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교육청에서 열린 조정연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왔습니다.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에서 일하시는 초.중. 고 담임교사 연수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교수님께서 현장 교사들을 향한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제시해주시는지? 특별한 아이를 담임한 선생님들의 반응과 자세 등은 어떠한지? 이것도 저에게는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고 배워야 하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처음엔 대체로 경직된 표정으로 좀은 무거워 보이는 감이 있었지만 쉬는 시간에 저희과에 대하여 문의해 오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동영상을 통해 자폐치료의 실례를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었습니다. 모두가 눈물이 핑도는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젊은 선생님들께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만큼 인식의 변화가 빨리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연수받은 선생님을 통해서, 특성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들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으며 이전보다는 존중과사랑이 담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리란 생각이 물씬 듭니다.
아직은 행동치료가 일반화가 되지않은 만큼 선구자적인 역할을 저희들이(행치과) 먼저 배우는 자들로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런 기회가 아무때나 오는 건 아니겠다 싶어서 급하게 직장 일을 수습해 놓고, 번개불에 콩볶듯 하루 전에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혹시 다음에는 짬이 나시는 분은 함께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러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 많을 듯 합니다. 우리의 손을 기다리는 때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준비하고 준비해서 특성있는 그들에게 친구처럼 엄마처럼 다가가요..
모임에 함께 하셨던 김유순선생님, 이정숙선생님내외분, 지역장님, 수고 많으셨던 이성근 선생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성근선생님 따뜻한 대접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특강을 듣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참..가보고싶었는데 ..
선생님의 소감담긴 따뜻한 후기로 대신합니다...
세미나때 뵈어요~
방선배님 감사감사요..15일은 같은 시간 새마을 예매했으니까 대합실에서 만나게 되겠죠?
김미숙 선생님 그날 반가웠어요.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 대단하세요.
참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강의도 좋았고 함께 식사하며 나눈 대화들...
교수님이 사주신 통 갈비도 맛 있었고, 에너지도 듬뿍 받고...
다른 분들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평일이라서 좀 안타까웠어요.
김미숙선생님 멋지세요.
이렇게 후기도 올려 주시고......
우리가 받았던 감동을 다른 학우님들게도 전해 주시고.....
반가웠고, 의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서울에서 뵈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덩달아 괜스레 어깨가 으쓱해짐은 왜? 일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