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내 중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022. 고흥 우주과학 캠프와 2022. 꿈을 찾는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흥 나로도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일에 맞춰 고흥지역의 학생들에게 우주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 고흥 우주과학 캠프는 고흥영재교육원 중학생들이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우주과학 관련 강의를 시작으로 비행의 원리와 천체의 움직임 등을 알아보는 다양한 과학 실험과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2. 꿈을 찾는 진로캠프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우주인 훈련장비를 체험하고 태양계 행성들의 역동적인 자연현상을 살펴보는 등 우주항공관련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우주과학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누리호 2차 발사가 연기돼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누리호 발사가 이뤄지기까지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여기까지 발전해온 우리나라의 우주과학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로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는 우주과학을 체험하고 누리호 발사를 참관하기 위해 참여했지만 10년 뒤에는 우리 고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선 발사에 직접 참여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우주과학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분야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미지의 세계에 한 걸음씩 다가가기 위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이곳 고흥의 학생들이 미래 대한민국 우주과학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