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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티]
푸르스름한 달의 기운이 퍼져있는 어두운 골목길. 검은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를 빛내고 있는 유혹적인 모습의 케리나는 한 쪽 무릎을 꿇은채 어둠속에 가려진 '그'에게 예를 취했다.
"도와주세요,베르올마스힌님."
"무엇을?"
"드래곤을요."
"호오?"
베르올마스힌.테스와는 다른 차가운 은발머리카락은 매끄럽게 허리까지 내려와 찰랑였고 케리나의 탁한 붉은 눈동자와는 달리 선홍빛 눈동자를 소유한 그는 어느 누구보다 강한 뱀파이어.어두운 밤의 왕.
그가 흥미롭다는 듯 천천히 몸을 숙여 한쪽 무릎을 꿇은 케리나와 눈을 마주쳤다.
소름끼치도록 맑은 선홍빛 눈동자에 드래곤의 피어를 맞이했을때의 그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오르자 케리나는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의 차갑고 단단한 손이 케리나의 턱을 잡아 올리자 케리나는 또한번 그 두려움을 마주해야했다.
"으으."
"너가 드래곤을 왜 찾는데?"
"그,그분이 제 장난감들을 망쳐놓았습니다!"
"큰소리 지르지마라,덜떨어진 꼬맹아.너같이 멍청한 애가 건드릴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거 모르는거냐?"
여기저기서 사고치고 다니는 케리나는 이미 어둠들 속에서 유명했다.
오죽하면 케리나가 너무 쪽팔린다고 아무도 그녀의 곁에 있고자 한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니.
"저는 흑마법사입니다! 복수는 제게 힘이 되어…크흑!"
"큰소리 지르지 말라니깐?"
"죄,죄송합니다.으윽!"
턱을 으스러질듯 부여잡는 그의 손길을 그저 맞닥뜨린 케리나는 진정 그에게 부탁하는 것이 더 좋은것인지 혼란에 빠졌다.
이러다간 드래곤이고 뭐고 만나기전에 그에게 부탁하다 죽을 분위기랄까.
케리나가 이것저것 떠올리며 이곳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는 것이 뻔히 느껴지는 표정으로 고통에 신음을 흘리자 그는 그녀의 턱을놓은후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은색 머릿결이 아름답게 찰랑였고 그의 붉은 입술 사이로 뾰족한 이빨이 드러났다.
"드래곤이 정말 아름답다던데…일단 찾아주마,덜떨어진 꼬맹아."
"가,감사합니다,뱀파이어의 왕,베르올마스힌님이시여."
* * *
조용하고 한적한 연무장.
테스의 힘을 빌려 얻은 이 연무장은 사실 테스의 연무장이였던 듯 휑한 데다가 여기저기 땅이 들쑥날쑥했다.
소드마스터라는 그 힘은 역시 무시할수 없는 것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엘은 루크의 검술선생이 되어 루크를 지도하는 것을 맡았다.
날렵함이 묻어있어 빠른 몸놀림을 보여주었기에 주로 쾌검을 다루던 엘이 알맞는 케이스였고 어렸을적부터 가정내에 트러블이랄까 깊은 분노와 상처들이 쌓여서 인지 남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않았고 그나마 엘에게만큼은 먼저 다가와 주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였다.
"힘을 검의 날에 집중시켜.손잡이에 힘을 준다고 해서 날이 강해지는건 아니야."
비록 목검이지만 진검만큼의 무게로 만든지라 바른 자세로 오랜시간 들고 있다면 팔에 무리가 갈법도 한데 끈기로 이를 악문채 버티는 루크의 자세를 조목조목 지목하던 엘은 연무장 한쪽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를 발견했다.
"제가 방해한건가요?"
테스의 연무장이니 원래 주인인 그가 이곳으로 오는것은 당연했지만 지금 이 시간이라면 한창 서류속에 파묻혀있어야 할 그가 아닌가.더군다나 곧 레이나의 파티가 있을텐데?
어쨌든 엘은 이미 흐트러져버린 루크의 집중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정도면 충분한 시간동안 수련하긴 했다만 늘 이쯤되서 찾아와 슬쩍 방해해 엘과의 시간을 마련하려는 그의 끈기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수고했어,루크."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 후 여느때처럼 목검을 들고 연무장을 빠져나가는 루크의 뒷모습을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본 엘은 더이상 보이지 않자 고개를 돌려 매력적인 미소를 짓고있는 테스를 바라봤다.
