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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잠도 안오고,,학원 수업도 널럴하여 시간도 만빵 남고,
그리하야,,이 긴긴 여름밤을 뭐하며 지낼까 고민하다,
책도 두어권 사보고, 빈둥도 대보고, 허벅지도 몇번찔러보다가,,,
아,,몇년전 여름처럼,,정신없이 신나는 영화보기의 재미에 다시 빠져들어보자,,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각설하고,,뭐,,,화끈하게 재미난 영화 없을까요?
그냥 첨부터 끝까지 더위고 뭐고 화~악 날라가게끔,,손에 땀을 쥐게하는 영화,
기발하고 재치있고, 황당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슴도 마구 방망이칠치게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동스럽기도 하고,,뭐,,그런 영화들,,
참고로,,,제 영화취향은요,,
음,,,지금까지 재밌게 본 영화들을 꼽자면,,지금 기양 생각나는 것들,,대충꼽아보면,
( )안은 감독이나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우선은 통통튀는 재기로 보는 내내 거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기똥찬 천재감독들의 작품으로,초 추천작
보는 내내 재미하나는 끝짱 보장합니다,,보고나면 기립박수를 치게 된다니깐요,,,)
가이리치의 "락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 (이 감독은 마돈나에게 찍혀 요즘엔 그녀의 남편으로서의 의무에만 충실해보임,,,안타까운 천재의 몰락-_-;;)
대니보일의 "트레인스포팅" "쉘로우 그레이브"(대부분의 비 헐리웃천재감독들이 그렇듯이 헐리웃에 픽업되가서 쫄딱 망했음,,)
퀸틴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점점 갈수록 조금씩 실망스런 아자씨,,)
안소니 윌러의 "파리의 늑대인간" 과 "무언의 목격자" (역시나 헐리웃에 픽업되서 쫄딱 망했음)
알렉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오픈유어아이스"("바닐라아이스"라는 제목으로 톰 크루즈가 리바이벌하다 페넬로페랑 눈맞은 영화,,그 허접함과는 비교가 안되는 걸작이,,저 원작임)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의 "커먼 웰스"("야수의 날'이라는 영화로 이미 전세계적인 팬을 거느린 괴짜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메멘토"(무엇보다 남자주인공 몸매가 +_*)
한여름밤을 쉬원하게 식혀줄 엽기 호러 코믹 공포로는,,
샘레이미의 "이블데드"(헐리웃에서 빌빌대다,,요즘 "스파이더 맨"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감독의 최고걸작)
피터잭슨의 "데드 얼라이브"(역시 헐리웃와서 빌빌대다 '반지의 제왕"으로 돈방석에 앉았음)
그리고 스튜어트 고든의 "좀비오"
그리고,,좀비영화의 교과서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얼마전 "새벽의 저주"란 영화로 리메이크되서 미 박스오피스 1등먹은,,그러나 원작을 능가하는 리바이벌은 없는법)
이보다 더 진지한 공포영화광들을 위한 호러영화들로는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잭 니콜슨 최고의 연기,,몇십년이 지나도록 한국에서 개봉금지를 받은 이유는?)
