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릉천을 걸어 내려가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정릉천에서 물마시는 비둘기들, 오리떼, 깝죽깝죽 할미새 한 쌍, 작은 국화(소국)중에서도 노란 국화보다 하얀 국화가 더 환해서 위로를 받았다.
참 다행이다.
이렇게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
시장 상인들의 생존을 위한 씩씩한 외침과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도 위로가 된다. 그러고보니 대학다닐 때 부터 심신이 지칠 때마다 남대문 시장을 찾았었다.
가까운 곳에 북한산, 한강 등의 자연과 크고 작은 시장들이 많으니 이 또한 내게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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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축된 에세이
감상 잘하고 갑니다^^
궤뚫어 보심??
대단하십니다. ㅎㅎ
인간에게 상처받고
자연에게 치유받는다.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답답할 때 산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ㅎ
산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면
큰일도 작아보이지요.
산은 인간을 자애롭게 만드나 봅니다.
인자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