그날 '기회'를 준후 하루라도 눈도장을 찍고야말겠다는 끈기로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오는 테스때문인지 시녀들이나 병사들 사이에서 소문들이 자자했다.
곧 결혼을 할거라는 둥 이번 파티에서 날짜를 발표할거라는 둥 이미 아이를 가졌다는 둥 .
터무니없는 소문들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퍼졌을꼬 살펴보니 대부분의 근원지는 발랄한 테스의 여동생,레이나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하나뿐인 오라버니를 밀어주기로 결심했는지 매번 엘을 찾아와 자랑들을 늘어놓았고 테스가 찾는다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했다.물론 샨과의 둘만의 시간을 갖기위한 노력들이였다.
"산책이라도?"
"에…그러죠."
할일이 없었기에 마땅히 거절할 말이 없어 어설프게 고개를 끄덕인 엘을 에스코트하듯이 모시는 테스를 보며 엘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바쁘지 않으신가봐요,매번 이렇게 찾아오시는걸 보면."
"기회가 왔는데 여유로울 시간이 있나요?"
"레이나의 파티가 다가오는 데 바쁘실것 같은데."
"제가 나서지 않아도 잘 진행되니 걱정은 마시죠."
붉은 장미들이 깔려있는 정원을 둘러보며 내색없는 신경전으로 한바퀴를 돈 엘은 테스의 리드에 따라 그 옆길을 걸었다.
언뜻 보면 무척이나 잘어울리는 한쌍같았지만 미소를 지은채 거부하는 말들만 하는 엘과 자연스럽게 회피하는 테스의 모습은 미묘하게도 언밸런스해 보였다.
"이번 파티에 파트너가 있으신가요,엘?"
"없으나 있도록 만드는것이 저의 특기랍니다,테스."
"그 특기를 제가 도와드리고 싶군요."
"저는 이미 따로 생각해둔 분이 있답니다."
"샨님은 레이나를 에스코트해야 할텐데요,엘."
레이나의 고집아닌 고집에 샨이 얼굴을 구긴채 온갖 거친 욕들을 해대는 모습을 떠올리며 정원사들이 열심히 가꾼 정원들을 바라보았다.
향기로움이 느껴졌지만 거짓된것 같아 더이상 맡고 싶지 않았다.
"제 파트너의 대해선 다이온과 잘 얘기 해볼 테니 이만 가봐도 될까요? 꽃들은 제 취향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
"모셔다 드리지요."
"거절을 드리지요."
장난스럽게 받아친 엘은 자연스럽게 테스에게서 팔을 빼낸후 나왔고 테스는 순식간에 사라진 엘의 레몬향을 맡으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너무 불편해 하시니 일단은 물러나지요,엘."
* * *
"테스님과 산책하시고오는길이신가요?"
다이온은 엘에게서 느껴지는 붉은 향기에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물었고 엘은 의자에 털썩 앉았다.
"아아,정말 나랑은 안맞는 사람이야."
"테스님이 엘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시는것 같던데."
"고집이 세더라고,무.척."
"그 고집을 받아드리신건 엘이죠."
"인과응보지,후."
엘은 아까의 그 답답함이 풀리는것을 느꼈다.
다이온과 함께 있으면 숲속에 있는 것 같아 상쾌함을 느꼈고 요즘들어 종종 다이온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듯 했다.
그 사실을 눈치챈 다이온이 일부러 부드럽게 기운을 퍼트린다는걸 엘은 아마 모를것이다.
"샨은?"
"아시다시피."
어깨를 으쓱하는 버릇이 엘에게서 옮겨진듯 자신도모르게 어깨를 으쓱했고 엘은 어디선가 샨의 짜증난 목소리가 들리는 것같아 쿡쿡 웃었다.
"곧 레이나의 파티가 있는데 갈꺼야? 나의 호위겸 보호자 겸인 다이온에게도 파티는 들어갈수 있잖아."
"전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엘."
"이 빌어먹을 파티는 어째서 파트너 없이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건지."
레이나에게 직접 초대를 받은 입장으로써 참석하지 않는다면 레이나의 실망어린 목소리에 과격한 힘으로 응석들을 받아야 할것 같았고 무엇보다 금세 친해진 레이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주고 싶기도 했다.
다만 파트너가 없이는 입장 불가이니 만큼 편한 사람과 파트너를 해야 하는데, 테스와 함께 들어섰다간 또 무슨소리를 들으며 이것저것 눈초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엘은 볼을 긁적였고 다이온은 엘의 행동하나하나를 살피다가 우연히 긁힌 듯 생긴 상처를 보고 얼굴을 찌뿌렸다.
