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생각시작...)
'그럼 그거 양말속에 넣고 다니면 뱀이 알아서 도망갈까?
아님 그 냄새 맡고 다들 바짝 긴장하고 오히려 몰려들지 않을까??'
혼자 그런 엉뚱한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게 말이 되나요?궁금...진짜루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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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싫어요...ㅠㅠ
무서워요....ㅠㅠ
전 눈이(시력) 워낙좋아서 궂이 눈에 안보여도 될
뱀같은게 눈에 띌까봐 걱정되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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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산에서 뱀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걍 얼어붙어서 꼼딱마!하고 서 있으면 되까여?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도망먼저 가야할까요?
(엉뚱 또 시작..)더망가면 갸가 쫓아오지는 않을까?
뱀물리면 바로 먹을수 있는 우리가 상비할수 있는 비상약같은게 있을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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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좋아 가끔다니는데 저쪽방의 뱀사진 보고나니
쫌 걱정이되여서요.__;;
아.......씰디없는 질문아닌질문.... i__i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 주무셨지요?..^^
올려주시는 글들 감사히 보았습니다.
----- 수정 --------
이렇게 그적거리고나서 Q&A 가봤더니
뱀에 관한 글들이 많이 있네요.ㅠㅠ
이런걸 뒷북이라고 하죠...^^;;
--------------------- [원본 메세지] ---------------------
어두녁한 마을동산에 둥그런 보름달이 피어남을 알고서 "끄떡 끄덕"
한입 가득 배어 문, 수박내음이 이젠 풀속에도 가득함을 느껴본다.
언제부턴가! 가을의 전령사 왕귀뚜리가
코스모스 거리에 넌저시 누운 모양이다.
귀~뚤 귀~~뚤 귀~~뚤 귀~~뚤.....
까페에 들어와서 글을 보니, 해바라기 짱님의 투덜거리는 글~~~.
문득 문득 떠오르는 짱님의 기막힌 단어가 배를 잡는다.
좀전에 먹었던 수박씨가 코로 나올것만 같다.
차라리 이럴땐 붉은 수박이 아니라 노란 수박이 나을까?
우장춘 박사님의 그수박이 오히려 나을지도 모르는데.......
두터운 안개가 처녀귀신 자락같이 지나쳤다.
아무래도 내일은 매미가 무진장 울어대는 삼복더위가 될것만 같다.
배란다 여치는 이제 기력이 쇠할때도 되었는데, 저렇게 원기 왕성하니.
여기저기 피어나는 해바라기를 볼때면, 짱님이 생각난다.
어떻게 생겼을까? 배꼽은 붙어 있는 분일까?
머리에 밤알 만한 흉터는 있을까?
손가락을 물어뜯는 인간인가?
별의별 생각이 짱님의 글을 보니 절로 생각든다.
내바지는 핫바지요. 슬리퍼는 생고무요. 찐빵은 안흥이요!
금대봉에 짱님을 묶어 갔어야 했는데.......
이럴땐 산비장이님이 야속하오! 야무진 동아줄이 꼭 필수인데......
한떨기 아카시아 숲에선 철써기 노랫소리만 가득할뿐,
바람은 여기까지는 오지 않터라. 그저 지나가는 여울 같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