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3,8 광명단 인도 성지순례 (제12부)
일자 ; 2019, 10, 29
장소 ; 큰스님 각 차량 방문
일자 ; 2019, 10, 30 (제7일차)
인도에서 국경통과 네팔 도착 호텔에서
장소 ; 싯타르타 태자가 유년기를 보낸 카필라 성
호화로운 궁중생활과 성문 밖의 고통 ;
숫도다나왕은 태자를 위해 람마, 수람마, 수바 라는 세 개의 궁전을 지어
우기나 여름철, 겨울철에 머물게 하는 등 부왕의 배려는 세심하였다
새봄을 맞이하여 봄놀이를 나셨을 때의 일이다
동문을 나서 굽잇길을 돌아가던 행렬이 한 노인네가 갑자기 튀어 나오는
바람에 놀라 길을 멈추었고 노인의 초점을 잃어버린 눈동자와 마주치면서 늙는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구나 저렇게 늙는 것을 피할 수 없을까
생각하였다
그 후 친족들의 성화로 남쪽 성문으로 나갔다가 거적때기를 둘러쓰고 귀신의 몰골을 한 사람이 누워 있었고, 종기에서 더러운 피고름이 흘러내리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 또한 중병에 걸리리라 생각하였으며
가족과 나들이를 다녀올 때마다 태자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 졌다
하루는 찬나의 손에 이끌러 서문을 나서 동산으로 가던 중 장례행렬을
만났다 머리를 풀어 헤친 그들은 망자의 옷자락을 붙들고 하늘이 무너지듯 울부짖고 있었다 슬픈 일이다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가 죽음을 피할 수 있단 말인가 세상은 온통 고통으로 아우성이다
태자는 아버지에게 저는 수행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아뢰었다
숫도다나왕은 너에게는 속박이 될 아들이 없지 않느냐 허락할 수 없다
너 소원은 무엇이든 다 들어 줄 테니 출가하겠다는 말은 말아라
아버지, 영원히 젊음을 누리며 늙지 않는 다면,
영원히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이별하지 않게 해주시면 출가하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29세 되던 해 사촌들의 권유로 다시 동산으로 봄놀이를 나서 북문을 나설 무렵 머리와 수염을 깨끗이 깍은 수행자를 만났다 서두르는 기색도 없었으며 흙으로 만든 질그릇하나 뿐이지만 눈빛은 강렬하고 걸음걸이는 강물처럼 평온하였다 사문에게 물었다 떠도는 까닭이 무었입니까?
세상의 욕심에 물들지 않고, 참다운 진리를 추구하며, 생명을 가진 어떤 것도 해치지 않으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해탈의 길을 따라 한 걸음 한걸음
옮길 뿐입니다 하였다
동산에 붉은 노을이지고 횃불이 어둠을 밝힐 무렵 아들 나홀라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다 이제 새로운 속박이 생겼다
왕자의 탄생으로 궁에서는 칠일동안 잔치가 이어 졌다
고요한 달빛을 받으며 태자는 생각에 잠겼고 달이 서쪽으로 기울 무렵
성을 넘었다
숫도다나 왕 (정반왕 스투파) (뒤에는 마야왕비 스투파)
돌아 나오기
장소 ; 부처님이 고향방문한 니그로다 숲
부왕의 초대 ;
깨달음을 이루신지 2년 부처님께서는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머물고 있었다
아들 싯닷타가 성자가 되고 마가다국 빕비사라왕으로 부터 존경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라자가와로 사신을 보내 아비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을 전하였으나 파견된 사신모두 출가하고 돌아오지 않았다
사신을 아홉 차래나 보냈으나 부처님을 만나 출가해 버리고 돌아오지 않았고 소식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어린시절 흙장난을 하고 자란 깔루다이라면 태자도 귀를
기울이겠지 하는 생각에 태자를 꼭 데려오라 명하였다
죽림정사로 찾아간 깔루다이는 강물처럼 성을 드나드는 비구들의 행렬에서 옛 친구의 모습은 확인하였으나 좀처럼 부처님께 다가갈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7일째 되던 날 깔루다이를 발견한 부처님은 부왕의 소식을 물으며
반갑게 맞이하였고 깔루다이도 비구가 되어 벼렸다
그러나 숫도다나왕과의 약속은 잊지 않고 한가한 시간에 낳아주신 아버지 숫도다나, 황금 같은 야소다라, 심장 같은 라홀라 한줄에 꿰어진 꽃목걸이처럼 오래 오래 그리워하다 뜬눈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자
부처님은 말이 없었고 깔루다이는 거듭 간청하여 허락을 얻고 7일 뒤
부처님께서 까필라로 오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숫도다나왕은 깔루다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사문이 되었음을
알았다
