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이동 한곳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망운로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초등학교 입니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남해초등학교는 남해인의 긍지를 소중히 여기며 교육공동체와 합심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곳입니다
이곳에서 자살(자해)예방교육 마지막을 채워 나갔습니다
청소년 자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0대의 15% 정도가 자해의 경험이 한 번 이상이라고 나타났으며, 영국의 경우는 자해 행위자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3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전 세계적인 심각성을 가진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해는 자신의 신체에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를 뜻합니다. 근래 들어 특히 청소년에게서 이런 자해행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해하는 방법은 간혹 자살시도에 사용되는 방법과 겹치지만, 비 자살성 자해는 죽으려는 행위로 의도하지 않으므로 자살시도와는 다릅니다.
다만 자해로 사망하지 않더라도, 자해한 사람들은 장기간에 걸쳐 자살을 시도하거나 실행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비 자살성 자해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청소년 자해의 원인은 자살을 할 용기가 없거나 살고 싶지만 현 상태로 사는 것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껴 자해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 가정의 불화 ▶ 친구와의 갈등 ▶ 학업 스트레스 ▶ 폭언과 폭행에 의한 불안과 분노 ▶ 수치스러운 경험 ▶ 우울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 복합적 원인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자해는 불안, 우울, 정서적 무감각, 자기혐오, 실패감, 스트레스와 같은 격렬한 감정들을 한시적으로 감소시키는 하나의 대체 기제로 기능합니다.
과거 자신의 삶에서 경험했던 고통을 자해라는 방법을 통해 처리하는 것입니다.
심리적, 생리적 긴장의 증가를 대처할 수 없을 때, 거부, 자기혐오, 분리불안, 죄의식, 환각, 비개인화, 우울감, 역기능적 가정, 감각적인 자극의 필요, 부모의 정서적 박탈 등이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자해의 신호를 확인해보면 ▶ 갑작스럽게 생긴 상처 ▶ 잦은 멍과 화상 자국 ▶ 옷이나 이불 등의 핏자국 ▶ 자해에 의한 상처를 감추려는 눈속임 ▶ 칼, 바늘, 유리조각 등 소지 ▶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행위 ▶ 심한 우울감과 짜증 ▶ 머리카락을 뽑거나 머리 찧기
이런 반복적인 자해행동은 자살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자해행동이나 그로 인한 상처를 발견 시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이 죽고 싶다 말하거나 자신을 해치고자 하는 모습이 보일 때는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서 그 원인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