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무역에 대해서는 정말 다양한 모디파이어나 계산식들이 있고, 많은 분들이 친절한 공략을 써주셨죠. 하지만 복잡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아직도 헷갈려시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게, 어느지역의 나라인가에 따른 무역 공략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목표는 시작부터 150년간 확장과 무역을 동시에 잘 관리했는가 아닌가 결정하는 척도인 '국제무역' 발상지 확보로 하죠. 어느곳을 하더라도 국제무역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짬이 쌓이셨다면 이런식의 극한 무역 컨셉질도 꽤나 재미있을겁니다.

무역 효율이고, 중상주의고 일단 SKIP 하고 무역 공략을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좋은 노드 점유율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최대한 끌어모은다'
끌어모으는건 스티어링만 하면 되니까 무역중심지 확보와 무역회사, 식민지 등등을 통해 모은 상인으로 해결이 어렵진 않습니다. 중요한건 무역거점으로 써먹을 '좋은 노드' 죠. 좋은 노드인가 아닌가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1. 성장 잠재력이 큰 노드인가
2. 나가는 노드는 적고 들어오는 노드는 많은가
3. 최소한의 상인으로 관리가 되는가
4. 땅만 다먹으면 점유율을 거의 다 확보할수 있는가
정도가 있습니다. 두가지 예시를 들어서 '좋은 노드' 와 '나쁜 노드' 를 구분해봅시다.

이곳은 아시아 최고의 노드인 구자라트 노드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조건중에 1,3,4에 해당하죠. 인도 동쪽의 모든 부를 끌어모을수 있는 위치이고 데칸, 델리, 벵골 등등은 가만히 놔둬도 어차피 라호르와 코로만델 노드를 거쳐가게 되어있기 때문에 상인은 라호르와 코로만델 딱 두명이면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건 만약 상인이 2명보다 많아졌을 경우 인도에는 신경 끄고 말라카나 중국 등등에서 신나게 스티어링 보내면 된다는 소리가 되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라서 나가는 노드가 3개나 된다는게 단점입니다. 호르무즈는 장악하기 쉬운 노드중 하나라 빼먹는걸 상당부분 차단할수 있고, 아덴만을 주 노드로 쓰는 나라는 몇개 없고 여기는 빼먹기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 아덴만쪽으로 빼가는 경우는 크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무역회사들이 잔뜩 들어섰을 경우 인도에서 어떻게든 빼먹으려는 사악한 코쟁이들을 막기가 꽤나 까다롭죠.(스크린샷은 제가 그 사악한 코쟁이지만) 다행히 아시아국가는 아프리카에 무역회사를 차리는게 가능하니 인도에서 벌어모은 돈으로 동아프리카 땅을 하나 구매 후 정복해서 아예 내 무역회사를 차려버리세요. 상인도 하나 추가되고, 확실하게 아시아를 장악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끝노드중에서 압도적으로 나쁜 노드인 베네치아 노드입니다. 끝노드중에 나쁜노드가 있냐구요? 네.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요. 좋은 조건 중에 1,2,3번을 다 만족하는데 왜 나쁜 노드인가. 바로 4번 때문입니다.
베니스의 전 노드는 세가지인데 라구사, 빈, 알렉산드리아입니다. 그런데 이 셋 모두 영 좋지를 못한 입지조건의 노드죠. 알렉산드리아는 나가는 노드도 많은 대표적인 개판노드인데, 아무리 땅을 다 먹어도 수많은 나라들이 소형선과 상인들을 보내 내 돈을 쭉쭉 빨아먹죠. 그리고 빈과 라구사는 내륙노드로 스티어링이 가능합니다. = 땅이 하나도 없어도 최대 50의 대상 무역력이 확보가 된다는겁니다. 이 대상 무역력은 개발도에 따라 정해지고, 무역 아이디어를 찍으면 그대로 불어나기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롬 소국들의 수많은 상인들이 빈에 빨대꽂은걸 보면 분노가 치밀어오를겁니다. 스크린샷은 빈 노드인데, 땅 하나 없는 아라곤의 무역력이 무려 96입니다. (마찬가지로 땅 하나 없는 뤼벡은 235인데, 컨셉질로 인한 특수케이스니 신경쓰지 맙시다.)
이 두가지 예시를 통해 좋은 노드의 조건을 확인해봤습니다. 더 작성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이정도로 포괄적인 설명은 마치고, 다음 글을 통해 지역별 공략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어느동네를 먼저 쓸까...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지금 카리브해쪽에 커스텀국가를 하고있는데 유럽애들이 오기 전까지만해도 100퍼센트를 다 먹고 있었는데 유럽애들이 오는 순간부터 상인보내서 쭉쭉 빨아먹더라고요 이거 방어가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중심노드를 다른곳으로 바꿀까요?
원래 아메리카는 무역에서 극단적으로 손해보는 동네입니다. 그래도 아프리카랑 아시아에 무역회사를 차릴수 있으니 아프리카 - 인도 루트를 뚫어서 끌어당기면 국제무역 딸수는 있습니다.
@관우익덕 그럼 카리브해는 포기하고 내륙노드로 중심지를 옮겨야 하나요?
@몰라두되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가 카리브해입니다. 카리브해에서 빼가는건 어쩔수 없어요. 내가 좀 덜 벌어도 빼먹는게 싫으면 아예 희망봉에 새살림 차리는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없이 최선의 방어는 무역금지선포겠져.. 카리브해노드는 유출이 워낙많아서.. 들어오는것도 많지많은..
아메리카에서 최고의 입지는 체서피크만입니다. 프로빈스 수 많고 + 각종 중심지가 많아서 기본적인 영토 무역력이 높은데다가 북미 바깥으로 나가는 것도 영국해협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이지역 기반을 삼으면 세인트 로렌스는 같이 먹으니깐요.
이에 비해 카리브해는 기본영토 무역력은 별차이 없지만 아메리카 바깥으로 나가는 게 보르도와 세비야인데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이 체서피크에 촉수 뻗으면 이것도 같이 빼먹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완전 장악을 위해서는 체서피크로 진출해야해요.
어제 제노바 노드로 띄웠습니다 역시 베네치아 노드는 안돼요 ㅠ
손해보면서 배우는게 최고죠ㅋ
좋은 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네치아로 플레이하면 세계무역 그냥 띄우던데요?
베네치아는 베네치아니까 그런겁니다.
베네치아 노드 자체가 좋은 노드가 아니라는건 안변해요. 신대륙에서는 하나도 못받아먹고, 구대륙 물건은 내륙노드들과 경쟁하기때문.
제노바는 라구사하고 알렉산드리아 노드만 장악하면 수입이 그럭저럭인데 베네치아는 빈 노드를 장악하기가 어려워서 ㅠ
제노바 영국해협 ㄹㅇ...
무역노드에서 가장 중요한건
1. 나가는 노드가 얼마나 적은가?
2. 프로빈스 내의 무역상품과 파워가 얼마나 좋은가?
3. 끌어모을 곳이 얼마나 되는가?
이 3가지가 제일 중요한데 소위 꿀무역노드 라는 곳이 이 3가지가 전부 충족이 됩니다.
페르시아, 잔지바르, 뱅골, 말라카, 베이징, 위먼 유럽을 제외한 무역노드들 중에서 제일 꿀 무역노드 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