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해적선의 상징인 매커친이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되었네요.
◆ 매커친 ↔ 카일 크릭(RHP, 팀16위), 브라이언 레이놀즈(OF, 팀4위), 국제계약금 50만달러
피츠버그는 만기계약인 매커친을 보내면서 확실한 리빌딩 노선을 타게 되었습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큰 유망주 손실없이 팀내 가장 약점으로 뽑혔던 3루(롱고리아)에 이어 외야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중견수로서 DRS는 최하위권이지만, 우익수로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매커친이기에 샌프란시스코도 그를 우익수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수비가 뒷받침되는 중견수 영입이 꼭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로렌조 케인이 남아있긴 한데, 설마 케인까지 잡아서 달리려라뇨? ... )
매커친이 데뷔한 2009년 이후, fwar은 야수 전체 6위이자 외야수로서는 트라웃 다음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16년도의 망시즌과, 17년 초까지만해도 노쇠화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마지막 109 경기를 .312 / .401 / .543로
마치면서 어느정도 우려를 불식시켰는데요.(김형준 기자 기사 참조)
매커친 풀타임 데뷔 이후 피츠버그를 응원해왔는데, 참 기분이 묘하네요.
스몰마켓팀의 한계가 뚜렷한 피츠버그라 언젠가 해적선 두목이 떠날 줄은 알았지만, 막상 닥치니 참 아쉽습니다.
미프로스포츠 최장기간 루징시즌 기록을 매커친 시대에 끝내고 연속플옵도 진출했지만, 이제 다시 암흑기가 오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 말이죠.
암튼, 지난 수년간 참 야구볼 맛 나게 해준 매커친에게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네요.
Thanks Cutch !!
첫댓글 이건 아니지 싶은데... 아! 제가 약간 프랜차이즈 에 민감한가봐요
작년이나 재작년에 페이롤이 100밀이었으니 줄여야한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저금통깨서 즐겼었으니.. 새 저금통을모아야 하능것이니 스몰마켓으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뭐...
@懶魔 표현이 절묘하시네요.
@둠키 감사합니다
영원한 해적선 선장으로 남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ㅠ
점점 비즈니스적이 되어가고 있고 스몰마켓&셀링클럽의 한계라고 봅니다. fa 끝나면 30대중반쯤 컴백은 가능할수도??
여담이지만...2009년 부터 집계한 외야수 fwar 1위가 2012년 부터 풀시즌 시작한 트라웃이라니...
심지어 전체 1위도 트라웃입니다;; 그냥 fwar 잡아먹는 역대급 귀신이에요, 트라웃은 ㅎㅎ
샌프타선... 시한폭탄 라인업이네요
롱고리아, 맥커친
템파와 피치버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이름값만 보면 ㅎㄷㄷ한 영입이네요.
정호가 뻘짓만 안햇으면 콜&매커친 다 떠난 벅스의 에이스가 될수도 잇엇는데.... 에효~~~
22번 달수 있을까요? 예전에 제가 정말 좋아하던 윌 클락이 달았는데요.
와우.. 샌프야 짝수해가 밝았다. 올 해는 일 좀 내보자!! 골스랑 함께 동반 우승해서 bay area를 들썩들썩하게 만들었으면
지금 클블보는거 같네요 이름값만 높은..과연 실속은 있을지
이름값은 화려한데 실속은 있을지 의문이네요.
샌프는 주전 라인업이 죄다 노장..
거기다 점점 하락세에 속하는 매커친.롱고리아 라서..
짝수해에 맞춰 기적같은 부활하면 재밌을듯
케인도 영입하고
근데 헌터펜스는 어디 갔나요?
카일 크릭이 저렇게 망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