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밥 120g, 반찬
점심 - 밥 or 일품정식
저녁 - 고구마 or 닭가슴살 or 과일류
운동은 매일
각종스트레칭, 태보, 걷기, 줄넘기, 요가 등등
3시간 이상씩
12월부터 53kg에서 유지 들어 갔는데요
유지기때 D도너츠 << 다들아시죠 ?^^;
에서 알바하고 팸레니 부페
일식집, 피자*, 스파게티
주말마다 먹고싶은거 다 ~ 먹어줬더니
56kg까지 찌드라구요
그거 다 빼고
1월부터 다시
식이조절 했더니
아침 - 유산균 요구르트,과일 + 도너츠나 베이글1/2,
점심 - 밥, 도시락
저녁 - 가끔 먹고싶은거 먹구요 ( 케익같은것도 ^^;;;), 묵무침이나 샐러드종류로
운동은 격일이나 3일에 한번으로 1시간 이상씩
이렇게 계속해서
지금 52.4 찍었어요
제 목표였던 52.
59됐을때 한번 길게 글 올린적 있었는데
그때랑 또 지금은 너무 다르네요 ^ ^
솔직히 이까페도 유지기 들어오면서
거의 안들어 왔어요
이리저리 많이 먹고 이 까페 들어오면 괜한 죄책감 같은게 생겨서 ^^;;;
사실
다이어트때문에 정신병 생긴것처럼 음식에 스트레스 받고 하는게
너무 싫었는데 이젠 조금씩 적응해 가려고 하고 있어요
유지가 더 중요한거니까요 ^^
그럼 달라진 제모습 말씀드릴께요
우선, 다이어트 후 안좋아진점 (..^^;;;)
1. 방석없이 의자에 못앉는다는거
엉덩이뼈가 베겨서 폭신한곳이 아니면 아파서 오래 못앉아 있어요;
척추뼈때문에 벽에도 잘 못기댄다는거 ;
2. 추위를 많이 타는거
예전엔 겨울이 좋았는데
이젠 .. 겨울이 너무 싫어요
위에 티를 4겹입고 아래에는 스타킹에 레깅스 바지<< 이렇게 입고 다녀도 추워요 ㅠ
몸에 지방이 없어져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좋아진점 ^ ^
1. 디자인보고 옷 고를수 있다는점
예전에는 허리사이즈 34에 상체는 99였어요
지금 바지사이즈 27은 크구요
스키니진 26입네요.상체는 어깨때문에 55맞구요
키가 커서 그런지 가끔 프리사이즈 사면 옷은 맞는데 팔과 다리 기장이 다 짧은 불상사가 ....
2. 사람들의 태도
뚱뚱할땐 음료수 페트 1.5리터 12병짜리 하루에 100박스 날라도
(음료수 진열 알바 했었어요) 도와주기는 커녕 더 시켜먹더니
지금은 별로 무겁지도 않은 종이컵박스
무겁다고 조심해서 들으라고 걱정해주는 남자들.
핫팬츠 입고 나갔더니 노골적으로 쳐다 보는 아저씨들.
내가 다리가 굵어서 이상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서
다음엔 안입으려고 했는데
만두먹으로 간 분식집에서
분식점 아줌마가
" 아가씨 다리에 뭐 신은거야 ? 안신은건데 어쩜 그렇게 다리가 날씬하고 예뻐"
이래서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알고 더 민망했구요;;;
이런 시선을 처음 받은거라 당황스럽기도 해요 ;
그리고 옷사러 백화점에 갔는데
옷 66사이즈 딱 집으니까
웃으면서 점원이 하는말
" 고객님께서는 이 사이즈 커서 안맞으실것 같은데 55사이즈 갖다 드릴께요"
.. 뻥쪄서 있었죠 ㅎㅎ
입어봤는데 정말 그 옷 컸어요.
친절해진 택시아저씨들
예전에 뚱뚱할때 고기먹고 택시탔는데
그때 택시기사가 뚱뚱한게 고기먹고 택시 타서 냄새를 풍기니 어쩌니 했던적이...
