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산딸기를 따다가.
오래 전에 처가의 밭에서 재배하는 산딸기 모종을 몇 뿌리 캐와
심었는데 매년 6월이면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수확한다.
산딸기 나무는 키가 크니 풀이 자라도 걱정이 없고 내가 먹을 것이니
약을 주지 않아도 괜찮고 열흘 정도는 날마다 수확하는 기쁨에
오는 이에게 나눔이 호사가 아닐 수 없다.
빨갛게 잘 익은 산딸기를 따다가 생각나는 말씀이 있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12:33).
모름지기 모든 과실수가 그렇듯이 산딸기나무가 크고
잎도 깔끔하고 가지도 싱싱하면 열매가 크고 예쁘고 맛도 좋다.
그렇지만 산딸기나무가 키가 작고 잎도 무성하지 못하고
가지가 허술하면 열매도 작고 모양도 볼품이 없고 맛도 덜하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나무가 좋으면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열매도 나쁘다!”를 경험하는 날이다.
인간의 본질적인 참 모습은 신앙의 외적 경륜이나 직분으로는 결코 알 수 없고
오직 <열매> 곧 “드러나는 삶”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7-18).
<그리스도인의 열매>는 “신앙인의 삶의 태도, 언어와 행실, 삶의 모습”에서 드러난다.
<못된 나무>는 “삶의 열매가 좋지 못하여” 인정을 받지 못하나
<좋은 나무>는 “삶의 열매가 착하고 좋아”서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는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
<나무>는 “믿는 신앙인”이라면 <열매>는
“믿는 신자의 삶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는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사람들은 우리들의 성품과 삶의 모습을 보고 ‘좋은 사람’인지를 판단한다.
*묵상: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태복음.7:19).
*적용: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맺는
삶은 좋은 사람임을 증 명하기에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