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둥글게모임에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던 중 광주기념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더랬죠.
좀더 원할한 계획을 위해 오늘 나왔던 얘기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차량문제입니다.
- 개인차량을 동원할 경우 차 한대당 대략 16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지난주 목포를 다녀온 것에 맞춘 것입니다.) 기름값이 대략 14만원 정도이고 톨비가 3만원정도... 혹 기름값이 내린다고 해도 13만원 정도는 예산을 잡아야 할 듯하더군요. 그래서 대략 16만원 정도로 잡았구여. 어린이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이동 인원이 20명~25명정도... 그러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5대에서 6대는 잡아야 할듯하더라구여. 그럼 예산은(이 예산은 개인이 지출하는 금액입니다.) 총 100여만원정도입니다.
- 렌트를 할경우(12인승에서 15인승 승합차를 두대 빌린다고 가정하면) 렌트비가 1박 2일 기준으로 대당 22만원. 그러면 전체 렌트비용이 44만원이고, 기름값에 톨비 하면 대략 40여만원정도 듭니다. 그러면 이것도 대략 90여만원정도 소요가 되네여.
- 버스를 렌트할 경우(현재 알아본 바로는 45인승 기준으로) 1박2일을 움직일 경우 대략 100여만원이 소요됩니다.
* 해서 결론은 개인차량으로 가든 버스를 렌트하든 승합차를 렌트하든 모두 대략 100여만원정도가 교통비로 소요될 예정입니다.
* 어쩌면 박인용씨가 사회단체에 알아봐서 승합차 2대를 무료로 대여할 경우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는 있습니다.^^ 기도해보시겠습니까? ^^
2) 일정에 관한 문제입니다.
- 오늘 모임에선 대체적으로 1박2일을 선호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1박2일에 한표입니다.) 이런 일정이라면... 아래와 같은 식의 일정을 잡아보면 어떨런지요...
- 오전 9시 집합(렌트가 되든 각자 출발을 하든 9시에는 출발하는 것으로 합니다.) 승합렌트일 경우 : 두군데를 포스트로 정해서 그곳에 9시까지 모여 출발합니다. 버스렌트일 경우: 양재역에 9시까지 모여 출발합니다.
아침은 경우에 따라서 각자 해결 혹은 김밥이나 그런것으로 해결합니다.
- 오후 12시에 전주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전주 왱이집에 들러 콩나물국밥을 먹습니다. (한그릇에 5천원이고, 조금 매울수 있으므로 아이들은 2명당 한그릇을 시켜서 물에 행궈 먹일수도 있습니다. 계란을 풀수도 있구여.. 암튼) 그후 간단히 10분정도 걸어서 전주 한옥마을에 들릅니다.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을 합니다. 물론 그곳에 있는 전농성당("약속"등 다수의 영화촬영장소)등을 눈요기 삼아 볼수 있구여. 약 30분정도 걸으며 보기에는 나름 정감이 있습니다.
- 오후 2시에 변산으로 출발합니다. 그래서 변산의 내소사로 향합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 3시 30분경 도착해서 약 1시간정도 내소사를 구경해야죠. (사실 경내는 별로 볼것없구여. 내소사 길이 아주 죽입니다^^)
- 4시 30분에 변산의 격포로 출발합니다. 약 30분정도면 변산의 채석강(우리나라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에 도착하구여. 그곳에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때우다보면 낙조가 시작되겠죠^^ 낙조 봐야져.. 푸하하
- 6시 30분에 격포항(채석강에서 약 3분정도 소요)에 있는 횟집으로 갑니다. 저녁은 회로 먹는겁니다. 하지만 그 회는 어쩌면 방사능에 오염됐을지도 모릅니다.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회뜨시는 아주머니나 먹는 우리나 심지어 먹히는 물고기조차도 방사능이 어케 오염됐을지는 모르겠죠. 장담합니다만, 4명기준(어린이는 4명에 1명을 포함시켜서 우리는 5명을 4명인듯 먹어도 무방합니다.) 5만원입니다. 아주 배터지게 먹을수 있습니다.
