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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종교개혁 감사주일)
막 4:14-20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오늘은 종교개혁 감사주일입니다.
1517년에 ‘마틴 루터’라는 분이
천주교가 실시한 ‘면죄부를 구매하면 죄를 사함 받는다.’는 면죄부 판매를 비롯한
여러 가지 타락에 대하여 반대하고 95개조 반박문을 선포하였습니다.
타락한 천주교에서 벗어난 프로테스탄트 교회(개신교)는 그렇게 오늘날까지 이어져왔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기독교는 천주교의 동생쯤 되는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이어져 온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을 바르게 계승한
진리의 뿌리를 가졌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의 진리와 믿음의 순수성을
개혁을 통하여 보존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을 바르게 계승한 우리 기독교(예수교,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시대가 바뀌어도, 집단의식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늘 성경말씀으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개혁하여
매너리즘과 타락을 경계하고,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독교가 항상 성경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서 새롭게 개혁하는 모습으로 타락을 경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와주시는 그 날까지 진리와 믿음의 순수성을 보존하려면
먼저 그리스도인들 각 개인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객관적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여 돌이킨 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순종으로 성장해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 말씀의 교훈을 들었을 때
앞에서는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이들은 참 많지만
안타깝게도 막상 삶속에서는 언제 그런 교훈을 들었냐는 듯
자신이 주인이 되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신앙상담을 할 때나 설교말씀을 전할 때
내담자나 듣는 이들이 이번 기회에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었다간
나중에 실망할 수도 있기에 갈수록 큰 기대를 품지 않게 되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 사람들을 부디 강하게 인도해주시기를,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부디 순종하기만을 바라며,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에서 내려놓는 걸 수없이 경험하게 됩니다.
고전 3:6-7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가 말씀을 들었을 때에 품는 네 가지 마음의 태도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말씀을 빼앗아가는 것이고,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엔 즉시 기쁨으로 받았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은 견뎠지만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넘어지는 것이며,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 재물의 유혹, 욕심이 마음에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는 것이고,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달은 후
순종으로서 많은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기에 결실을 맺지 못한 사람 중엔 이렇게 항변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사탄이 빼앗아갔기 때문에 제 탓이 아니라 사탄 잘못 아닙니까?”
사탄이 즉시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갈 수 있었다는 것은
사탄에게 권리가 있음을 증명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 가지 죄로 인하여,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 경험과 선입관을 우선적으로 의지하는 마음,
짧은 생각, 잘못된 가치관, 어리석은 군중심리 등을 통해 완악하게 굳어진 교만한 생각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마음에 감화가 없으며 오히려 기분만 상하게 되고,
마음에서 그 말씀이 곧 사라지게 되어(사탄에게 빼앗기게 되어)
말씀을 듣지 않은 것과 동일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을 핑계로 변명할 일이 아닌 겁니다.
하나님과 매일 친밀하게 교제하고 있는 자를
사탄은 임의로 건드릴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 부분에 이해가 빠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길 가’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길을 뜻하는 말로서
수많은 행인들이 발로 밟아 딱딱해진 땅입니다.
즉 말씀의 씨앗을 사탄에게 빼앗긴 원인은
죄와 교만으로 완고하게 굳어버린 자신의 마음 때문이었기에
하나님 앞에서 어떤 항변도 할 수 없습니다.
시 14:1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마 13:14-15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말씀을 들을 때엔 즉시 기쁨으로 받았지만 뿌리가 없어 결실을 맺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거나 설교를 들을 때에는
그 내용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아멘으로 화답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다가 고난을 겪고, 박해를 받게 되면
곧 넘어져 말씀을 버리고, 순종을 즉시 멈추는 자들을 가리키는 내용으로서
이것은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의 이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의 표본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탕으로 가장 쉬운 예를 들면
학교나 회사 등에서 식사 전에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게 되면(“너 기독교인이었어? 네가?!ㅋㅋㅋ”)
즉시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면서 다시는 기도를 하지 않거나
기도를 해도 다른 사람들이 절대 모르게 0.5초의 짧은 기도를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진리의성령교회의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아주 기초적이고 간단한 예를 들었지만
이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 가령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다가 심하게 차별과 피해를 당하거나
순교를 당하게 될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경외하는 근본적인 마음의 부재,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여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큰 자.
예수님께선 이런 사람에 대해 “뿌리가 없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요 12:25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마 10:39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수준은 되지만
세상적인 염려, 돈을 사랑하는 마음, 여러 가지 욕심을 마음에 품음으로서
육신적인 정욕들과 쾌락추구, 세상을 향한 갈망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시간들의 대부분을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에 다 사용해버림으로서
결국 결실하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와 그 주인이신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이 세상에 속한 육신적인 것들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여 사랑하는 이 마음(우상숭배)이
바로 가시떨기의 심령인 것입니다.
