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여자야구대회 ‘선덕여왕배전국여자야구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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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여자야구대회 ‘선덕여왕배전국여자야구대회’ 개막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2일부터 20일까지 39개팀 1천여명의 선수들 주말경기로 4일간 열전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12일 경주베이스볼구장에서 선덕여왕배전국여자야구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2일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베이스볼카크에서 12일 국내 여자야구대회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제8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이하 선덕야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선덕야구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여자야구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39개 팀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 경주고등학교 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12일과 13일에는 예선전에 이어 8강전 진행된다. 19일과 20일에는 준결승전에 이어 3·4위전과 결승전이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진행된다. 경주시는 12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한국여자야구연맹과 대회 운영 연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2029년까지 대회 운영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선덕야구대회는 앞으로도 경주에서 진행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로서 그 명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여자야구단 ‘경주여자야구단’을 창단했다. 이어 201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한국 여자야구의 저변을 넓히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팀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강시일]

전국여자야구대회..............
스포츠 문화 관광도시로 뻗어가는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