이젠 예쁜 아가씨를 태워서 기분이 좋다고 하는 아저씨도 있어요 ;
3. 무엇보다 중요한건 소중한 나 , 할수있다는 자신감.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들 만날까봐 고향에도 자주 못갔던 저
가면 고개 숙이고 다녔는데
이젠 자신감있게 다녀요.
뭘하든 자신감있고 분명해졌고
하고 싶은 얘기들도 용기내서 하구요
뭐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절 더 멋진 여자로 만드는것 같네요 ^^
혹시나 해서
예전에 78kg쯤 나갈때 사진이랑
최근사진은 없지만 53kg정도 나갈때 사진 올려요 ^ ^
아시는분들 있을까봐 걱정은 되지만 ^^ ~
사실 비포에프터에 올리려고 했는데
자신이 없어서 사진 두컷과 간단하게 내용 적으려고 했는데요
예상외로 반응을 좋게 보여주셔서 ^^;;
사진 몇장 추가하고 내용좀 추가하려구요 ^^
저와 같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리고 싶네요
다이어트..
처음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취업때문이었어요
2년휴학을 해서 올해 졸업을 하게 된 저라
동기들 보다 2년 늦은 취업을 준비해야 했거든요
요즘 워낙 취업도 안되고
같은 능력이면 날씬하고 예쁜사람을 뽑는다는 말에.. 정말 헉; 했거든요
나름 꽉 차있다고 자부하던 제 내면이 제 외모때문에 가려지는게 너무 싫어서
다이어트 결심하게 됐어요
그리고 같이 사는 친구와 같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어요
친구도 30kg넘게 감량해서 ^^ 정말 인생역전 했답니다 ~
다이어트의 동반자가 있다는게 참 도움이 되더라구요
운동하기 싫을때 서로격려하고, 먹고싶은거 있을때 함께 참고
식단 조절도 같이 하고. 이 친구덕분에 제가 이렇게 뺄수 있었던 것 같네요 ^^
먼저 식이조절 얘기하면 ^^
식탐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 않았던 저라
식이조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운동은 그냥 막 하면 됐는데
식탐하면 저 라고 할정도로 가족중에서도 식탐이 많았구요
또 급하게 먹고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을 좋아했었어요
식단은 위에 적어놓은대로 지키구요
6시 이후로는 정말 안먹으려고 했어요
유지기 들어가기 전에 6시이후로 뭐 먹었던 적은
다섯손가락 안에 들것 같네요 ^^
이젠 맥주도 살짝 한잔씩 하고 펨레 부페 이런데 다니지만
감량기 동안엔 정말 최대한으로 먹는걸 줄였어요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곤약으로 만들어 먹은적도 있구요
지금도 기름기 많은것과 과자 이런건 손도 안대요..
예전엔 과자만 만원치 사와서 앉은 자리에서 다 해치웠는데
다른건 다 먹어도 이상하게 지금도 과자는 안끌리더라구요..
다이어트 전에는 과일과 야채는 쳐다도 안봤는데 이젠 냉장고에 과일하고 야채 버섯 이런것 밖에 없네요 ^^;; 장볼때도 예전엔 햄, 냉동식품, 3분카레 이런것들로만 10만원치 가까이 사고 그랬는데 ( 몇일전에 다이어트 전 장봤던 영수증 보고 깜짝 놀랬어요 ㅎㅎ)
이젠 뭐 사봤자 크래미 같은거; 생선, 묵, 버섯, 샐러드용 새싹채소 <<이렇게 장봐요^^;;
한참 다이어트 중에는 칼로리계산 꼬박꼬박 하면서 먹었는데
이젠 안해도 대충 계산이 나와서 맞춰먹어지더라구요 ^^
근데
아직도 식탐은 좀 남아있는것 같아요
다이어트 하는 분들은 다 느끼겠지만
부페 같은데 가면 음식같은데 집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막 남은거 있으면 싸오고 결국 집에선 먹지도 않고..
