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염라대왕 閻羅大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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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로는 야마 혹은 야마라자
(यमराज, Yamarāja 라자=왕)라고 한다.
염라는 그 음차인 염마라사(閻魔羅闍)를
줄여부르는 것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저승의 판관이다.
한국과 중국에선 염마라사의 '염'과 '라'를 따와서 염라대왕(閻羅大王)이라고 주로 불리지만,
일본에서는 앞의 두 글자인 '염마'를 따와서
염마(閻魔, えんま)라고 주로 불린다.
흔히 저승의 왕이라 착각하지만,
진짜 군주의 역할을 하진 않는다.
저승 자체의 왕이 아니라,
10개의 지옥 중에서도 제 5 지옥인 발설지옥의 판관이다. 현대 직업에 비유하면판사 격이다.
신화에서 한 분야에서 절대적인 임금 격인 신은 천제, 천신 등과 같이 나타낸다. 한국신화에서는 그마저도 무슨 아기, 도령, 할미와 같은 식으로존칭한다.
원래는 고대 인도의 신으로,
인간 중 최초로 죽음을 경험해지옥의 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이 세계에 최초로 태어난 인간이자 최초로 죽음을 경험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초로 태어난 인간이자
최초로 태어나 죽은 인간인 만큼, 명계의 길을 발견하여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당시에도 사후의 인간을 벌하는 심판이 존재했지만, 인도인들은 사후세계 자체를 일종의 이상향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태양신 비바스타트의 아들이라고 한다.
하데스 같은 서양의 사신과 동급인 존재. '저승 또는 지옥'을 전제로 두는 여러 설화나 신화 등에서, 지상과 하늘을 다스리는 존재와 저승이나 지옥을 다스리는 존재가 나뉘었다는 것을 보면 무시 못할 존재다. 실제로 하데스 같은 경우도 제우스가 멋대로 못건드리는 존재였다.
마하바라타에 따르면 피처럼 붉은 옷을 입고 왕관을 썼으며 물소를 타고 한손으로는 곤봉을, 다른 손으로는 올가미를 잡고있다.
올가미는 죽은이의 영혼을 묶는 포승줄이고, 곤봉은 정의로운 판정과 악을 섬멸하는 무기다. 병(病)이라는 마차를 탄 모습으로도 그려지는데, 마차는 사라메야라는 네개의 눈이 달린 개 두 마리가 끈다고 한다. 인도의 벽화등에 보면
인도 귀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야마는 저승의 왕이기에, 저승차사 같은 것들을 부하로 부리고 있는데, 그 부하가 바로 얼룩무늬에 눈이 네 개 달린 두 마리의 개인 사라메야라고 한다.
이 개들이 인간게를 다니면서 죽을만한 사람을 야마의 세계로 데려온다고 하는데, 야마의 왕국, 즉 저승은 특이하게도 천계에 위치하고 잇으며, 그 천계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인도 신화에서의 천계에는 별의별 것이 다 있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것이 마왕 파순과 저승.
야마가 하는 일은, 불교명인 염마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자의 생전 행위에 따라 상벌을 판단하는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염라대왕과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야마는 새빨간 옷에 방망이와 포승을 다니며 간혹 인간계로 내려가 포승으로 인간을 잡아가는 모습은 심판만 하는 염라대왕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 염라대왕인 경우에는 야마에 도교가 섞이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리고, 초기에는 인간이 죽으면 무조건 빛의 세계,
즉 극락정토이자 천국으로 가게 되었지만, 전부 수용하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죄인은 지옥에 보내지게 된 것이며, 그렇게저승이 갈라지게 되면서 야마는 지옥을 관리하게 되고, 인드라는 빛의 세계를 관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야마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가 있는데, 하루는 야마가 수명이 다 된 남자에게 사자를 보냈는데, 그 남자가 링가 상(시바를 숭배하는 물건)에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신에게 기도를 하고 있어서 사자가 그 남자를 데려가지 못하자 야마가 직접 남자를 잡으러 왔지만, 그 남자가 살아볼 목적으로 링가 상을 붙잡고 떨어지려고 하지 않자 야마는 링가 상까지 한꺼번에 포박해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하자, 바로 시바가 나타나서 자신의 상징을 욕을 보였다라는 이유로 야마를 죽여 버렸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은, 인드라가 3주신 앞에 데꿀멍한 것처럼 8방위의 신인 로카팔라와 3주신과의 위계와 힘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야마는 인드라와 아그니처럼 같은 로카팔라에 위치해있는 신인데,
로카팔라가 3주신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다. 그런데, 3주신 중 한명인 시바에게 바로 죽임을 당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3주신과 로카팔라와의 힘의 격차는 물론, 위계의 격차 자체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가 있게 해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죽음의 신인 야마가 죽어버리게 되자,
생물들이 죽지 않게 되어 지상에 생물들이 넘쳐나게 되니, 세계는 대 혼란에 빠지고 말았고 이렇게 되자 신들은 야마를 다시 소생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죽음의 신답게 포스가 대단한 신이지만,
시바에게 살해당해서 그 위엄이 조금 줄은 감은 있다. 여튼 염라대왕의 기원이 된 신인 만큼
우리에게도 많이 친숙한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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