한국영화 "소름"(무섭다기 보다는 슬픈 영화)
히치콕의 "사이코"(영화역사 100년간 미국인들이 뽑은 젤루 재밌는 영화,,그만큼 잊혀지지 않을,,)
그 외에도 "악마의 씨"나 "엑소시스트"도 짱 무서웠음
다음은 영원한 주제,,'사랑" 그 가슴벅찬 느낌을 참 이쁘게 전달했던,,그러면서도 유머와 감동이 함께하는 따스한 영화들로는
빈센트 갈로의 "버팔로66"(정말 섹시한 천재 감독,,홀딱 반해버린 영화)
"브렌단앤 트루디"(영국영화특유의 따스함이 예쁜 영화)
워킹 타이틀의 "러브 액츄얼리"(젠장,,함께 할 사람이 없음이 더 초라해지게끔,,그렇게도 이뻤던 영화)
그외에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류의 여자만세를 외치는 영화들,,(외로운 여자들 필견)
PJ호건의 "뮤리웰의 웨당""내 남자친구의 결혼식"(특히,,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같은 경우는 호화캐스팅으로 인해 그 작품도보다는 오락성이 부곽됐지만,,실은 뮤리웰의 웨딩보다 더 가슴뻐근한 패미니즘의 걸작으로 보여짐)
독일 영화 "파니핑크"(그냥,,너무 따스해서 눈물이 났던 영화,,결국엔 사랑이던가?-_-a)
스페인 영화 "글로리아 듀케"(혼자라도 열심히 살고싶게끔 하는 영화)
그 외에도,,참 많은 영화들이 있네요,
한 쟝르로 정의하기도 어려운,,그치만 공통적으로 무조건 재미난 영화들, (그게 눈물이든, 웃음이든, 감동이든, )
황당한 영화보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퍼니게임"
프랑스의 매력적인 천재 마띠유 까소비치의 "증오"
(이 감독은 "아멜리에"의 남자주인공이기도 함)
따스한 영국 코미디를 보고싶다면 "오, 그레이스'와 "풀몬티"
남자주인공에게 뻑간 "빌리 엘리엇"
스티븐 킹 원작의 소름끼치는 반전 "돌로레스 크레이본"
역시 스티븐 킹의 잘만든 성장드라마 "스탠 바이 미"
끔찍한 소재를 아름답게 그려낸 슬픈 걸작 "올리비에 올리비에"
젊음은 무조건 떠나는것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한때 나를 참 많이 울렸던 가슴따스한 영화 "제 8요일"
남자주인공의 럭셔리 패션에 뿅간 "아메리칸 싸이코"
비욕의 소름끼치는 연기와 노래 "어둠속의 댄서"
여자들의 우정,,그리고 그 황망한 사막과 아름다운 노래 "바그다드 카페"
무뇌아가 돼서 실컷 웃고싶다면 "내차 봤냐?"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느끼게하는 '길버트 그레이프"
내가 좋아하는 유쾌한 아자씨 팀버튼의 또하나의 천재에 대한 찬사 "에즈우드"
한때 나를 열병나게 했던 "블레이드 런너"
여주인공의 숨막히는 외모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라빠르망"
어렸을때,,참,,충격적으로 다가왔떤 영화 "델마와 루이스"
끝까지 스릴 만점인 "위험한 독신녀"
반전이란 이런거다를 가르켜준 "환생'
화면이 독특했던, 주제곡또한 인기있었던 '중경삼림' 과 '화양연화" (이루이지지못한 사랑의 쓸쓸함이 참 안타까웠던,,)
참,,잊을뻔 했네?
또하나의 유쾌한 천재 케빈 스미스 아자씨를?
난 내 하고싶은거,,막 만든다,,그러니 웃음을 참으려면 참아봐라,,뭐,,그런 철학으로 영화를 만드는 케빈 스미스의 일련의 영화들중에서도 최고봉 "점원들"
퀴어 영화의 최고봉,,그러나 유쾌한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에서
현재 부천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로마의 "토마토 대작전"
후아유님이 추천해준 "성스러운 피"(정말 슬프고, 또 엽기적이면서도 아름다웠던,,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영화죠),,
한국영화로는
마지막 반전보다도,,그 첫사랑의 이미지가 사랑스러웠던 "번지 점프를 하다"
한국 호러도 이렇게까지 소름끼치게 잘 만들수있구나를 보여준 "소름"
돌아와줘,,,심은하씨,,"8월의 크리스마스"
이영애의 사랑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봄날은 간다"
슬퍼서,,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파이란"
한국에 막나가는 또하나의 천재의 탄생 "지구를 지켜라"
그리고 깔끔한 청춘영화 "후아유"와 유쾌한 멜로 "아는여자',,ㅋㅋ
옛날 영화로는,,,(흑백영화포함) 음,,,한도 끝도 없지만,
그 유명한 "aas times go by"의 "카사블랑카"-사랑하지만 떠나보낼수도 있구나,,ㅠ.ㅠ
말이 아까운 천재감독 히치콕의 "현기증"
