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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
2022년 10월 1일
내일은 ‘세계평화의 날’
‘대화(對話)의 힘’을 끝까지 믿는다
내일은 10·2 ‘세계평화의 날’. 1960년 10월 2일,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첫 해외 방문을 출발했다. 제3대 회장 취임 이후 불과 5개월 만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선생님은 지금까지 세계 54개국·지역을 순방했다. “대화의 힘이야말로 시대를 여는 평화력(平和力)이 된다.”는 신념 아래 국가지도자, 대학수뇌, 학식자, 문화인들과 성실한 대화를 거듭해 왔다.
1974년에는 동서냉전의 와중에 일촉즉발이었던 중국, 소련(당시)을 연이어 방문. 양국의 정상이 서로 전쟁의 의사(意思)가 없음을 확인하고 양측에 전달했다. 이어 이듬해에는 미국으로. 유엔에 핵무기 폐절을 향한 1000만 서명(署名)을 전하고, 미국 국무장관과도 회견했다.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은 “철의 장막 아래서도 평화에 대한 대화와 민간외교(民間外交)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처럼 ‘대화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명제(命題)에 인류가 괄목(刮目)할 때는 없었을 것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엮었다.
“일단 분쟁이나 전쟁이 일어나 보복(報復)이 반복되고 처참(悽慘)한 살육(殺戮)이 항상화(恒常化)되면 자칫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것에 무력(함)을 느끼고 체념(諦念)과 절망(絶望)을 느끼기 쉽다. 실은 거기에 평화로 가는 가장 큰 관문(關門)이 있다.”〈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 제29권 ‘청신(淸新)’ 장(章)〉
이케다 선생님이 보여 온 것은 눈앞의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성실한 대화의 확대가 세계평화의 길로 겹쳐진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대화를 통해 상황을 타개(打開)한 사례는 또 있다. 1962년의 ‘쿠바 위기’에서는, 핵전쟁의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당시의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과 소련의 흐루쇼프 수상이 서한을 통해서 의견을 교환. 충돌을 회피했다. 또한 내전이 50여 년 지속된 남미 콜롬비아에서는 산토스 전(前) 대통령이 끈질긴 대화를 통해 국내 최대 무장단체와 평화협상을 성사시켰다.(2016년 노벨평화상 수상) 산토스 전 대통령은 “전쟁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소리 높여 말한 바 있다.
위기의 시대를 맞은 현대에 있어서 대화의 중요성을 끝까지 외쳐애 하는 의의는 실로 더욱 크다.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에 “그대 모름지기 일신(一身)의 안도(安堵)를 생각한다면 우선 사표(四表)의 정밀(靜謐)을 기도(祈禱)해야 하느니라.”(어서신판44·전집32)라고. 우리 눈앞의 한 사람과의 대화가, 평화의 세기의 실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신하고, ‘대화의 가을’을 당당히 걷고 싶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