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지 못해 수다로만 간략하게 보고합니다.
- KBS 별관에 도착했을 때 느낌 : 누가 누구신지 당황스럽고 뻘쭘하고...
1. 사진으로는 뵙긴 했지만, 사오모님들 실물이 사진보다 미인들이셔서...
2. 아무리 잘 차려 입었어도, 시골 촌놈의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는 어딘가 좀...
3. 차를 파킹하는데 TV에서 본 탤런트들이 휴대폰 받는 모습에 또 주눅...
- 낯설음을 극복하고 로비에 들어섰는데
1. 바이올렛님, 마담올리브님, 메이디님, 글구 여러 사오모 선배님들 보이니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는...
2. 마담올리브님이 건네 주시는 맛있는 빵도 먹는둥 마는둥
3. 에라 쑥스러우니 어디가서 요기 좀 하고 입장하기 전까지 시간 때우자...
(결국 KBS 별관 뒷편 국수집에서 30분...)
4. 입장시간 임박해 로비에 오니 포청천님 부부, 파란하늘님과 주사랑님 목격...
5. 애써 쑥스러움 자제하고 관객석에 앉아선 역시 꾸다 놓은 보리자루처럼...
6. 혹시 사오모님들과 눈이라도 마주칠까 노심초사...ㅋㅋㅋ...
- 녹화현장 : 처음엔 움츠렸다 슬슬 워밍업 되고...그러나...
1. 스탠딩 MC의 입담과 지도에 슬슬 용기가 나고...
2. 포청천님 카메라로 관객석 사오모님들 촬영할 때 고개 숙이기... ㅋㅋㅋ
3. 배철수님 나오고 첫 멘트 시작하고 학무님과 태풍님 나오시고...
4. 박강수님 노래 정말 잘 부르시고...
5. '화' 부르시고 한곡 더 부르셨으면 했는데...
- 뒷풀이 : 그래도 쑥스럽긴 마찬가진데...
1. 주차비 정산하느라, 이미 다 모이신 자리에 또 예의 뻘쭘하게 입장하고...
2. 훈장님께서 간단하게 소개하라고 그러셔서 일어나긴 했는데...
3. 학무님과 태풍님 따라 주시는 술이 코로 들어갔는지 눈으로 들어갔는지...
4. 새내기라 학무님과 태풍님 앉아 계신 테이블에 앉혀 주셔서 감사 또 감사...
5. K세라님 친구 자칭 '주당'님의 부담 없는 좌중 유도에 웃음 참느라 혼쭐...
6. 바이올렛님이 학무님과 태풍님 사인 받아서 건네 주시는 CD에 감솨 또 감솨...
7. 학무님께서 "출연 가수들이 모두 사오모카페 부러워 한다"는 말씀에 코 시큰...
8. 태풍님의 "드라마 '자이언트'에 '장미' 노래로 시작했다"는 말씀에 또 눈물...
- 수원으로 오면서 :사오모 선배님들께 더 싹싹하게 대해 드릴 걸...후회 막급
PS : 집으로 돌아오는 88도로에서의 서울 야경이 왜 그렇게 아름다웠는지...
이상 보고 끝...
암튼 오프에서 함 뵐 수 있겠죠?
참, 송년모임에 오실 수 있나요? 그때 뵈면 좋은데...
건강하세요...
허향님 뜨셨다는 말씀에 언능 아는체 하러 갔었죠 만나서했어요 자주자주 시간내셔서 함께하시다보면 어릴적 친구 못지 않을까요
예 마마님, 그래서 요번주 토욜은 좀 힘들고 오는 11월20일 브니엘의 집 봉사에도 가려구요. 매주 등산도 가고 싶지만, 꼭 그때마다 근무라서...
저도 먼 발치에서 마마님 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카페 여러 게시판 둘러봐서 마마님 낯도 많이 익었거든요...ㅋㅋㅋ...
송년모임에선 정식으로 수다(?)도 좀 떨겠습니다...ㅋㅋㅋ
진정한 사오모의팬이십니다.
마마님을 포함해 모든 사오모님들이 진정한팬이십니다.
감성이 풍부하신 허향님.
I wish I were there^^. 허향님 싹싹하실 뿐만 아니라 다정다감하신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