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라이브 삼아 낚시하는거 구경하러 갔다가
차가 강에서 길로 올라오다가 차가 빠져서 긴급출동 써비스를 불렀답니다.
차가 온도가 자꾸 올라가서 카센타에 갔다가
실험삼아 드라이브 한번 하자고 하자고 해서 따라나갔는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낚시도 조금 하다가
한 아저씨가 포인터 좋은데 있다길래 따라 갔다가
길이 안좋아서 겨우 돌려 나왔는데 다빠져나와서 마지막 강뚝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바퀴가 미끌리면서
오도가도 못할상황, 뒤로 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되겠구만
확인도 않고 무작정 뒤로 빼다가 한쪽바퀴가 빠져서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못해 결국 긴급출동을 불렀다.
내 기억으로는 결혼하고 3번째인가 ...다 낚시갔다가 빠졌네.ㅎ
한번은 태형이 아기때 화원 낙동강가에서 빠져 포크레인의 도움을 받아 빠져 나오고
또 한번은 안동땜에 낚시갔다가 빠져서 경운기의 도움을 받아 빠져 나왔는데
요즘은 세월이 좋아 전화 한통이면 간단히 해결되네.ㅎ
견인차가 오기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길이 풀때문에 없어져서 다시 내려가는데 쌩~하고 억수로 빨리 내려가더니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쿠당탕 하는소리 이윽고 침묵...
한참후에 아저씨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는데 팔에 긁힌자국...ㅎ
남은 아파서 고통 스러울텐데 그몸으로 우리차 걱정 하는데 난 웃음만 나오고...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ㅋ
예전엔 차가 빠졌을때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오늘은 웃기만 했답니다.
첫댓글 ㅎㅎㅎ 남의 고통은 나에 행복이였단 말이지요 ? 앞으로 차를 사실때에는 4륜 구동형을 사시면 웬만한곳은 잘 빠져 나올거야요 ㅎㅎ 지는 그래서 언제나 4륜구동형을 선호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