요일 2:15-17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깊이 새김으로서 그 말씀을 자신의 삶에 즉시 적용하고,
순종으로 실천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자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좋은 땅과 같은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심령을 가진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통하여 겸손히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알기에
자신이 바로 육신적인 성정을 가진 죄인으로서
자신의 힘으로는 온전한 순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개도 들지 못하는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순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는 이들이
바로 ‘좋은 땅의 심령을 가진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비유의 씨앗, 곧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지는 목적은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진 후
하나님을 경외함과 사랑함에서 이어지는 순종을 통해 싹이 나고 점점 자라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며 따라가는 제자가 되어
인격과 삶이 변화되며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고,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의 모습을 갖추어
마지막 추수의 그 날에 ‘필요 없는 가라지’가 아닌 ‘귀한 곡식’으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땅의 심령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과 아직은 이 세상에 함께 섞여서 살아가곤 있지만
그들과는 완전히 구별된 모습으로 딱딱하게 굳는 마음, 완악한 교만을 경계하고,
누구 앞에서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순종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어떤 환난과 박해가 온다 해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와 믿음이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세상의 유혹이 마음에 비집고 들어오려 해도
즉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뢰어 도움을 요청하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이 악하고 험한 세상에서도 끝내 이것을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게 되고, 하나님의 창조에 보람을 드리며,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면서 영원히 천국에서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며, 최고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만 이런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과 돈과 쾌락과 나태함과 자기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이와 같은 좋은 땅의 심령을 가진 사람들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또한 누구나 공감하듯 극소수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이 좁은 문, 협착한 길이라고,
또한 들어가고자 하나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고 미리 말씀을 해주신 겁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반드시 꼭 이들 중의 한 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 145:20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이 비유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이제는 좋은 땅을 가진 마음이 되기를 힘써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마다 남들에게만 적용하여 비난의 재료로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여 자신의 심령을 수시로 개혁하고,
하나님 쪽으로 자꾸만 더 나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완악해지고, 세상과 돈을 점점 더 사랑하며,
마음이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즉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불순종하는 모습으로 타락해간다면
그 마지막은 영원히 불타게 될 지옥이라는 이 확실한 사실을 잊지 마십시다.
간혹 말씀의 교훈을 듣는 것마다 즉시 겸손하게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정말로 보기 드문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정말 고귀한 보석과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중보기도를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분들의 심령의 상태를 보여주실 때가 있는데
그 반짝반짝 거리는 아름다움은 이 땅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으며,
보면 저도 모르게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 앞에 무지렁이 같은 제가 볼 때도 그렇게 귀하고 아름다운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고 계실지 상상이 되며,
저도 도전을 받아 더욱 정진하게 됩니다.
매주 진리의성령교회에 오셔서 말씀의 씨앗을 받는 분들 중
최대한 많은 분들이 좋은 땅의 마음으로 말씀을 겸손히 받고,
아름답게 자라 100배의 결실을 맺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반짝이는 고귀한 보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꿈을 포기하여 육신의 모든 야망을 다 버리고,
이름도, 빛도 없이 육신적으로는 골방에서 초라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만을 바라보며 이렇게 순종하고 있는 저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그 날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시는 칭찬을 꼭 듣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하여, 여러분들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말씀을 전달한 저를 위해서도
부디 이 천국소망에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계 7:13-17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설교를 읽거나 들을 때에
‘좋은 땅’의 자세로 즉시 자신에게 적용하여
부정하고 오염된 마음을 버리며, 회개하고 돌이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모습으로 점점 자라가면서 순종하는 것이
말씀으로 다시금 돌아가는 개혁주의의 정신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서 이 개혁이 계속해서 일어날 때에 천국의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교만하고 완악하여 딱딱하게 굳어버린 채
하나님의 말씀을 매번 사탄에게 빼앗기는 ‘길 가’의 마음을 가진 자,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지 아니하고, 경외하지도 않으며,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여
자신의 체면과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돌밭’의 마음을 가진 자,
하나님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세상의 염려, 돈과 세상을 최고로 사랑하는 욕심 등에 사로잡혀
눈은 어두워지고, 마음을 빼앗긴 채 대부분의 시간을 세상의 것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서
어떤 열매도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의 마음을 가진 자.
그렇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
하나님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순종을 미워하는 자들과 완전히 동일한 인생을 살아가며,
또한 평생을 돌이키지 않고 끝까지 그런 거친 마음 밭을 품은 채 살아가는 자는
조금의 영적성장도 없이 영적문제들을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지금의 더러운 모습, 예복을 갖춰 입지 않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감히 나를 가르치려 해? 아 듣기 싫어!’)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라 그래요.”
