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으로 부르셨기에
CCM 그룹 히즈윌이 시작된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습니다. 특별히 4집을 준비하면서 히즈윌에 남자 보컬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에 만나게 된 성범이의 첫인상은 제 바람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다소 어두워 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를 불편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범이가 주님과 많이 멀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범이가 히즈윌 찬양을 연습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뜨겁게 주님을 만났으면 하고 기대했지만, 막상 연습에 돌입하니 생각보다 부딪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저와는 달리 성범이의 태도는 소극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같이 준비하던 음반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주신 마음대로, 저는 제 속도에 성범이를 맞추려고 끌어당기던 노력을 내려놓고 성범이 자체를 응원하며 천천히 기다려 주기로 다짐했습니다.
찬양과 기도의 힘일까요? 사역을 거듭할수록 성범이의 믿음은 점점 더 견고해졌습니다. 처음의 어두운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사역 중에 나누는 성범이의 간증을 통해 우리 모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히즈윌 맴버들은 단순한 음악 파트너가 아닌, 주님이 제게 주신 가장 큰 위로이자 선물입니다.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신 주님을 바라볼 때, 너는 너라서 좋고 나는 나라서 좋은 그 마음이 회복됩니다.–믿음이 없이는/장진숙
생명의 삶 3월 8일 큐티
🌸하나님을 증인 삼은 사랑의 맹세 [사무엘상 20:12~23]🌸
🌳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사랑’을 의미하는 헬라어 ‘아가페’(ἀγάπη)에는 ‘타인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둔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왕자 요나단은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다윗과 소망의 언약을 체결합니다.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한 영혼을 살리는 ‘거룩한 낭비’입니다. 그 사랑의 절정은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부담을 주는 ‘짐’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 세상을 밝히는 ‘빛’입니다.📜
🙏하나님, 제가 사는 동안 무엇보다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임을 깨닫습니다. 제 안위와 유익을 좇느라 하나님 뜻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관계와 행동에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시게 하소서. 머물든지, 떠나든지 제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만 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