이런점을 개선해나가는게 지금 제 목표라고 할수 있어요
그래야 건강한 유지기가 올것 같거든요 ^^
그다음 운동 얘기 하면요
전 돈 안드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서
운동도 오로지 집과 밖에서만 했어요
위하고 꼬리에도 적혀있지만 하루에 4시간이상 운동을 한적도 있었어요
제가 4학년이라 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던점도 좋게 작용한것 같아요..
조혜련 태보가 저한테는 살빼는데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태보 안하지만
그때는 태보 한번만 하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배가 아무리 고파도 물만 마시고 바로 잤구요
이젠 운동하고 나서 배가 안고프면 운동 열심히 안한것 같아서 막 불안해요 ^^;;;
한참 감량할때는 훌라후프 1시간 ( 제가 완전 일자허리였는데 훌라후프하고 지금 25인치예요^^) 각종 스트레칭 20~30분, 아령 20~25분, 책쌓아놓고 걷기 1시간, 태보1판 이렇게 했구요
정상체중부터는 잘 안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훌라후프 1시간, 각종스트레칭 20~30분, 밖에 나가서 셀프헬스기구 20분, 줄넘기 1000개에서 점점 늘려가서 요즘은 2000개씩 하구요, 걷기 1시간 이렇게 했어요
운동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감량속도가 더 빨랐나 싶네요 ^^
요즘은 격일이나 3일에 한번씩하게 되더라구요 좀 나태해지긴 했어요 ^^;;;
옥주현 요가, 밖에서 셀프헬스기구 20분, 줄넘기2000개, 걷기30분 이렇게 하구 있어요.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해서 뺀거라 그런지
체지방률이 별로 안높았던 것 같아요
54kg쯤 나갈때 체지방 검사를 처음 해봤는데
체지방률이 20.7% 였어요
지방을 좀 찌워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
살빼니까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세요
친구들도 다 놀라고
어떻게 뺐냐고 자기도 빼고 싶다고 말하고 그러네요 ^^
제가 부르기 전까지 절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제가 그 사람들을 부르면 다들 입을 쩍 벌리고 절 보곤 해요 ^^
가끔 이렇게 생각해요
진작에 시작할껄, 더 어릴때 시작할껄
내가 살아온 25년이란 세월을
좀더 일찍 바꿔볼껄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요. 25년을 이렇게 살았지만
4개월만에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꿨거든요
이렇게 완전히 바뀐 제삶이 아직은 적응이 안되고 낯설기도 하지만
그래도.. 웃음이 나네요 ^^
긴 글 읽어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감사합니다 ^^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hadessoul4@hanmail.net으로 메일 주세요 ^^
그리고 저 아시는 분들은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주시구요 ^^;;;
다들 열다, 즐다 ~~~ 하세요 ^^
살이 안빠지는 체질은 없어요 ^^ 저도 통뼈고 살이 단단해서 안빠질줄 알았는데 빠지더라구요 꾸준히만 하세요 ^^ 정말 체중은 안줄어도 사이즈는 줄어들어요 전 몸무게 다시 찔때마다 막 더 열심히 운동해줬더니 유지 되더라구요 !! 다시 감량하시고 유지 하시기예요 파이팅 ^^
꼬리 달아주셨던 분이시네요 ^^ 운동은 훌라후프 같은거만 수시로 나눠서 해줬구요 나머지는 다 몰아서 했어요 제가 저녁 시간이 널널해서 몰아서 할수 있었어요 저녁에 약속같은건 잡을 수가 없었죠 ^^;;; 그리고 제가 원래 상체비만이었어요 ^^;;; 빠질때도 하체부터 빠지더라구요 허벅지는 누워서 자전거타기 꾸준히 10분씩 해주면 효과있어요 마사지도 자주해주시구요^^
살이 안빠지는 체질은 없어요 ^^ 저도 통뼈고 살이 단단해서 안빠질줄 알았는데 빠지더라구요 꾸준히만 하세요 ^^ 정말 체중은 안줄어도 사이즈는 줄어들어요 전 몸무게 다시 찔때마다 막 더 열심히 운동해줬더니 유지 되더라구요 !! 다시 감량하시고 유지 하시기예요 파이팅 ^^
젤밑에사진 강원도 남이섬 근처에서 찍으신거아니예요?/ㅋㅋ