- 8시 즈음해서 광주근처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 아마 10시쯤 되야 광주 숙소에 도착하겠죠. 11시여도 관계없습니다. 애들은 그사이 자게 해야죠.
- 그후 약 2시간정도 광주예배를 위한 세미나 혹은 묵상 혹은 인간관계훈련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그후 자든 말든 다음날에 벌써 되겠죠. 아침에 간단히 식사를 하고 광주 망월동으로 향해야죠.
- 오전 11시즈음 광주망월동 묘역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 오후 12시가 조금 넘어 은혜롭게 예배를 마치면, 또다시 점심등을 걱정해봐야져. 굳이 돈을 들인다면 담양으로 향해서 떡갈비를 먹어도 되고, 심지어 목포등으로 내려가 바닷개속살비빔밥을 먹으러 갈수도 있겠죠. 이건 전적으로 예산대비 일정을 잡을수 있습니다.
- 대략 3시즈음 서울로 출발합니다. (버스나 승합일 경우 6시 혹은 7시쯤이면 양재에 도착할수 있구여. 개인차량일 경우 예상할수 없습니다. 그저 여호와이레만을 기도할밖에요. 혹 승합이나 버스를 렌트할 경우 양재에 7시쯤 도착하면 그냥 헤어질수 있나여? 양재에 정말 유명한 족발집이 있네요. 은헤받은 사람들만 참석하는 걸로 하면... 푸하하)
간략한 일정은 이렇게 될 듯 합니다.
물론 가안이구여. 얼마든지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적절히 바꿀수 있습니다.
자, 광주의 의미있는 예배와 즐거운 식도락이 함께하는 이런 일정... 한번 상상해보시면서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채워나가보십시다요. ^^
샬로~~~ㅁ
PS) 운섭씨, 이정도면 괘안습니까요? ㅋㅋ
첫댓글 그런데~ 넘 빡센 일정인데요. 몇 군데는 빼야겠어요. 숙소에는 저녁 먹을 즈음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들까지 데리고 먼 길 가는데 넘 피곤할 것 같아요.
저런.. 글쿤여.. 제가 애가 없어서...푸하하하 참조해서 같이 새롭게 일정을 짜보십시다요^^
와우~일정 아주 좋아요. 대찬성. 차량 문제만 해결하면 좋겠네요.
박목님...총대 메 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밤에 잠깐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교통, 숙박, 식비까지 최소 2백만원 드는 경비를 감당할만큼 갈만한 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너무 부담이 큰 것 같은데...하구요. 일단 1박 2일 동행할 수 있는 교우들 숫자를 파악해 보니 대강 어린이 합해서 스무명 안팎이겠더군요. 우선 차량비 부담을 좀 덜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일정 중에는 아쉽지만 변산과 격포항은 건너뛰고 숙소 근처에서의 휴식을 즐기는게 좋을 거 같네요. 애 때문이야, 애 때문이야, 피곤한...
일정 배리 귿~~입니다. ㅋㅋ 박목사님이 지대로 짰군요... 근데 쩐이 문제죠 ㅋ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쪼금 더 모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 나무손님과 함께 정리해서 교인회의 때 말씀해주시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못하는 일정이 될것같아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
저희 강북지역 기관에 있는 스타렉스(12인승)와 이스타나(12인승,스틱)를 우선 수배해 놓았습니다. 이스타나는 봉고와 비슷해 승차감이 좀 안좋아 스타렉스로 빌렸으면 하는데 더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근데, 저희 부부가 노는 주말에는 청소년프로그램을 하고 있어 5월10일 석탄일에 당겨서 해야 참석이 가능합니다~ 제 의견도 전주나 변산중 한곳 정도만 선택하고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하는게 무난할듯합니다. 서해안선에서 전주, 변산 빠져나갔다 들어오는데만 1시간씩은 걸릴거 같습니다~
아~놀토 청소년프로그램을 석탄일에 미리하고 순례예배를 참석하려고하는 건데..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멘트는 일정에 혼란을 초래할 거 같아 삭제했습니다. 암튼 차량 확보하시느라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