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에 대해서는 여기서 몇 페이지 뒤에 가보면 엄청 많이 설명되어 있더군요...저 개인적으로는 791번을 추천합니다. ^^;
그리고 전력이라.... 전력이라는 것도 일률입니다. 즉 단위시간당 행해진 전기적인 일(work)를 뜻하죠. 전기장 내에서 전하를 놓으면 힘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전하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려면 힘을 가해야겠죠? 힘을 가해서 변위를 발생시키면 일을 한 것입니다.
전기장에서 단위시험전하에 발생하는 힘을 전계강도 E 라고 합니다. 그리고 단위시험전하를 A 점에서 B 점으로 이동시켰을 때 한 일을 A와 B사이의 전위(voltage)차라고 하고 단위는 [V]입니다.
V_ab = - int_{a}^{b} vec E cdot d{vec l}
(벡터로 표현 못하는 게 안타깝군요. 한글 수식편집기 포맷으로 씁니다)
그러므로 q[C]의 전하를 A 점에서 B 점으로 이동시키는데 드는 일은 전하량에 전위차를 곱하면 되겠죠? 즉 qV [C*V] 입니다. 따라서 전기장에서의 일률, 즉 전력(power)은
P = d(qV)/dt
로 표현할 수 있는데 전위차가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정전기장에서
P = V*dq/dt [Watt]
입니다. 여기서 dq/dt는 단위시간당 전하량의 변화로 전류 I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P = V*I [Watt = V*A]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전계는 보존장이므로 전하를 이동시켜서 원래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총 한 일이 0 입니다. 이것은 전기회로에서 키르히호프의 전압법칙(KVL)을 뜻하는 것입니다. 전기회로는 전기장(전계)을 원하는 방향으로 발생시키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시변전계는 보존장이 아니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AC 전기회로에서 KVL 이 성립하지 않습니다(KCL도 성립안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주파수(수 kHz) 내에서는 KVL 및 KCL 을 써도 오차가 매우 작기 때문에 맨날 쓰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