진주예요 ^^ 진주 남강 근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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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달아주셨던 분이시네요 ^^ 운동은 훌라후프 같은거만 수시로 나눠서 해줬구요 나머지는 다 몰아서 했어요 제가 저녁 시간이 널널해서 몰아서 할수 있었어요 저녁에 약속같은건 잡을 수가 없었죠 ^^;;; 그리고 제가 원래 상체비만이었어요 ^^;;; 빠질때도 하체부터 빠지더라구요 허벅지는 누워서 자전거타기 꾸준히 10분씩 해주면 효과있어요 마사지도 자주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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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 다이어트는 평생이라는 생각으로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 꾸준히 하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시면 꼭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 ! ^^
누워서 자전거 타기 어떻게 하는거에요?ㅠㅠ 허리도 들고 해야하나요..?정말부럽네요ㅠㅠㅋㅋ
저는 그냥 다리만 들고 팔을 직각으로 세워서 허리아래에 받치고 상체를 들고 다리를 둥그렇게 원 그리듯이 하면 되요 ^^ 그냥 누워서 하셔도 되지만 전 그렇게 하니까 복부쪽하고 허벅지쪽 하고 같이 빠지더라구요 ^^ !
와~ 멋져요^^ 예뻐지셧어요..ㅋㅋㅋㅋ 추카해요~ 나도 빼야겟다..ㅜ.ㅜ
앗 감사합니다 ^^ ~ 딸기님도 파이팅요 ^^
와~다리 진짜이쁘당 넘 예뻐여 ㅠ ㅠ 자극 팍팍 되네요 ~ ㅎㅎ
전 특이하게 하체살이 먼저 빠져서 ^^;;; 자극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
진짜 대단하신것같아요^^ 진짜저도 꼭 언니처럼 열다해서 꼭..... 다른사람이 절 몰라보 정도로 뺄 꺼에요 . 해요 저도 꼭 열다해서 살뺄꺼에용-O-
감사드려요 ^^ 친구들이.. 아무도 몰라봐서 제가 눈앞에서 손 흔들어도 모르고 지나가요;;; 열다 열다 ^^ !!
살 트지는 않으셨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미치겟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예 전 이상하게 허벅지 안쪽에만 연하게 살이 터서요 ^^;; 제가 살이 어렸을때부터 서서히 쪄서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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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쌓아놓고 걷기는요 책을 전화번호책같은 두꺼운책을 두권정도 얇은건 4개~5개정도 쌓아놓구요 그냥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거예요 계단 올라갔다 내려가는 효과를 느끼실수 있으세요 ^^
너무 축하드려요. 다리가 거의 예술이십니다. 근데 저두 책 쌓아놓고 걷기가 뭔지 궁금하네요. 설명 부탁드려요.
다리 얘기들을 많이 해주셔서 부끄럽습니다 ^^ 책을 처음부터 많이 쌓아놓고 걸으시면 혹시 무리가 가실수도있으니까 하나씩 천천히 늘려주세요~
다리에서 입 떡 벌어짐 ㅠ 예쁘세요~~ㅠ 유지는 어찌하시고 계시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ㅠ 저 먹는거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살 빼니까 흐트러질거같고.. 친구들도 만나야하는데 먹는거때문에 못만나고 그러거든요ㅠ
직딩방에 안젤님이시네요 ^^ 한참 글 많이 올리셔서 보곤 했었는데 요즘 뜸하시길래 궁금 ^^ ! 지금 유지라고 할것도 없구요 ;; 막 먹고 그다음날 열심히 운동해주고, 따로 운동하거나 헬스를 끊거나 한건 없어요 먹을땐 다이어트 생각하지 마시고 즐겁게 먹어 주셔야 폭식을 피하실수 있어요 힘내시고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 보내주세요 ^^
다리 정말 환상이세요!!! 완전 자극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