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슬프요 가슴이 아파요
사랑이라는것 정말 여러형태같아요
.....?
눈물이....
--------------------- [원본 메세지] ---------------------
<table background=http://my.netian.com/~suna1024/animation/alise02.jpg width=640 height=640 border=6>
<tr><td align=center>
<pre><font face=가을체 color=black size=4><strong>악마와의 계약</font></strong><b><br>
<br>
<marquee style="text-align:center;" behavior="loop" direction="up" scrolldelay="0" scrollamount="2.5">
<pre><font face=가을체 color=green size=2><b><br>
두 연인이 있었다. <br>
둘은 진심으로 사랑했고 결혼을 했다.<br>
그리고 어느 새 사랑스러운 아기까지 생겼다. <br>
두 사람은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했다.<br>
그리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자신들의 집도 있었다<br>
그들의 사랑스러운 아이는 별 탈없이 잘 자랐다.<br>
그리고..무엇보다도 <br>
두 사람의 변함없는 사랑이 둘을 행복하게 했다.<br>
그러나 깨지기 쉬운게 행복이라고 했던가.. <br>
어느날 멀쩡하게 놀던 아이가<br>
갑자기 숨을 못쉬며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br>
아이는 울지도 못하고 숨만 켁켁거렸고, <br>
놀란 그들은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갔다.<br>
그러나 의사는 가망이 없다며<br>
앞으로 세달을 넘기지 못할것이라고 말했다. <br>
그들은 절망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br>
이곳저곳 수많은 병원을 찾아다녔다. <br>
그러나 어느곳에서도 대답은 한결같았다. <br>
모두 고개를 젓는 것이었다.<br>
그들은 지쳤다. <br>
여잔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듯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 <br>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울고 있는 그녀를 붙잡고 말았다.<br>
"아이를 살릴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거야.." <br>
그녀는 남편을 바라보았다.<br>
그의 진실된 눈빛이 그녀를 안심시켰다.<br>
그리고 그들은 다시 힘을 냈다. <br>
여기저기서 좋다는 약은 다 샀고 <br>
굿..기도..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 <br>
그 중 어떤 것은 그들의 사정을 알고<br>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가짜약이었지만 <br>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때문에 그들은 다 믿을수밖에 없었다.<br>
약속된 날짜는 점점 가까워지고... 그녀는 다시 희망을 잃었다. <br>
그들의 조그만 집은 이미 넘어간지 오래였고<br>
빚까지 진 상태였기 때문에 <br>
그녀는 더 이상 잃어설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br>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그런 그녀를 탓하지 않았다. <br>
오히려 그녀가 지칠수록 더욱 더 따뜻한 눈빛으로 <br>
그녀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그녀를 달래주었다.<br>
그녀는 정말 남편에게 감사했다. <br>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그녀는 아이와 동반자살이라도 했을 것이다. <br>
남편때문에 그녀는 몇번이고 다시 일어섰다.<br>
그런데..그런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나 버렸다.<br>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니...<br>
우연히 동네 아주머니들의 말을 듣고<br>
그녀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br>
새로운 여자...<br>
그 여잔 그녀보다 젊고 재산이 아주 많다고 했다. <br>
그리고 아주 아름답다는 소문도 있었다.<br>
한참을 생각하던 그녀는 남편을 믿기로 했다.<br>
그래..소문일뿐이야..그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br>
그녀는 남편의 그 진실했던 눈빛을 굳게 믿었다.<br>
적어도 그런 눈빛을 가진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br>
그리고 그 날 저녁.<br>
그녀는 정성스레 차린 저녁과 따뜻한 미소로 그를 맞았다.<br>
그러나 그는 다른때완 달리 냉소적이고 <br>
굳은 눈길로 그녀를 한 번 흘깃 쳐다본 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br>
남편의 눈에서 뭔가를 느낀 그녀는 얼른 그를 따라들어갔다. <br>
그녀는 남편이 힘든 막노동일로 지쳤기 때문이라고 <br>
생각하고 뒤에서 그를 꼬옥 안아주었다. <br>
그러나 그는 그녀를 세게 밀쳐냈다. <br>
놀란 그녀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전에 <br>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br>
"우리 이혼하자" <br>
"!!!!!!!!"<br><br>
갑자기 아득한 벼랑끝이 보인다고 생각하며<br>
그녀는 쓰러졌다. <br>
꿈만 같았다...꿈을 꾸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br>
그러나 꿈이 아니었다. <br>
여전히 그녀의 남편은 잔인하기까지 한 표정으로<br>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br>
