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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시작된 친구들에 술자리가 1.2.3차를 거쳐 찜질방까지..이어졌습니다... 아내에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집에 귀가한 시간은 일요일오전 10시쯤 조용히 눈치를 살피며..다크는 방으로 향하고..방에 누워서 잠을 청해 보지만.. 쓰린 속이 자꾸 잠을 설치게 합니다..
아내한테 속풀이해장국을 해 달라고 하면 분명히 한소리를 들을것 같아.. 요즘 아내와 자주가는 칼국수집에 가자고 아내를 설득해 봅니다. "부창부수" 라고 했던가요..아내도 토요일에 약주좀 하셨나 봅니다.ㅋㅋ 그 덕에 아내와함께..이른 아침부터 재례시장을 둘러보고 고강칼국수집으로 향합니다.
열무김치
열무김치가 아주 먹음직 스럽군요.. 가끔은 국수에 이것만 첨가해도 아주 훌륭한 간식이 되는것 같습니다.
김치 매일매일 김치를 담궈서인지 사각함이 좋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맛보기 보리밥을 줍니다. 양은 성인 숟가락으로 두번정도.. 조금더 주시면 좋으련만...
시원한 해물국물이 먹기도전에 땀을 유발시킵니다. 보기만해도..해장이 되는것 같아 좋습니다.
사실 다크는 칼국수를 더 좋아하지만, 오늘은 메뉴선택에 권리가 없어서 아내가 좋아하는 해물 수제비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해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국물도 시원하고... 수제비에 굵기가 적당해서 씹는 맛도 괜찮습니다.
새우를 보고있으니 새우깡이 생각나는군요...집으로 들어갈때 새우깡 한봉지
속을 완전히 풀고 싶어.. 고추 다대기를 주문해 봅니다.(달라고 하셔야 줍니다) 이걸풀고...국물을 마시면 속풀이에 확실히 좋습니다.
오늘에 서브는 다크가 책입집니다. 바지락과 굴을 무척 좋아하는 다크에겐 이렇게....
야채를 좋아하는 아내에겐... 호박과 버섯을~
보이시나요... 다크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군요.
이 시원한국물 한접시가 오늘 제 속사정을 알고 있나봅니다. 아주 시원해서 속풀이에 강력추천
아내한테...건더기를 듬뿍... 다크는 국물만 몇그릇채 아무 말없이 들어 붇고있습니다.
오늘 이곳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아내몰래...사진한컷.. 사진찍는다고..구박받고...땀흘린다고..구박받고.. 하지만 시원한국물 때문에 모든걸 용서합니다.
마지막남은 국물까지 ~~ 쪼~~~옥
다크 속 다.......풀었습니다. 뭐든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왜...다크니깐 !!
배가 부르니..주위가 보이는군요.. 비록 조화지만, 개나리도 보이고..이제 봄은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것 같습니다.
아내가 그럽니다...이곳은~평일에 아줌마 부대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아줌마가 많이온다.. 그럼, 뭘 의미할까요...?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메뉴판은 처음봅니다. 짬뽕수제비..? 다음엔 저걸 접수하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아참...이집 왕만두도 너무 맛있어요... 6개에서...5개로 줄어들어서 조금은 아쉽지요..(다시 6개로 하면 안될까요) 3명이 가면 한사람은 1개만 먹어야 하기때문에~
사실 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작동칼국수를 자주 갔습니다. 하지만, 칼국수를 먹기위해 1시간씩 기다리는 시스템에 슬슬 짜증이 밀려올때... 제 이웃이 고강칼국수를 추천해 주더군요..
맛과 친절도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다크는 속풀이 칼국수집은 이곳으로 결정 했습니다. 가까운곳에 거주 하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다크써클** |
출처: 산.여행,낚시.자전거.맛집 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싱싱한 열무김치와 겉저리......^^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처가가 인천인데 언제 함 시간내어 가보고 싶네요. 제가 수제비...칼국수에 사죽을 못쓰거든요. ^^
저도..면요리 무척 좋아하거든요
속풀이엔..아주 좋습니다..
맛있겠다 함께 드시러 가실분 요기 붙어라
다크도 붙어 볼까요
맛깔스러운 김치에 침이 고이는군요.감사합니다.
이집..김치는 인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