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된장국 먹은 후 방울토마토 후식....몸에 어떤 변화가?
심혈관병, 전립선암 예방에 기여...핏속 나쁜 콜레스테롤 줄인다
발행 2025.04.22 19:01 / 코메디닷컴
방울토마토는 작지만 건강 효과가 매우 크다. 일반 토마토와 달리 휴대하기 간편하다. 당뇨병 환자가 오후 출출할 때 가공식품 대신에 먹는 경우가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라면, 된장국 등 짠 음식을 먹은 후 방울토마토을 후식으로 섭취하면 짠 성분 배출에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
심혈관병, 전립선암 예방에 기여...핏속 나쁜 콜레스테롤 줄인다
방울토마토의 대표 영양소는 라이코펜(lycopene)이다. 몸속 세포의 산화(손상-노화)를 늦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혈액-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폐암, 유방암 등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혈관의 노화를 늦추는 작용도 한다. 국제 학술지 바이올로지(B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토마토를 자주 먹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짠 성분 배출, 고혈압에 도움...시력 회복에도 영향
음식을 오랫 동안 짜게 먹은 사람은 혈관이 수축하고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고혈압, 위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방울토마토 속의 루테인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에 많이 활용된다. 루테인은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시력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방울토마토는 칼륨도 많아 몸속의 짠 성분(나트륨)을 배출. 라면-된장국을 먹은 후 후식으로 좋다. 라면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도 억제한다.
달걀 요리 시 방울토마토 넣었더니...라이코펜 더 잘 흡수된다
아침에 달걀 요리를 할 때 방울토마토를 넣어보자. 맛도 좋고 건강 효과가 높아진다. 라이코펜 성분은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되어 몸에 쉽게 흡수된다. 방울토마토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라이코펜은 지용성(기름에 녹는)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더 잘 흡수된다. 토마토의 색깔별 라이코펜 함량은 노란색, 붉은색, 검붉은색 순으로 많다.
천연 비타민제 역할, 체중 감량에 도움...소화 돕고 장 건강에 기여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엽산, 비타민 C가 고루 들어 있어 천연 비타민제 역할을 한다. 열량이 100g당 16kcal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살 찔 걱정을 덜 수 있다. 식이섬유와 펙틴이 많아 빵, 면 등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포만감이 상당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며 변비 개선에도 좋다. 시큼한 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등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 육류 섭취로 인한 몸속 산성화를 막는 데도 기여한다.
출처: https://kormedi.com/2714116
토마토는 열량은 낮지만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식품이다. 특히, 남성의 전립선 건강과 항암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생김새가 다른 만큼 영양에도 차이가 있을까.
방울토마토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주먹 크기 정도의 토마토에 비해 작고 둥근 모양을 가졌다. 또한, 일반 토마토보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가진다. 일반 토마토보다 탄수화물과 총당류 함량이 높은데, 일반 토마토에는 탄수화물 4g, 방울토마토에는 6g이 들어있다.
또 다른 토마토 종류와 비교해도 탄수화물과 총당류 함량이 가장 높다. 이것이 바로 다른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의 단맛이 강한 이유다. 방울토마토는 불용성 식이섬유보다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더 많은 일반 토마토와 달리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더 많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끌어당겨 변의 용적을 넓히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토마토보다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일반 토마토 100g에는 베타카로틴 380ug이 들어있지만, 방울토마토 100g에는 거의 2배에 가까운 714ug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식물에서 색소 성분이기도 하다. 당근, 시금치, 쑥갓에도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눈과 피부 등 세포의 재생과 유지에 도움을 주고, 세포 손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중간 정도 크기로 검붉은색을 띠는 토마토를 말한다. 일반 토마토의 부드러움과 달리 단단한 육질을 가졌고, 새콤달콤한 맛이 더 강하다. 성분으로는 일반 토마토와 비교하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50% 이상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E 함량도 일반 토마토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편이다. 또한, 토마토의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인 리코펜이 일반 토마토의 3배 정도 들어있다. 농진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 토마토 100g에는 47mg의 리코펜이 들어있고, 흑토마토 100g에는 150mg이 들어있다.
리코펜의 대표적인 효능이 바로 강력한 항산화 및 항암 작용이다. 심혈관 질환이나 암, 노화 등은 신체를 이루는 세포의 산화적 손상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 보호를 위해 리코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항산화 및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다.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하나로 토마토와 같은 붉은색의 식물에 들어있는데, 리코펜의 항산화력은 베타카로틴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항산화 효과에 기름을 붓는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이다. 흑토마토의 검은 빛은 안토시아닌 성분에 의한 것이다.
안토시아닌 역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성분으로 흑토마토 하나를 먹으면,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토마토의 종류에 따라서 종류와 함량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항산화와 항암 효과를 내는 성분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토마토의 생리활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잘 익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색이 진해질수록 리코펜 및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열을 가하면 토마토의 리코펜이 세포벽에서 흘러나와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토마토의 유익한 성분인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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