그녀는 진실만을 나타내는 그의 눈에서<br>
방금 그가 한 말이 진심임을 읽었다.<br>
그녀는 천천히..<br>
아주 천천히 그에게 물었다. <br>
"그..여자...때..문..인...가...요...?"<br>
".......난 이제 지겨워졌어.<br>
더이상은 이런 생활 하고 싶지 않다.<br>
병들어 죽어가는 자식에 <br>
힘없이 축 쳐져있는 니 모습...정말 지긋지긋해!!"<br>
그녀는 한계가 왔음을 알았다. <br>
그리곤 정신을 잃고 말았다.<br>
그리고 이틀 후, 그들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br>
그녀는 남편을 설득하지 않았고 그에게 매달리지도 않었다.<br>
이건 배신이었다. 그토록 믿었던...<br>
늘 자신을 잡아주었던 그녀의 남편은 더 이상 그녀의 곁엔 없었다.<br>
대신 돈을 위해 사랑과 자식마저도 버린<br>
한 비열한 남자만이 있을뿐이었다.<br>
그녀는 더이상 그를 보고싶지도 않았다.<br>
더 견디기 힘들어질 게 뻔하지만 <br>
그녀는 망설임없이 남편을 놓아주었다. <br>
이제 그는 그녀와 그녀의 자식을 잊고 행복하게 살아 갈것이다.<br>
그녀는 증오에 휩싸였다. <br>
남편에 대한 무섭도록 강렬한 증오는 <br>
곧 그녀의 삶속으로 빠져들었다.<br>
그리고 그녀는 악착같은 삶을 시작했다.<br>
그렇게 한달...또 한달...<br>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의사가 얘기했던 세 달이다.<br>
그녀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br>
아이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br>
아니,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악화되어가고 있었다.<br>
가끔 그녀는 남편생각에 눈물도 흘렸다. <br>
그러나 그럴수록 그녀는<br>
스스로를 냉정하게 채찍질하며 그를 잊어갔다.<br>
시간은 무심하게도 흘렀다. <br>
그녀는 아이에게 먹일 약을 달이고 있었다.<br>
밤새도록 보채던 아이가 간신히 잠들었기 때문에<br>
한숨을 돌리고 있던 참이었다.<br>
그런데 갑자기 방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br>
놀란 그녀는 신발도 벗지 않은 채 방안으로 달려갔다.<br>
아이는 심하게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br>
금방이라도 죽을 것같았다. <br>
"아아..안돼..안돼..여보..여보..우리 아기가..."<br>
그녀는 울부짖었다. <br>
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이구나... <br>
두려웠다...<br>
남편이 그토록 보고싶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br>
자신을 버린 사람이지만 떠나가버린 사람이지만<br>
그 순간만큼은 그녀의 사랑이었다.<br>
오직 하나뿐이었던 그녀의 믿음이었다.<br>
그녀는 아이를 꼬옥 안고 흐느꼈다.<br>
이젠..이젠 더 이상.. <br>
한참을 울던 그녀는 갑자기 이상한 기책을 느꼈다.<br>
아까까지만 해도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가 조용한 것이다. <br>
소스라치게 놀란 그녀가 <br>
아이를 보았을 때 아이는 이미 <br>
조용히 잠들어있었다. <br>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이의 몸을 쓰다듬던 그녀가<br>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br>
불덩이같은 열이 내린 것이다.<br>
갑작스런 기적에 <br>
그녀는 아이가 자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채 <br>
아이의 옷을 벗겼다.<br>
그리고 그녀는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br>
아이의 몸을 뒤덮고 있던 종기같은 것들이 말끔히 사라져있었
다...<br>
그녀의 아이가...나은 것이었다.<br>
믿을 수 없는 기적이었다.<br>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br>
그러나 사실이었다. <br>
아이는 그 원인모를 병을 완전히 보내버린 채 <br>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다.<br>
곧 그녀의 주위사람들에게 그 소식이 전달되었고<br>
이웃들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br>
없는 재산이었지만 그녀는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br>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br>
작은 잔치를 열었고 모두들 행복해했다.<br>
정말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커다란 행복을 나눈 후<br>
사람들을 보내고 그녀는 오랜만에 옛날사진들을 꺼내보있다. <br>
거기에는 그녀가 혼자찍은 사진이 없었다.<br>
어딜가든..항상 그녀의 옆에는 그가 있었던 것이다.<br>
그녀는 이 기쁜 소식을 그에게 전하고 싶었다.<br>
그러나 그녀는 곧 쓴 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치웠다. <br>
전화벨이 울린 것은 그때였다. <br>
그녀는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다.<br>
"여보세요..?"<br>
"......."<br>
"여보세요??? 전화를 거셨으면 말을 하셔야죠<br>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br>
그녀는 화가 나서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br>
바로 그 때 한 음성이 그녀의 귓가를 때렸다.<br>
"끊지마..."<br>
아주 오래전에 잊은 것같았던<br>
낯익은 음성.. 그였다.<br>
그녀는 떨렸지만 침착을 잃지않으려고 애쓰며 말했다.<br>
"무슨 일이죠?"<br>
"아이..나았다며...축하해..."<br>
그의 목소리는 술에 취했는지 발음이 부정확했고<br>
떨리기까지 하고 있었다.<br>
그러나 그녀는 냉정을 잃지 않았다.<br>
