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 They won't go when I go - George Michael

<img src= "http://blogfiles3.naver.net/data2/2004/9/30/162/george_michael_listen_without-jwpower72.jpg"> 아랫글 출처 : CBS 레코드사 발매 LP판 해설서 3년의 공백을 깨다 금년 6월 25일로 스물 일곱살이 된 조지 마이클. 이번 생일은 조지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87년 솔로 데뷔 앨범 Faith 이후 수년간 주로 집에서 칩거해 온 그는 금년 자신의 생일날을 기점으로 휴식을 끝내고 새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친지와 팬들에게 자신의 활동 재개를 실질적으로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조지 마이클의 생일 파티는 런던에서 약 200여명의 하객들을 초대해 놓고 호화스럽고 요란스럽게 치루었다. 조지 마이클의 새 앨범 '편견없이 들으세요 1집(Listen without prejudice No.1)'은 정식으로 9월 11일에 발매됐지만 이 앨범의 첫 싱글 'Praying for time'은 그보다 먼저인 8월 30일 전세계에 발매되었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지난 3년간의 공백을 메꾸기라도 하려는 듯 생일 파티가 끝나자 곧바로 또 다른 앨범 'Listen without prejudice Vol.2'의 제작에 돌입했다. 이 앨범은 이번 앨범의 속편으로 1991년에 내놓을 예정으로 지금도 계속 제작 중이다. 조지 마이클은 무려 1천 4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첫 솔로 앨범 Faith 를 내놓고 칩거하면서 자서전도 쓰고 헬리콥터 조종술도 배우면서 역시 음악 활동 만이 자신의 할일이라는 절실한 마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되새겼을 것으로 보이고, 자주 대중 앞에서 끊임없이 노래 부를 때 그 인기가 이어진다는 사실도 절실히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지 마이클은 내년에는 순회 공연도 가질 계획을 세워 놓고 있고, 9월 중에는 자신의 자서전 'Bare'가 출간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셈이다. 그래서 이번에 조지 마이클의 활동 재개는 홍보면에서도 굉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지 마이클은 브룩 쉴즈, 휜홀(미국방성 올리버 노스 중령의 전 여비서)등 과 염문을 뿌리기도 해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에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열성을 다해 온 젊은이가 바로 조지 마이클이다. 다양한 음악성으로 변신 우리에게는 6.25 동란 13년째가 되는 날이자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존 에프 케네디가 암살당한 바로 그 다음날인 1963년 6월 25일에 Georgios Kyriacos Panayiotou란 이름으로 북부 런던에서 태어난 조지 마이클. 그의 어머니는 영국인이었지만 아버지는 그리스에서 이민 온 그리스인이었다. 소년 시절 시력이 몹시 나빠 고생했지만 콘택트 렌즈로 시력에 자신이 붙고 이름도 부르기 편한 조지 마이클 이란 이름을 쓰기 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의 흑인 그룹 Chic이나 아레사 프랭클린 등 리듬 앤 블루스에 기초를 둔 댄스풍의 음악을 즐겨듣고 거기에 빠지면서 고교 동창생 앤드류 리즐리와 그룹 Wham을 조직했고 드디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왬으로부터의 인기는 곧 솔로 활동에까지 연결돼서 87년 첫 솔로 앨범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조금 길기는 했지만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끝난 뒤 이제 이번 두번째 앨범으로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첫번째 싱글로 애초부터 찍어놓았던 노래 'Praying for time'은 매우 암울한 분위기에 축 처진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거기서 조지 마이클의 좀더 성숙한 음악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나 미래를 점칠 수 없는 것이기에 현실의 행복을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미래를 기대하는 조지 마이클 자신의 마음을 피력한 노래라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Freedom 90은 아프리칸 리듬 분위기를 띠면서 마치 남아연방의 인종차별 문제를 겨냥한 듯 정치성을 띠고 이것은 순전히 조지 마이클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 소견임을 밝히고 있다. 흑인 가스펠 취향에 아프리칸 리듬감이 잘 조화를 이룬 이 노래는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을 노래로 꼽고 싶다.. They won't go when I go는 마치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흑인적인 감각에 충실한 솔로 넘버로 역시 우수작이다. 조지 마이클도 시인했듯이 Something to save같은 노래는 어쿠스틱 기타에 첼로까지 동원, 무척 멜로딕한 특이한 노래로 만든 매력적인 곡이다. 