내 인생 최고의 영화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
괴짜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가장 쉬운 영화 "엘레펀트맨"
내 우상,,오드리 헵번이 가장 예쁘게 나온 유치하지 않은 신데렐라 "사브리나"
예전에도 로맨스 멜로 를 이렇게 잘 만들기도 했구나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못내 충격이었던 "줄 앤 짐"
완벽한 버디무비 "내일을 위해서 쏴라"와 "스팅"
유치하기론 내차봤냐수준의 "내이름은 튜니티외 삼부작"
역시 오드리 헵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
말론 브란도의 최고의 연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비비안 리의 커다란 눈이 더 슬펐던 "애수"
신파 로맨스 영화의 최고봉 "러브 어페어"
유쾌한 신데렐라 이야기 "마이 페어 레이디"
각본이 기가 막힌 "가스등"
너무나 슬펐던 바바라 여사의 "스타탄생"
그냥,,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감동의 "분노의 포도"
알랑드롱의 눈빛을 잊을 수 없었던,,"태양은 가득히"
라붐, 프리이빗 스쿨, 끝없는 사랑(소피 마르소, 피비 켓츠, 브룩 쉴즈가 너무 이뽀서,,ㅎㅎ)
참 좋은 아저씨,,잭니콜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마냥 유쾌했던 "빽 뿌더 퓨처"
영화보는내내 암 생각없이 뒤집어졌던 "고스터 버스터즈"
마지막 꼬마의 외침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쉐인"
리즈보다도 몬티가 잊혀지지 않는 영화 "젊은이의 양지"
여주인공의 패션이 죽였던 영화 .히치콕의 '새"
참 이뻤던 그녀,그레이스 켈리의 "하이눈"
역시 여주인공의 패션땀시 무선줄도 모르고 봤떤 "악마의 씨"
안소니 퀸의 슬픈 연기 "25시"
소피아 로렌이 그 넓은 해바라기 밭에 서있던 이미지가 잊혀지지 않는 영화"해바라기"
첫장면부터 손에 땀을 쥐고 봤던 알파치노의 "뜨거운 오후"
두말할것없는 "대부"
엘리엇의 시만큼이나 슬프고 아릅답던 "초원의 빛"
역시 두주인공의 마지막이 잊혀지지 않는 영화 "쉘브루의 우산'
너무나 처참해서 차마 볼수없었던 시 "자전거 도둑"
눈물을 흘리면서 웃게되는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그냥,,전쟁이고 뭐고 그 사랑만 기억에 남는 영화 "대장 부리바",,와 그 비슷한 분위기의 "라스트 모히칸"
마지막 장면의 그 충격은 꼬마인 나를 두고두고 떨게 햇다는 "혹성 탈출"
춤과 노래가 환상이었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울 아빠가 가장 사랑했던 빗속의 탭댄스장면 "사랑은 비를 타고"
율 브린너의 그 정력에,,두손 두발 다든 영화 "왕과 나'ㅋㅋ
저 당시에 어쩜 저런 영화를 "네멋대로 해라(장뤽 고다르)"
마지막 총성이 잊히지 않는 영화 "새벽의 5인들"(제목 맞나?)
그리고,,우리 따스한 아자씨, 더스틴 호프먼의 졸업, 빠삐용, 그레이머 대 크레이머
가장 슬픈 전쟁 보고소 "디어헌터"
전쟁 영화의 최고봉 "지옥의 묵시록"
자식 둘중 하나만을 선택해야하는 메릴 스트립의 소름끼치는 연기 "소피의 선택"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더 오래 기억되는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추억"
두말 하면 입아프다,,"원스 어 폰어 타임 인 어메리카"
사이코 스토커영화의 원조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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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수많은 영화들이 있네요,
어렸을적,,아빠랑 여동생이랑 셋이서(엄마,,왕땅-_-;;) 참 테레비 앞에 옹기종기 앉아, 많은 영화들 섭렵했더랬는데,,,
그럼,,우리 아빠는 그 영화의 감독과 배우와, 역사물일때는 시대배경이며 뒷얘기까지,,,죄다 설명해주곤 했었는데,,,
그래서,,당시 어린나이로는 참 이해하기 어려웠떤 EBS영화들까지,,빠지지 않고 골고루 다 봤었더랬는데,,,
오랜만에 영화얘기 하다가,,,오래된 아빠의 소중한 영화책들을 들여다보게 됐네요,
흑백영화사진들,,참 이쁜 배우들,,그리고 그 안에 참 멋졌던 우리 아빠랑,,그리고 어린 두딸들,,
음,,또 잡설이 길어졌네요,
암튼,,예전영화들은 그렇다치고,
최근의 영화취향들,,,대충 짐작이 가시죠?