"그런데요?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죠?"<br>
"....날..많이..싫어하는구나..그래...그럴 수밖에 없겠지.."<br>
그럴 수밖에 없겠지라니..무슨 뜻일까..<br>
"할 말 없으면 끊어요"<br>
"아..한번만..한번만 만날 수 있을까..?<br>
지금 당장...집앞으로 나올 수 있어..?"<br>
남편의 목소리가 젖고 있었다..<br>
나쁜 사람..이제와서...이렇게 울며 날 보자는 이유가 뭐예요..<br>
그녀도 울고 있었다..<br>
그러나 그녀에겐 남편을 향한 동정심보다는 증오가 더 깊었다.<br>
그녀는 최대한 냉정하게 말했다.<br>
"끊어요."<br>
그는 더 이상 애원하지 않았다.<br>
다만 허스키한 목소리로 그는 마지막 인사를 했다.<br>
".......행복해...꼭..행복해..."<br>
달칵.. 뚜.뚜.뚜.. 빈 신호음이 그녀의 귀를 섬뜩하게 건드렸다.<br>
왠지 불안감이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 들었다.<br>
그러나 그녀는 애써 머릿속에서 그 일을 지워 버렸다.<br>
다음 날 아침 그녀는 뉴스를 보고 실신하고 말았다.<br>
바다에 빠져 익사한 남자...<br>
그의 이름..그의 얼굴이었다.<br>
일주일 후 그녀의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br>
겉봉에는 '사랑하는 당신에게' 라고만 적혀있을뿐<br>
보내는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br>
그러나 그녀는 그 편지의 발신인을 알 수 있었다.<br>
떨리는 손으로 그녀는 편지를 읽어내려갔다.<br>
<strong><font color=hotpink face=가을체>- 이제와서 이런 편지를 쓴다는 게 자체가 우습지만<br>
죽기전에 오해를 풀고 싶었어..<br>
먼저..날 용서해달라는 말을 감히 하려고 한다..<br>
우리..영원히 함께 하자고 했던 그 약속..기억하지..?<br>
지키지 못하고 먼저 가서 미안해.. ...<br>
사실은...난 악마와 계약을 했어..<br>
병원에 다녀온 마지막 날.<br>
우연히 만난 한 남자가 내게 이런 제안을 하더군..<br>
당신의 아이를 살려줄테니 당신의 목숨을 달라는...<br>
믿기지가 않았어..왠 정신병자가 장난을 하는구나..했지..<br>
그러나 그는 진짜 악마였어..<br>
순간 당신 생각이 났어...<br>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당신..<br>
이런 말 하면 화낼 걸 알지만 우리의 아이보다도 내게 더 소중한 당신...<br>
그런 당신이 사랑하는 아이이기에<br>
난 어떻게든 아이를 살려보려는 생각에 승낙했어..<br>
그리고.. 그런 내 눈에 걸리는 건 당신의 모습이었던거야..<br>
오직 나 하나만 믿는 사람...<br>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br>
내가 떠난 후 혼자 남겨져 나만 보며 살아갈<br>
당신의 모습을 차마 상상할 수 없었어. <br>
그래서...그토록 모질게..널 떠난 거다...<br>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br>
나때문에..마음 많이 아팠지..?<br>
내가 조금만 더 능력이 있었어도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았을텐데..<br>
많이 부족한 나..<br>
나같은 놈도 믿을 데가 있다고 따라와준<br>
너에게 내 모든 사랑을 주고 싶었다..<br>
시간이 얼마 없구나..전화할게..<br>
한번만..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br>
지금은..나에 대한 증오만 남은 너란 거 알지만..<br>
그래도...죽기전에 한번만 더 널 볼 수 있다면....<br>
미안하다..이 말밖에 할 수가 없구나..<br>
너무나 사랑해서 미안하다..조금만 사랑할 것을..<br>
끝까지 나란 놈은..널 이렇게 아프게 하고 떠나는구나..<br>
나.. 다음세상에서는...널 이렇게 떠나지 않을거다..<br>
한번 더 널 만난다면...<br>
결코 이렇게 바보스럽게 널 아프게 하지 않을거...<br>
다음세상에서도...날..사랑해줄 수 있니...?<br>
하...이제...가야할 시간이다...<br>
아직..할 말이 너무도 많은데..... ....<br>
이제...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이구나...<br>
정말..많이..사랑했었다..<br>
진심으로 너라는 한 존재를...가슴깊이..사랑했다... <br>
그리고.. 영원히...사랑한다....<br></strong></font>
<font color=green face=가을체 size=3>편지의 끝은 그렇게 되어있었다.<br>
그녀는 자신의 눈에서 흘려내린 따뜻한 눈물도 느끼지 못한 채<br>
소리없이 무너져내렸다.<br>
그토록..믿었던 사람..그게 그의 사랑이었다..<br>
아무도...몰랐던..그게 바로 그녀를 향한 그의 사랑이었다...<br>
그리고 어느새 그녀는 깨닫고 있었다.<br>
증오는 사랑의 반대편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br>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란 걸...<br>
<br><br>
</font></center></td></tr></table>
<center>
<embed <br><font color=teal></center>
</td></tr></table>
</TD>
</TR>
</TD>
</TR>
</TABLE>
<P>
<table border=0>
<tr>
</TD>
</TR>
</TABLE>
<P>
<table border=0>
<tr>
</TD>
</TR>
</TABLE>
<P>
<table border=0>
<tr>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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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샘터
Re:악마와의 계약....긴얘기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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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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