그리고 어릴적부터 즐겨 본 서부 영화의 매력을 잊지 못해 언젠가 보았던 기억에도 생생한 서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는 Cowboys and angels도 차분한 느낌의 곡으로 들을수록 매력이 피어 오른다. 보통 사람들도 그렇지만 가수가 음악을 하면서 늘 자기 음악에 만족하지는 못하는 법이다. 조지 마이클도 역시 무대 공연에서나 앨범에서나 늘 오늘보다 더 나은 음악을 구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마찬가지. 이런 심정을 Waiting for that day에 실어 불렀는데 이 곡은 조지 마이클의 지난날 노래 분위기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가장 귀에 들어올 노래가 될 것이다. Mothers pride는 의외로 우리에게 사색의 시간을 안겨줄 만큼 감미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다. 그러나 Heal the pain에서는 매력적인 퍼커션 사운드와 경쾌한 통기타 반주, 그리고 분위기 있는 보컬과 하모니의 조화를 통해 듣는 사람의 마음 속에 낀 누를 털어내어 준다. 조지 마이클은 이 노래를 가리켜서 모름지기 가수라면 음악을 통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줌으로써 팬들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고민이나 고통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팝 컬럼니스트 이양일 Side A 1.Praying for time 2.Freedom 90 3.They won't go when I go 4.Something to save 5.Cowboys and angels <embed src="http://mfiles.naver.net/65be51859fc3a91e395b/data1/2004/9/30/202/George_Michael-they_wont_go_when_i_go.wma"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ide B 1.Waiting for that day 2.Mothers pride 3.Heal the pain 4.Soul free 5.Waiting(Reprise) They won't go when I go No more lying friends Wanting tragic ends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위선의 친구들은 더 이상 원하지 않아 Though they do pretend They won't go when I go> 그들은 거짓 시늉을 할 뿐 나를 따르지 않을거야 All those bleeding hearts With sorrows to impart Were right here from the start And they won't go when I go> 슬픔을 버거워하는 고통스런 마음은 처음부터 바로 여기 존재해왔어 그들은 나를 따르지 않아 And I'll go where I've longed To go so long Away from tears 내가 원했던 곳으로 갈거야 아주 오래도록... 눈물이 없는 저 먼 곳으로... Gone from painful cries Away from saddened eyes Along with Him I'll bide Because they won't go when I go 고통스런 외침을 떠나 슬픔에 젖은 눈물은 멀리하고 주님과 함께 살겠어 내가 갈 때 그들은 함께 가지 않을 테니까 Big men feeling small Weak ones standing tall I will watch them fall They won't go when I go 거물도 소심해질 때가 있고 나약한 사람이 굳건히 버티기도 해 그들이 몰락하는 걸 볼거야 내가 가더라도 그들은 따르지 않을거야 And I'll go where I've longed To go so long Away from tears 내가 원했던 곳으로 갈거야 아주 오래도록... 눈물이 없는 저 먼 곳으로... Unclean minds mislead the pure The innocent will leave for sure For them there is a resting place People sinning just for fun They will never see the sun For they can never show their faces There ain't no room for the hopeless sinner Who will take more than he will give He ain't hardly gonna give 악인(惡人)은 선인(善人)을 오도하고 쉴 곳이 있는 순수한 사람들은 떠나고 말거야 그저 재미로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절대 태양을 볼 수가 없어 얼굴 한번 보인 적이 없는 그들이기에... 아무런 희망도 없고 준 것보다 더 많이 받으려 하는 죄인들에게 내줄 자리는 없어 그들은 절대 베풀려고 하지 않아 The greed of man will be Far away from me And my soul will be free They won't go when I go 탐욕스러운 이는 내게 가까이 올 수 없어 나의 영혼은 자유롭지 하지만 그들은 나를 따라 오지 않을거야 Since my soul conceived All that I believe The kingdom I will see 'Cause they won't go when I go 나의 영혼이 나의 믿음을 속였기에 난 하느님의 나라를 택하겠어 그들은 나를 따르지 않을 것이기에... when I go where I'll go No one can keep me From my destiny 내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면 아무도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