴 하시는날 까지 여러 난관이 부디쳐도 흔들림 없이 이끄신 지성과 덕을 갖추신 존경하는 장로님께 경의를 드림니다
장로님께서는 옛이야기지만 주일날 세벽기도회에서 만나면 모래네 설렁탕집에 가서 설렁탕 먹자고 하시고 아침식사부터 함께 시작하여 점심 저녁까지 함께 하시고 그것도 부족하여 저녁예배가 끝나면 다방에서 저녁 10시가 지나도록 교회 행정 교육 재정 관리 모든 것을 점검하시고 숙제 주셨다가 다시 수요예배후 저녁이 늦도록 함께 하신 장로님 지금생각하면 그렇게 미래 교회를 생각하시면서 현재 우리교회터가 된 20여 주택이 있는 지도를 이리오리고 저리오리고 그림을 그리시다가 결국은 전부 사야 후대에게 물려줄 성전을 건축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열심을 다하신 장로님 후일에 알았지만 지권사님과도 같은 마음으로 부부가 함께 오직 하나님의 나라 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 하신 모범적인 장로와 권사로서 사표가 되셨고 오늘 역0교회를 이루셨으며 훌륭한가문을 이루셨습니다
교회 30년사에 누락된 내용입니다
교회 개척후 15여년 동안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서서 교단과 신학교에 재정지원을 할수 없는 사항에 장로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헌금을 역0교회 이름으로 하셨는데 교회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총회 대의원이 되어서 총회에 참석해서야 총회부지구입부터 건축까지 봉사하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00신대가 재정적으로 어려울때는 조금이라도 돕겠다고 00신대를 전체를 빌려서 2박3일 교회학교 수련회를 하면서 비로소 교회재정에서는 헌금 한적이 없는데 역0교회가 00신대 이전건축에 그리고 기숙사 건축에 거액의 헌금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장로님께서 교회 재정으로 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도 헌금 하시고 또 교회이름으로도 헌금 하신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갑이 되셨을때는 회갑비용으로 교회개척을 하셨는데 장로님의 이름은 숨기시고 지방회 이름으로 개척된 교회가 00중앙교회입니다
역0교회가 원주에 있는 연세캠퍼스를 전체 빌려 2박3일 교회학교를 포함 전교인 수련회를 할때에 청량리 원주간 기차 여객용 6량과 원주역에서 캠퍼스까지 10여대 뻐스를 전세로 대절해서 전교인이 함께 하였던 일 주마등처럼 지나감니다
장로님만 자랑할 일이 아니고 지00 권사님께서도 역0교회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공로가 많이 있습니다 초창기 여전도사님과 함께 역0지역 가가호호 매일 방문전도로 많은 역0가족을 얻었고 개인적으로 우리교회 교회학교를 봉사하는 두분 신학생 학비를 돕다가 더 많은 신학생을 돕기위해 장학기금을 만들어 교회에 내어놓아 교회 장학위원회를 만드셨고 2차3차 건축을 시작하는 불 쏘시게 역할도 지00권사님 구역예배에서 새로운 성전건축을 위해 벽돌 한장 헌금 운동을 시작하시여 이 운동에 전교인이 참여하게 되고 교회건축기성회가 조직되고 새성전 건축이 이루진것을 세삼 기억합니다
또 어려운 성도들의 가정에 은밀하게 교회이름으로 쌀을사서 구제하시고 또 수해당해 어려운교회돕기 작은교회돕기 어려운기관돕기등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일들을 권사님 개인이 역0교회 이름으로 하시다가 여전도회사업으로 발전되고 오늘 역0교회 사업이 되여 장학 구제 선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습니다
두분의 좋은 섬김과 봉사가 역0교회 성장에 동력이 되셨고 성0교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델교회가 되었으며 교회개척등 성0교단 발전과 교단의 기관활동에도 적극적이셔서 장로님께서는 부총회장 전국장로회장 남전도회장 서울신대 이사를 역임하시고 권사님도 전국권사회장과 여전도회장을 역임하셔서 오늘 훌륭한 전국 남녀 전도회 장로회 권사회로 성장 되었습니다
강한군대는 강한지도자가 있어야 강한군대가 된것처럼 박00 장로님 내외분과 같이 역촌교회와 성결교단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일할 평신도 지도자가 그립습니다
명예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만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은밀하게헌신하는 인재가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장로장립 오십오주년과 내외분 회혼식에 과거를 추억하면서 장로님 권사님 건강을 기원 드리며 남은 생애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고 아들박00 장로님 내외분 그리고손자 재0이 손녀지0이 대를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복된 가정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림니다
축하로 250년전 지으신 다산 정약용님의 회근시(回巹詩)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六十風輪轉眼翻 [육십풍륜전안번]
穠桃春色似新婚 [농도춘색사신혼]
生離死別催人老 [생리사별최인노]
戚短歡長感主恩 [척단환장감주은]
此夜蘭詞聲更好 [차야란사성갱호]
舊時霞帔墨猶痕 [구시하피묵유흔]
剖而復合眞吾象 [부이부합진오상]
留取雙瓢付子孫 [류취쌍표부자손]
60년 풍상의 세월 눈 깜짝할 사이 흘러가
복사꽃 활짝 핀 봄 결혼하던 그해 같네
살아 이별 죽어 이별 늙음을 재촉했으나
슬픔 짧고 즐거움 길었으니 하나님 은혜 감사해라
오늘밤 목란사(木蘭詞)는 소리 더욱 다정하고
그 옛날 붉은 치마에 유묵(遺墨) 아직 남아있네
쪼개졌다 다시 합한 것 그게 바로 우리 운명
한 쌍의 표주박 남겨 자손들에게 넘겨주노라
[주]옛날 악부(樂府)의 하나인 ‘목란사’는 남장하고 출정한 아내의 무용담을 남편이 아내에게 읽어주 는 글로,금실이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였고,
‘하피첩’ 이야기는 귀양살이 10년째에 아내가 보내준 시집올 때 입었던 다홍치마를 첩으로 재단하여 자녀에게 교훈적인 글을 적었던 내용을 생각해냈습니다.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장로님 내외분 건강하시고 자녀들도 모두 형통하시길 기원드리며서 이 글을 회혼식에 올려드림니다
2012년 10월 16일 박00 장로님 지00권사님 회혼식을 축하하면서
김00 장로 올림
첫댓글 이름도 없이 빛도없이 평생을 하나님의 일 다 하신 박장로님 지 권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