이런 말을 하는 자도 간혹 있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만한 자에게도 긍휼을 베푸시어
“직접 하시라.”는 그 말 그대로 직접 삶에 개입해주시는 복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없는 사랑을 베푸심으로 깨달음과 성장을 위한 교훈을 주시며,
때로는 고난들을 허용하실 때에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키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개혁하여 변화되면 영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지만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불순종의 나태한 인생을 산다면
그 끝은 영원히 불타는 지옥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선 그 어떤 핑계나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언제든 하나님의 나라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
즉 매일 각성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늘 깨어서 기도하고 있는 상태로 지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자가 스스로를 개혁하여
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삶의 전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깨끗함과 의롭다 해주심을 얻은 자의 마땅한 모습,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고 있는 모습이 꾸준히 나타나야 합니다.
지금은 누가 봐도 마지막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신 모든 일들이 우리의 눈앞에서 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입에서도 말세라는 말이 나옵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강조하여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잠들지 않도록 깨우는 파수꾼의 사명을 맡고 있는 저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어라.”명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지금의 이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며, 여러분들을 계속 깨우고자 합니다.
언제 갑자기 이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든, 죄와 관련된 문제든, 또한 인간관계든
늘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지내는 것이 안전하며,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때를 막론하고 원래 이렇게 사는 것이 옳다는 사실을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미련을 가지고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품고 있는 이 세상의 것들, 야망, 욕심, 용서 못함 등등
저와 여러분들의 마음을 ‘좋은 땅’이 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모든 부정한 것들을 전부 내버리고,
하루하루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일상 속에서 순종으로 열매를 맺다보면
우리는 곧 다가올 영광의 그 날에 천국에서 진짜 인생의 시작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후로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계 3:15-19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반대로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육신적으로 좋아 보이는 이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여전히 빼앗긴 채 이도저도 아닌 삶,
즉 신앙도 희미하고, 그렇다고 완전히 세상적이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죄를 범하며 살아가다가는
알지 못하는 갑작스러운 어느 날, 땅을 치면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잠든 자들이 깨어나 본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할 때,
이미 깨어 있는 자들도 스스로를 재차 점검하며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할 때라는 이 중요한 사실을 부디 자각하십시다.
마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지금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거나 계속해서 불순종하고 있는 자들이
뽑히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그들에게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는 주인의 명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혹은 우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기에)
언젠가는 나도 변화되어 구원을 받겠지? 설마 내가 지옥에 가진 않겠지?
근데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세상의 것들과 쾌락도 좀 사랑하며 마음껏 즐겨야 해.
나~~중에 죽기 직전에 회개하고 돌이켜서 순종하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천만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정해두신 추수의 그 날이 이르면
가라지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스스로를 개혁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순종의 삶을 버려 열매를 맺지 않는 자들은
꺼지지 않는 불에 던져져 세세토록 불살라지게 될 것이고,
곡식들, 즉 마음 밭이 좋은 땅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겸손히 깨달아
즉시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개혁하여 순종하는 모습으로 결실을 맺은 자들은
하나님의 곳간, 즉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각자 본인이 오롯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오늘의 나는 지금 과연 곡식(알곡)인지, 가라지(쭉정이)인지
스스로 솔직하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게 머리를 조아리며,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땅의 마음으로 받아 자신을 개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함으로 끝까지, 죽기까지 순종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반드시 많이 맺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요 6:39-40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고전 15:48-58
(48)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4.10.27. 종교개혁 감사주일 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06장 감사하는 성도여
1. 감사하는 성도여 추수 찬송 부르세 추운 겨울 오기 전 염려 없게 거뒀네
하나님이 우리게 일용 양식 주시니 주의 전에 모여서 추수 찬송 부르세
2. 이 세상은 밭이요 주는 씨를 뿌리네 좋은 곡식 싹날 때 가라지도 나도다
싹과 잎이 자라서 열매 맺게 되나니 우리들을 온전한 알곡되게 합소서
3. 우리 주님 오셔서 곡식 거둬 들이고 밭에 있는 나쁜 것 모두 소멸 하실 때
가라지는 골라서 불에 던져 태우고 알곡들은 곳간에 길이 쌓아 두시리
4. 주여 어서 오셔서 우리 거둬 줍소서 죄와 슬픔 중에서 우리 건져 줍소서
모든 성도 영원히 하늘집에 이르러 천군 천사 어울려 추수 찬송 부르리 아멘
첫댓글 아멘! 세상의 어둠이 짙어지니 영이 자꾸만 졸고 있습니다.
조금더 정신차리고 깨어있어 소수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좁은길,
협착한 그 길을 완주해내길 소망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잠깐 졸게 되더라도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불과 기름이 충분하게 준비된 상태로 예수님을 기다리십시다.
예수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 되며,
항상 기도함으로 깨어서 남은 시간을 귀하게 사용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