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캠핑을 나선다...
여느떄와 같이 오여사랑 단 둘이다.
이제 토끼같은 딸들이 아니고..여우같은 딸래미들(중2.고1)이라 같이 안다닐려고한다..
이번캠핑장소는 한번도 안가본 밀양에있는 페밀리 캠핑장으로 고고씽~
캠핑장 가기전 마트에서 장을 볼려고했는데....
페밀이 캠핑장가는길에는 마트가 없다.
밀양시내에서 꼭 장을 보고 가야한다.
7일(토요일) 밀양 장날이라 장에가서 싱싱한 굴을 공수해서 굴구이...
동태가 무척싸더군...한마리 2천원...
동태찌개에 굴을 넣어 끓였더니.....환상이다...^^
토요일 아침...오여사가 밥을 안준다.
젠장!!!!
혼자서 간단히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오여사는 아침부터 노름삼매경에 빠졌다...
그놈의 고도리.....무슨 재미로 하는지...눈 떠자마자..또 한판 돌린다..
이번엔 간단하게 미니 아쥐티로 셋팅을 해본다..
파세코는 입양보내고....요즘은 이놈으로 엄청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있다
린나이 RRH-9500..화력이 10.000이다.
파세코가 5300....거의 두배다...
강으로 두면 진짜 찜질방 수준이다....
놀러 오시는분들이 모두 놀랜다..
특히 오여사가 엄청 좋아한다...
동계는 무조건 따뜻해야한다..안그러면 가족이 싫어한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캠장 주변을 둘러본다.
밤새 조금 추웠나보다...
옆텐트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다...
내 텐트도 찍어보고..
1박2일동안..가스를 절반정도 소비한듯...
20키로 한통이면 2박3일 충분하다..
여긴 따뜻해서 그렇지..윗지방분들은 날씨가 많이추운관계로 한통가지고 부족하다고 한다.
조절을 잘 해야할듯...
나의 5번째 텐트..오가와 베레로 5...
캠핑시작한지..이제 13개월째...텐트는 5번째...ㅡㅡ"
하지만 작년한해동안 51주동안 캠핑을 하였다.
일년동안 딱 한주 쉬었다.
나름 어느정도의 중급 캠퍼라고 나름 자부한다..ㅋㅋ
캠장밑의 개울가(?)...
여름에는 애들 물놀이로 참 좋을듯하다..
캠장 윗쪽의 도로...
나 처럼 잠귀가 밝은 사람들은 조금 신경이 쓰인다.
밤새 차소리...조금 거슬린다..
친구녀석...바로 옆사이트였는데...
자고 일어나서 나오는 타이밍에....찰칵!..
.놀래서 급하게 손으로 가린다..
역시 난 스토커다...ㅋㅋ
친구 와이프..
역시 놀래서 옷으로 가린다...ㅋㅋㅋㅋ
한바퀴돌고나니...
춥........다!!
화로에 불을 지펴본다..
하늘이 엄청 맑다..
계수대..
화로대에 몸을 잠시 녹이고..다시 한바퀴돌아본다..
오여사랑 친구 집사람이 설것이 중이다..
나름 캠장 주인께서 신경쓴 모습이다..바람이 전혀 안들어오고..따뜻하다..
온수가능...
화장실.....캠핑장 규모에 비해서 참~~~~깨끗하다.
별 다섯개 ★★★★★
캠장입구에서 바라본 사이트전경..좌측
내 텐트도 보인다..
근데..개인적으로 20번대 사이트 무조건 비추다..
차량 진입시..소음이 너무 심하다.
파세석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입구이다보니..차량 이동이 많다..그 소음이 완전 장난아니다.
좌측으로 1번대를 이용하는것이 좋을듯...다시간다면 입구는 무조건 피하리라..다짐.또 다짐했다.
캠장 우측편....차라리 여기도 좋을듯하다..조용하다..
하지만 위에도로와 근접해서 여기도 소음은 조금있을듯...
그래도 입구보다는 좋을듯하다.
우연히 만난 찐줄형님..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볼때마다 항상 흐~~~뭇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분..
이 형님으로 인하여,진정한 캠퍼로서의 자세와 즐기는 캠핑을 많이 배운다.
이번 캠핑에서도 캠퍼로서의 관계에 대해서 또 한수배웠다..
형님...앞으로 많은 가르침...부탁드립니다.(--)(__)
형님..제 난로 쥑이지예?..ㅋㅋㅋ
찐줄형님의 소개로 알게된 첫눈님...
조용..조용하시면서은근히 재미있으신 분인듯하다.^^
이번에 홀릭으로 셋팅하셨던데...그저.....부럽다.
이번에 후기의 달인....빅스타님도 만났는데...사진이없다.
찐줄님 사이트에서 간단히 하고.
빅스타님 홀릭으로 옮겨 정종 큰~~~~놈하나 비우고..쏘주 한 두잔먹었더니..
내 사이트로 걸어가는데...之자와 앞으로 한발 뒤로 두발..ㅠㅠ
텐트로 돌아와 난로 옆에 앉으니......스르륵...기절모드..
밤 늦게 친구가 도착했는데...잠깐 얼굴보고..눈 조금 붙인다는게...일어나니..새벽...
홀릭....................너무 좋다..진짜 홀릭에 홀릭되었다..
조만간 홀릭으로 갈듯하다...
나도 통닭 튀기는거 좋아하는데....조만간 빅스타님과 함께 공장한번 돌려봐야겠다...^^
요즘들어 캠핑에 조금씩 눈을뜬다.
이번 캠핑에서 무엇보다 좋았던것은..또 다른 만남을 가졌다는것이다..
내 인생의 재산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기분이다...
역시 캠핑의 맛은 이런것 아니겠는가?...
그래도 이제 정종은.........더군다나...뜨뜻~~한 정종은 이제 피하고싶다..
ㅡㅡ"
첫댓글 LP가스 20키로 갖고 다니는 사람 처음 보았습니다... 아쥐티 아래 소형 LP가스통 있는데 대형 20키로는 어디에 사용하시는지????/ 린나이에 연결된것 같은데,,, 린나이 그놈 가스스토브 인가봐요?????
가스통 가지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요즘 캠장에서 다 배달 해주십니다.린나이..가스난로입니다.ㅋㅋ
파세코랑은 비교가 안되지요..가격도 파세코보다 싸구요...안전하구요..냄새도 전혀없고.
아침이 상쾌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베레로 멋지군요 저의 회원분중에 베레로에 린나이 가스버너 가스통20k
가지고 캠핑 다니시는 분이 있습니다.
서로 만나시면 재밌겠는데요
재밌는 후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네...시간되면 한번 찾아뵙겠습니다...ㅋ
음 밀양 패밀리의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 표충사가 밀양에 있는거 맞죠?
네...맞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