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최고의 수색요원을 만들어 내기위해 수색전문반 교육에 입교한 해병대원들을 상대로 강도높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해병 중에서 최고의 수색 요원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7주간의 수색전문반 교육을 통해 정예 수색요원 100명을 양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그 동안 수색요원을 육성해 왔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더 강한 최강의 수색요원 양성을 위해 수색전문반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해병대 교육훈련 중에서도 가장 강도 높은 훈련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수색요원이 되는 것은 멀고도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해병대에 입대해야 하고 해병들 중에서 또 다 시 5대 1의 경쟁률을 극복해야만 수색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어 2주간의 수색 기초교육은 물론 3주간의 공수 기본훈련을 통과해야만 수색 전문반 교육에 입교할 자격이 주어진다.
수색전문반 교육에 들어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1주간의 가입교 기간 중 실시하는 체력 검정과 수영 능력 테스트에서 엄격한 기 준을 통과해야 된다. 또 수중 압력 테스트 같이 정밀하게 실시되는 특수 신검까지 완벽하게 통과해야 마침내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훈련을 시작한 후 강도 높게 진행되는 훈련을 견디지 못하면 언제든지 돌아가야 만 한다.
이같은 7주간의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한 후에야 비로소 정예 해병대 수색전문요 원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다.
이번 수색전문반 교육에서는 161명의 지원자 중 61명이 낙오됐다.
이 때문에 해병들 사이에는 "해병대 입대는 대입보다 어렵고 해병대 수색요원이 되는 것은 고시보다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과정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