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무실동 남원주
역세권 개발 면적 확대를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원주시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 면적을 현재 계획인 47만여㎡으로 추진할 경우 주변지역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점을 감안,당초 면적 보다 약 48% 넓은 70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한국
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계획된 면적은 46만9161㎡으로 이는 원주시가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사업 공모 신청시 제안했던 규모다.
이번 개발 면적 확대 여부는 원주시와 LH가 최근 진행중인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달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발 면적이 확대되면 최근
고시한 남원주역 조성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개발 기대심리 증폭에 따른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가 우려됨에 따라 면적 확대가 결정되는 즉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고시일 부터 3년간 해당 지역내
건축물의 건축 및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등에 대한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개발 면적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없다”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과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발 범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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