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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유럽 프랑스 대혁명에서 고민할 수 있는 주제
이름짓기귀찮아 추천 0 조회 467 22.07.12 04:3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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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12 11:06

    첫댓글 사실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이런 글을 볼때마다(특히 시민혁명 전통이라는 의식을 가진 한국인에게는?(진짜로 그런 전통이 있다기 보단, 그걸 계승한다는 의식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정 문장이나 특정 단어가 민감하고 쉬이 받아들이기 어렵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민중이 계몽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된 혁명'..이란 표현은.. 이걸 들으면 '이게 어떤 의미일까?'하는 궁금증이 나오는게 아니라, '혹시 또 레밍이나 개돼지 타령인가!'하는 반발심부터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책 자체야 언급하신 바 대로 원래부터 그런 주장을 반영하기 위해 쓰인 책이고 그걸 숨기지도 않았으니 별 문제될건 없겠지만요.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적었듯이, 1번과 2번에 적으신 항목도 소위 '개돼지론'과는 조금도 비슷하지 않고요.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우익 수정주의의 불길로 활활 타오르며 역사 속 인물들의 개인적 치부를 열심히 드러내는 요즘 모습을 보면..

    2번 마지막의 배제된 집단은.. 그 이야기 떠오르네요. 방데에 있던 공화파는 반란군한테 학살당하고, 공화파 학살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파견된 진압군한테도 학살당했다고(...)

  • 22.07.12 15:52

    이러한 과정이 없이 민중이든 높으신 분이든 '계몽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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