라자가하에서 까필라왓투까지 60유순 꼬박 두달만에 까필라왓투에 도착하였지만 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성 밖 니그로다 숲으로 향했다
기나긴 여정에 지친 부처님과 제자들의 행색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앞장서 달려갔던 원로들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늦게 도착한 숫도다나왕은 “태어나던 날 전륜성왕의 운명을 타고
났다는 선임의 예언에 너의 발아래 예배하였고,
어린시절 잠부나무아래 않은 거룩한 너의 모습에 예배하였으며,
오늘 만개한 꽃처럼 밝고 깨끗한 너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기뻐 이렇게
너의 발아래 절을 하는 구나“
숫도다나왕의 예배에 놀란 신하들이 부처님의 발아래 머리를 조아렸으며
보시하고 계율을 지키고 욕심을 참아내는 삶에 아름다운 과보가 기다리고 있음을 설법하셨다
라훌라 스투파
라훌라의 출가 ;
카필라에 오신지 칠 일째 되는 날 공양을 하던 부처님의 거동을 남 몰래
살피는 한 여인이 있었다 야소다라 였다
라훌라야 어미의 말을 잘 들어라 저분이 바로 너의 아버지란다
저분은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분이니 아버지에게 가서 물려줄 재산을 달라고 청해라 유산을 받기 전에는 절대 물러나서는 안 된다
공양을 마치고 나서는 부처님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났다 아버지 아버지의
그늘은 행복 합니다 부처님은 잠시 걸음을 멈추었고, 소년은 가사자락을
잡고 뒤따랐다 숲으로 돌아온 부처님은 사리뿟따를 찾아 이 아이가 아버지의 유산을 원하는구나 하면서 사미로 받아 주거라 하였고
마하목깔리나가 머리를 깎기고 가사를 입혀 주었고 사리뿟따가 보살피고 라훌라의 스승이 되었다
라훌라가 사라진 것을 알고 숫도다나왕이 허급지급 니그로다 숲으로 달려
왔을 때는 머리를 깎은 손자의 모습을 보고 숫도다나왕은 쓰러지고 말았다
숫도다나왕의 부탁으로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은 아이는 출가시키지 말라는 율이 이렇게 해서 생기게 되었다
왕자들의 출가 ;
카필라왓투를 뜨나 말라족이 사는 아누삐야의 망고 숲에 잠시 머물 때
아름다운 동산으로 나들이 가듯 코끼리를 타고 성문을 나서는 무리가
있었다
사까족 왕자 아누룻다, 밧다야, 데와닷다, 아난다, 바구, 낌빌라, 우빠난다와 이발사 우빨리였다 그들은 굳은 결심으로 재산을 버리고 부처님을 뒤쫓고 있었다 말라족 경계에 다다른 일행은 코끼리를 돌려보내고 몸에 걸친
장신구를 우빨리에게 주면서 돌아가라 하였지만 받은 장신구를 길가 나무에 걸어두고 돌아와 망고 숲에서 부처님을 뵙고 사카족의 교만과 무례함을
저희부터 뉘우친다 하고 이발사 우빨리부터 머리를 깎게 하였다
나의 법은 바다와 같다 수많은 강물도 거부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이며
바다의 물맛은 모두 하나다 우리 승가도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받아들이며 평등한 그들에게 올바른 법과 율이라는 한맛이 있을 뿐이다
계를 받는 순서에 따라 예를 다할 뿐 신분과 귀천의 차별은 없다
하셨습니다
장소 ; 부처님 탄생지 ; 룸비니 동산으로 가는 길
탄생 ;
뜨거운 열기가 식은 여름밤, 시원한 바람에 깊은 잠에 든 왕비는 신비한 꿈을 꾸었다
6개의 이빨을 황금으로 치장한 하얀 코끼리가 허공에서 내려와 일곱 부위가 땅에 닿는
거대한 코끼리가 놀랄 겨를도 없이 성큼 성큼 다가와 옆구리로 들어갔다
태몽이였다
나이 마흔이 넘도록 자식이 없던 왕에게 왕비의 회임은 더 없는 경사였고,
해산날이 가까워지자 카필라 사람들의 전송을 받으며 아버지 안자나가 기다릴 데와다하로
향했다
석가족의 마을을 지나온 행렬은 룸비니동산에 다다랐고 봄기운이 완연한 동산에는 온갖 풀과 나무가 꽃을 피워 향기를 퍼뜨리고, 샘과 연못은 거울처럼 맑았다
석양을 바라보던 대신들은 임시 숙소를 마련하였고 샛별이 유난히 빤작이고 동쪽하늘이
파르스름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부드러운 풀잎을 밟으며 가볍게 동산을 거닐던 마야왕비는 한 나무아래 멈추었고,
문득 산기를 느껴 놀란 시녀들이 서둘러 나무주위를 장막을 치자 마야왕비는 산통 없이
선 자리에서 아기를 낳았다 사람들은 산통 없이 출산한 공덕을 기려 그 나무를
아소까나무(무우수)라 불렸다 이때가 기원전 624년 사월 초파일이다
입장
2019, 11, 14
상원 변광수 (기자단장)
첫댓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좋은인연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상원 단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
♡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단장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건강단디 챙기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