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에 도전하고, 메세지를 예술로 표현하여 대중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주었다. 현재 스트릿 아트는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아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 구성된 스트릿 아트 작가 18명은 동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박제하고, 지속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예술 폭탄을 던지고 있다. 이렇듯 경계선 위에 있는 예술은 대중의 공감을 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불러 모은다.
경계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촘촘하게 구성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나를 둘러싸는 경계선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증을 가져보자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1.09.11 - 2021.11.14
- 행사 장소 : K현대미술관
○ 행사내용
- A BORDER LINE : 경계선, 선에 대하여
“경계선”은 물리적 공간을 나누는 선이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거리를 구분 짓는 선이기도 하다. 경계선은 어떠한 행위나 공간, 개념의 성질이 달라지는 분기점이 된다. 그 경계선은 예리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간과 공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광활한 변곡면을 만들기도 한다. 개인의 경계선, 사회의 경계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한다. 상황과 상황의 성질이 다를 때, 이슈를 중심으로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의 성질이 다를 때, 어떤 사건이나 개념을 전후로 영향을 받을 것들의 성질이 달라질 때 그 분기점에 상징적이지만, 구체적이고 뚜렷한 "경계선"이 생긴다. 달라지고 싶은 세력과 달라지고 싶지 않은 세력은
서로 부딫히며 투쟁하고 선의 경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각각의 세력은 선 너머의 세계를 도모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경계선 너머의 세계를 침범한다. 자신의 성질로 경계선 너머를 바꿔버리거나 자신의 성질이 있는 영역을 지켜내고자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