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투입하는 BT산업단지
생명공학기업 1천개 유치 계획
노적봉공원서 김홍도축제
대부해솔길 신규 노선 3개 추가
경기 안산시가 첨단산업도시 브랜드에 이어 '2021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해 첨단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에서다.
시는 지난 1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본부, 한양대 애리카캠퍼스와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LH가 2019년 8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지구로 선정했다.1조5000억원을 투입해
BT(생명공학기술) 산단을 조성해 첨단 생명공학기업 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
시는 2023년까지 협업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 지난해 정부의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된 데 이어 천혜의 섬 대부도가 신재생에너지산업특구로 지정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첨단도시 인프라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동선 공보담당관은 '올해 '안산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안산' 이미지를 높이고,
코로나19 시대 언택트에 맞는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일'이라고 말했다.
첨단산업.예술이 공존 '관광도시 안산'
시는 지난 1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김홍도팀'을 신설했다.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1745~?) 관련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김홍도는 안산 성포동에서 테어나 서민의 삶부터 왕의 초상화까지 신분과 장르를 아우르는 그림을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
시는 노적봉 공원 일대에 '김홍도 테마길'을 조성하고,
오는 10월 노적봉공원에서 '스토리가 있는 2021 안산 김홍도축제'를 열 계획이다.
수도권 최고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 대부도 대부해솔길에 신규 노선 3개를 개발해 11개의 트래킹 코스(108km)를
자연 그대로 관광객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각 코스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은 낙조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대부도 갯벌, 소나무길 등 대부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안전여행지를 마련하고,
안산9경 중 한 곳인 동주염전에 소금생산시설, 교육관 등을 갖춘 염전 체험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
안산9경 등 주요 관광지점 17개소 스템프투어 프로그램 운영
하프 오픈톱 버스를 타고 생태관광지투어 운영
제5회 전국 대부해솔길걷기축제
안산 관광 SNS(인스타그램) '안산대부도여행' 운영으로 실시간 맞춤 관광정보 전달
대부도 주요 관광지 일원 환경 정화로 아름답고 깨끗한 대부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곡동 다문화특구의 상징 조형물인 '키다리아저씨'를 노적봉 폭포 입구에 설치하고, '방문의 해기' 및
세계 주요 국가 게양으로 안산 방문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시는 올해 단원 김롱도가 유년 시절을 보냔 상록수 성포동 일원을 '김홍도 테마길'로 조성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단원미술제, 김홍도축제 등 관광콘텐츠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많은 시민이 김홍도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김홍도 축제는 오는 10월8~17일로 예정돼 있다.
김홍도 테마길 조성사업 구간(단원미술관~노적봉공원~단원조각공원 중심광장)에서 다양한 관광.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신청해 일부 도비 지원을 받아 개최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관광 맟 문화예술지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1 안산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통해 안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일상의 새로운 활기를 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성시장 인터뷰
'천혜의 자연 품은 안산시
'김홍도 콘텐츠' 접목시켜
문화관광 1번지 만들 것'
'안산시는 국내 제조업 1번지인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부도로 대표되는 국내 최고 생태관광지를 품고 있습니다.
조산시대 최고 화가로 평가받는 단원 김홍도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김홍도의 콘텐츠를 개발해 첨단산업과 관광이 함께하는 '살기좋은 안산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윤호섭 안산시장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첨단산업과 관광이 아우러진 안산시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광도시 안산을 짧게 설명한다면
'대부도는
2015년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 대부도 대송습지 지정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018년 경기 유일 '대부도 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등 생태도시의 위상을 꾸준히 높이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 유일 자연관광지 대부도를 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안산시를 수도권은 물론 전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올해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김홍도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그 이유는
'김홍도의 고향은 안산시 성포동이다.
미술과 관련한 미술과 관련한 최적의 콘텐츠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최적의 콘텐츠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최적에 콘텐츠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김홍도팀'을 신설했다.
이는 김홍도를 주제로 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올해 안산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김홍도노적봉폭포, 일원애 장미원, 김홍도의 삶과 예술세계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조성해 오는 10월 열리는 김홍도축제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홍도의 작품도 여럿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991년 단원의 조시로 명명된 이후 안산시는 김홍도 작품 7점을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소장 작품은 '사슴과 동자'(2009년), '화조도'(2018년), '임수간운도'(2018년), '대관령'(2018년), '신광사 가는 길'(2019년),
'여동빈도'(2020년), '공원춘효도'(220년) 등이다.
안산시는 김홍도 진품 외에도 단원의 스승으로 알려진 강세황, 허필, 최북, 심사정, 김홍도의 아들 김영기의 작품으로
모두 23점의 진본을 소장하고 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협의회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안산시를 비롯해 부천, 화성, 평택, 시흥, 김포, 광명 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협의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협의체는 7개 시 둘레길 특화 및 각 도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경기서부7길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7개 도시를 잇는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반을 철저히 구축하고 홍보전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