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국회의원 사태 해결하라.” 성토장 방불








[동부뉴스투데이 배석환 기자]
이천시 새누리당 전략 공천(김경희 전 이천시장)으로 지역 정가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이천시 시장후보 6명(김영건, 박영신, 박의협, 심윤수, 조병돈, 황인철)은 기자회견을 하고 새누리당은 이천시의 전략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의 전략 공천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대한 노인회 등 지역구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6명의 후보자는 이천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해 여성인 김경희 전 부시장을 공천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이천시장 각 후보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각 후보들은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6명의 후보자들은 후보들과 연대해 이런 사태를 함께 모색하고 강력히 대처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유승우 국회의원이 외국에 나가서 들어오지 않고 않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천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천에 오지 않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유승우 의원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회견장은 성난 지역주민들의 고성과 함성으로 유승우 의원을 성토하는 성토장이 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런 사태에 대해서 “새누리당의 후보자들은 연대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함께 대처해야 할 것이며, 현재 이런 사태가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라고 말하며, “유승우 의원이 현재 이런 사태를 모르고 있는 것인가”? 하루속히 들어와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만약에 지금의 사태가 해결이 안 된다면 중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새누리당의 탈당도 불사할 용의가 있다“며 강한의지를 보였다.
약 40여 분 만의 기자회견을 끝내고 새누리당 이천시 당사를 찾아 6명의 후보는 항의 방문했다.
각 후보들은 전략 공천의 규탄하는 성명서에서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첫째, 이천시에 대한 전략 공천을 즉각 취소하고 재심의를 통해 타오르는 시민의 분노와 배신감을 위로해야 한다.
둘째,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방관한 유승우 이천시 국회의원은 이천시가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우리는 언론에도 보도됐듯이 당 최고위원회가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의견도 없이 결정한다고 믿지 않는다. 도 공천관리위원장이자 이천시 국회의원인 유승우 의원은 이 점 대해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 이천시 공천 신청자 일동은 일심으로 같이 요구하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당한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의 모든 선거 절차를 불복할 것이며, 이 모든 책임은 이천시민들의 자주적 선택권을 박탈한 당과 이천시 국회의원에게 있음을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