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중국에서 수출을 금지하자 요소수 가격이 폭등한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방류할거라는 소식에 소금 값이 치솟았습니다. 김치공장들은 깊은 고민에 들어갔고 서민들은 김장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얼마 전에는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살 수가 없어 마스크 대란이라는 소동까지 겪었습니다. 이전에는 존재감조차 없었던 마스크를 사려고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 줄서 있던 때가 엊그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마스크가 그렇게 귀한 대접을 받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소금이나 마스크니까 다행이지 돈이 있어도 생수를 구할 수 없는 날이 온다면 그야말로 인류는 대재앙일 것입니다. 30년 전만 해도 누가 생수를 돈 주고 사먹는다고 하면 코웃음 치던 시절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지금은 900원이면 살 수 있는 500ml 생수 가격이 어느 날 갑자기 폭등하더니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구할 수 없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금은보화가 아무 가치가 없게 될 날이 올 것이며, 지금은 세상이 관심조차 갖지 않는 흔한 것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도 구할 수 없게 될 날이 반드시 옵니다. 만약 그 귀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알 수만 있다면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아직은 흔한 그것을 기쁨으로 사 놓을 것입니다. 그것이 다시 마스크가 될 수도 있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생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사람이 살아있을 동안에 대비해야 할 한 가지를 확실히 알려주셨습니다. 모든 소유를 팔아서 기쁨으로 천국을 사라는 것입니다(마13:44~50). 사람은 반드시 죽고 그 후에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예수의 말씀을 우습게 여깁니다. 그러나 천국을 사 놓지 않고 죽은 자들은 죽자마자 통곡할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 진짜 중요한 것을 미리 예수님이 알려주셨기에 명심하고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