뭐,,,저렇게 따스하거나 유머스럽거나, 아님 막가게 황당하거나, 끝까지 기발하거나,,
뭐,,그런 영화들 중에 제가 아직 놓친거 있으면 좀 추천해주실래요?
사족) 꼬리글을 읽다가 다시 쓰는건데요,
저,,알려진건 많이 봤을테니까, 좀 숨겨진 걸작,,,뭐,,그런것들 중에,,쎈거,,
쎄게 웃기고 쎄게 감동적이고 쎄게 슬프고 쎄게 멋지고, 쎄게 쿨하고,,,그런것들좀 추천 부탁드려요,,
아셨져? 숨겨진 걸작,,,,꼭 추천 부탁드려요,,,*^^*
참,,,전 내일 "화씨 911"보러가요. 여러부~~은,,,그 영환,,꼭 보셔야되요,
"볼링 포 콜럼바인"그거,,보면서도 저 죽었거든요,,웃겨서,,
다큐멘터리? 에-잉,,,비됴로나 봐야지,,생각하심 큰 코 다쳐요,,정말,,뒤집어진다니깐요,
그런거,,쎈거,,그런게 좋은거,,,
그리구요,,,제 취향이,결코 예술적이고 이런거 아니걸라요?
기양 오로지 '재미'걸랑요, 쿨한거,,웃기든 슬프든 엽기든,,가슴 뻑쩍지근한 뭔가가 있는거,,
무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니, 프랑스 예술영화니,,이런거 참 싫어하걸랑요,
그니까,,저 위에 열거한 영화들,,정말,,,암 생각없이,,빌려보셔도, 이번 여름 정말,,뻑쩍지근하게 지내실거야요,,,100%재미 보장함,,,ㅎㅎ(단,,,비위 약하신 분,,제외)
에긍,,,심심해 죽겠네,,,,-_-;;;;;;;;;;;;;;;;;;;;;;;;;;;;;;;;;;;;;;;
다시한번 찬찬히 보면서 내가 안본 영화들 메모했지요..그래도 영화 꽤 봤다고 자부했는데 스무편정도 되네요..'성스러운피' '사랑과슬픔의여로' '브레이킹더웨이브' '파니핑크' '쉘부르의우산' 꼭 다섯편만 꼽으래면..아~~ 영화보구싶다..놀구싶다....
지금 영화도 좋지만 난 왜 옛날영화가 더 좋냐... 그중에 하나 티파티에서의 아침을..., 남과여, 로마의 휴일도 좋은데.... 그러고 보니 서부영화도 좋은거 많은데... 앗1 생각안나는 영화장르와 제먹들... 난 역시 바보인가봐 그래도 역시 흑백영화가 좋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언니... 프랑스영화도 꽤 좋아요..... 마르쉐의 여름... 델리카트슨의사람들... 증오 는 ^^언니도도 봤겠구.. 그랑블루도 좋구.... 400번의 구타...그것도 괜찮구.그리고 독일껀지 프랑스껀지모르겠지만.. 롤라런...이건 컬트인데 꽤 좋았는데
아 그리고 언제나 볼때마다 울고마는... 인생은 아름다워 ..... ^**^
음..그리고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이건 봤는지.. 난 이런 스타일 디게 좋아해서뤼...
로만 폴란스키감독의 '피아니스트' 안보셧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그리고 '너는쏘고 나는찍고'랑 그리고 거론안됫것들중에 한국영화 김지운감독의 '장화홍련' 공포영화가 아니라 아름답고 슬픈영화로 보면 정말 재밋게 보실듯.. '이탈리안잡'도 그냥 눈요기로 보기에 좋구요/
러브 액츄얼리......이거 보고 여자친구 만들고싶다고..진짜..흑....솔로를 너무 슬프게 하는 영화
새벽의 5인 아니고 7인입니다.
모리준이치 _ <세탁소> , 소리 후미히코_ <핑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