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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톤 연구소 ‘Radiant Orchid’ 선정 - - 2013년엔 ‘에메랄드 그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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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2.26 |
팬톤사의 ‘Radiant Orchid’ |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에서 2014년의 색으로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팬톤컬러: B163A3)’를 선정했다.이 컬러는 2014년 남성 및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류에 자주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팬톤컬러연구소의 디렉터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이 색상을 선정하며 “혁신을 가져다주는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는 자신감과 기쁨, 사랑과 건강을 나타내며, 창조성과 독창성을 복돋아 주어, 오늘날 사회의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색채분야에서 팬톤컬러연구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색상은 산업계의 색채표준이 되어 있으며, 색상 관련 디자인 분야와 산업계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 우리 귀금속·보석 업계에서도 이러한 컬러 트렌드를 보석과 연결시켜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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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컬러에 퓨샤, 퍼플, 핑크 언더톤을 믹스한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를 인쇄색상(CMYK)으로 분석해보면 사이언(Cyan)이 33, 마젠타(Magenta)가 72, 옐로우(Yellow)가 0, 블랙(Black)이 0이다. 보석으로는 퍼플 사파이어가 가장 가깝고, 보석의 인지도나 유통량 등을 고려했을 때에는 핑크 사파이어가 가장 친밀감을 가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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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팬톤컬러의 분석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쇄색상으로는 마젠타(자주)와 사이언(하늘색)의 조합이므로 넓게는 핑크나 자줏빛을 띠는 적색계열의 보석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 따라서 루벨라이트와 자수정, 로즈쿼츠, 로돌라이트 가넷, 라벤더 제이다이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새로운 컬러는 2013년 팬톤의 올해의 컬러였던 ‘에메랄드 그린’을 대신해 성장과 혁신, 번영 등을 상징하게 된다. 팬톤은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기 위해 각종 컬러들이 엔터테인먼트, 영화, 아트 컬렉션 등의 분야에 미친 영향과 인기 아티스트, 인기 여행지, 사회 정치학적 배경 등을 모두 고려했다. 팬톤은 자사의 올해의 컬러가 패션용품, 가정용품, 산업용품, 상품 포장지 등, 다양한 산업에 있어서 상품 개발 및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업계에서는 침체된 유색보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4년을 이끌어갈 컬러와 보석을 연관시켜 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하고 색다른 마케팅을 펼쳐 나가는 것 또한 유색보석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한윤이 기자, 김태수 편집장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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