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통나무집 15년 추석전 방문후...
시공과정 리뷰~~
위 일층 평면...
평면도및 그간의 일련의 시공과정은 카페 메뉴 기장현장란에 상세히 동안 올렸으므로 생략하고
아래는 간단하게만 보겠습니다.
단순입면..
계약후 완공까지의 충부한 시간을 두기로 하고...미리 원목 건조를 위한 기본 가공...
이런 과정은 도면 확정및 인허가상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게 공식적으로 확인되어야 가능하겠습니다.
기장 원목은 껍질리 상당했던 놈들이였습니다.
조립전 현장 기초도 하고...구들방이 있는 관계로 줄기초시 이를 고려...
구들의 고래 깊이가 충분하도록 해줌이 가장 중요...
다양한 장부 가공...
한옥과 같은 기둥 보 방식의 통나무집에서는 장부 가공은 필수입니다.
중목구조에서의 장부가공은 작은 목공예의 장부가공보다 더 내밀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우리의 한옥이나 북유럽의 팀버프레임건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장부가공기술이 축척되어 왔던것은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캐나다의 통나무집 특히 나치식통나무집의 이층 구조에서의 기둥과 도리등에서
장부를 가공하지 않고 기둥위에 그냥 도리를 얹어 철물로 볼팅을 하는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전통가구나 목구조의 건축술에서 장부가공을 우선으로 하고 철물사용을 최소화 한것은
그 시대상의 철제 기술이 오늘날 만큼 발달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건 무지의 소치입니다.
나무와 나무를 결합시킬때 성질이 다른 철물을 사용하는것은 나무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순전히 일의 편의성을 위함이지 제대로 된 경험이나 노하우도 아니며 보다 현대화되고 합리화된 실용적인
방식도 더더욱 아님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나무속에 박힌 철물은 오히려 나무보다 그 내구성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축팽창등으로 종국에는
나무와 철이 따로 놀기 때문에 문화재급의 소목장들이나 대목장들이
장부결합방식을 오래도록 고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편화되고 검증된 방식이 아닌 몇몇 북미의 빌더들이나 업체에서 진행한것을 보고 그것이 맞다고 착각내지는
강조하는 것은 수년이 흘러 중목구조의 건축을 하는 후배 빌더들이나 건축주들에게 큰 해를 줄 수 있음을
충분히 고민하시면서 통나무건축을 하시길 ....대부분의 헤더빌더들은 통나무학교통해서 교육을 받거나 그런 기본적인 소양을
나름대로 갖춘상태에서 집짓기를 하나 그렇지 않은 한둘의 헤드빌더가 근래 활발한 활동을 하시면서
다수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경우가 있어 이를 염려해 올리는 내용입니다. ^^;;;;
15년 새해가 밝아오는 날 조립시작...
벽체와 동시에 조립...
조립이후 지붕작업까지는 빠르게 진행...
ㅈㅏㄱ은 구들방의 고래작업...
외벽 마감이후 데크를 깔기위해 다시 축대정리...
보기는 좋으나 손이 많이가는 부분들 하나 둘 마무리해 가고....
이집의 내부는 모두 편백으로...
인테리어 공간들 하나둘 컨셉을 정해 작업해가고...
골조조립이후 이때쯤 다시 한번 외부 루바며 통나무에 스테인 입혀주고...
내부 기본 마가작업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태에서는 외부 데크작업진행...데크는 팔각으로
대지의 생김새를 고려해 작업....
대지의 생김새가 그닥 양호한 편이 아니라 집의 배치서 부터 데크의 모양까지 고민을 거듭하면서 진행...
어느정도 모양이 나는 집의 외관...
나중에 이위에 정자를 올릴 수도 있을것이란 건축주님의 의견을 고려해 미리 기둥부분은 빼두고...
기와가 올라가면 거의 내외부 마무리 단계라는....하지만 이때부터의 변화과정은 일을 해도 표가 잘 나지 않는 공정들이
대부분...
하나 둘 비워둔 벽체 부분들 직접 하나씩 정리중....
머리속에 그려두었던 그림들이 어느정도 구체화되는 시기....
머리를 단정히 정리해주난뒤의 느낌은 확 달라져 보이지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
등만 달면 되나요?
등달고 싱크대 들어오고...
통나무집의 화려한 야경...
이곳 저곳 건축주 사장님께서 직접 신경써서 마무리해주신 부분들이 상당합니다.
전문건축업을 하시는 건축주사장님의 특기를 충분히 살려 지저분해지기 쉬운 아궁이 바닥도 깔끔히 정리...
준공대기 모드....
준공후에는 데크위 정자작업....
팔각이라 다시 한번 더하라면 손을 내저을것같다는...^^;
준공후 아궁이 위 지붕도 얹고 정리중....
준공후 작업동안 이집에서 잠을 자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조경이며 이곳 저곳 건축주께서 집을 조금씩 변화시키시는 동안 우리는 다른현장에 매진..
당장 입주해 사시는 집이 아니라 천천히 진행하면서 이것 저것 ....추석연휴전 경주율동현장이랑
통나무 식탁을 놓아드리려 다녀오고....
사모님의 깔끔한 실내 정리정돈....
아기자기한 소품들..아직 이사를 한 집이 아니지만 나름 있을건 다 있습니다.
새집에 새 가전제품.....여름 휴가철때 우리 식구들이 하루 신세를 졌습니다.
사모님께 거듭 감사~~^^*
추석전 벽난로 세팅때 다녀왔습니다.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위주의 미국식 벽난로,,,,
아래 순서 없이 그림들 일단 투척해 놓고 갑니다.
순서대로 다양한 그림들은 카페 기장현장란에 쭈~~욱 올라와 있으니...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