"엘, 상처가 났군요."
"어? 음.아까 장미가시에 찔렸었나봐.괜찮아."
다이온이 엘의 손목을 잡은채 상처를 살피려 하자 괜찮다며 손을 빼내려 했던 엘은 다이온의 강한 힘에 움찔했다.
"가만히 있어."
다이온의 녹색 눈동자가 단호함이 서렸다.
처음듣는 다이온의 반말에 엘은 멍하니 다이온을 바라봤다.
시선이 느껴졌지만 일단 엘의 손등에 깊게 박힌 가시를 빼는것이 우선이란 생각에 조심스럽게 빼냈고 그렇게 크지 않은 상처였지만 힐까지 써가며 상처를 말끔히 지웠다.
다이온이 손목을 놓자 엘은 상처가 났던 부분을 매만졌다.
둘 사이에 침묵이 흘렀고 입을 먼저 연건 다이온이였다.
"그 파티.제가 파트너로 가도 되겠습니까,엘?"
녹안이 부드럽게 휘어지며 눈웃음을 만들어냈고 엘은 어느때와 같은 다이온의 모습에 방금전 일을 지우며 고개를 끄덕였다.
뒤틀릴것만 같던 사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옴이 느껴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물론이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 *
엘은 정말 기겁한 얼굴이 되었다.
무수히 많은 드레스들은 평소에 밥먹듯이 갈아입던 그런 드레스와 차원이 달랐다.
"어떤 스타일이 나을까요?신비? 요염? 순수?귀여움?"
시녀들이 본격적인 재미를 느끼게됬다는 듯 눈을 빛내며 몇가지 드레스를 꺼내들어 보여주며 물었지만 엘의 눈엔 다 그 옷이 그옷이요, 색깔만 다를뿐.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엘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은듯 그저 자기네들끼리 엘의 흑안과 흑발을 고려해 몇가지를 추려냈고 그 시간동안 엘은 다른 시녀들에게 이끌려 온몸의 마사지를 받아야 했다.
"흑발이시니 이 드레스는 어떨까요?"
"그건 너무 어두워! 이 드레스가 낫지 않을까?"
"너무 파이지 않았니? 차라리 이게 나을것 같아."
"오! 그래 그게 낫겠다."
결국 시녀들이 입힌 드레스는 은은한 보석들이 박힌 은색의 드레스였다.
수수하지 않겠끔 투명한 보석들로 장신구를 한후 머리카락들을 하나로 묶어 자연스럽게 몇가닥 내려온 머리카락을 놔두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많은 장신구들을 달진 않았지만 엘은 온몸이 물먹은 듯 무거웠다.
"완벽해!"
"황녀님,너무 아름다우세요!"
"세상에나!"
시녀들은저마다 성공했다며 뿌듯함을 느끼는 사이 노크가 들려오고 다이온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아름답군요,엘."
"다이온도 무척 멋있어."
조용히 서로를 칭찬한후 본궁으로 향하는 마차를 타고 얼마안걸려서 도착하자 다이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도착한 연회장은 무척 화려했다.
마법으로 이곳저곳에 라이트닝 구를 설치해 어두운 밤에서 화려한 빛깔을 만들어내게 했고 맛있는 음식들을 한곳에 배치했으며 왕궁 하인들이 와인들을 나르며 조심스럽게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엘과 다이온이 들어서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엘에겐 그저 오랜시간동안 시녀들에게 당하여 점심을 굶은 자신의 배를 채워줄 음식들을 향해 눈빛을 보낼뿐이였다.
그모습에 다이온은 엘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지만 주위 여성들은 자신을 향하지 않았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온몸이 녹아내림을 느껴야 했다.
"아아, 역시 레몬이없어.챙겨올걸 그랬나."
아쉬운듯 보였지만 밍밍한 음식들을(엘의 입맛에는.) 그저 배를 달래주기위함을 먹어야 했다.
다이온은 그런 엘의 옆에서 조심스럽게 이것저것 챙겨주어 여성들의 호감을 샀다.
"다이온은 뭐 안먹어?"
"저는 괜찮습니다,엘."
"그래도 뭐 좀 먹는것이 나을텐데."
다이온이 자신과 같이 고생했을거라 여겨 만류하는 그를 무시한채 이것저것 담아 건네자 다이온은 어색하게 받은후 슬쩍 내려놓았지만 이내 다시 들어야만 했다.엘의 눈빛이 걱정하는 듯 했고 여기서 '저는 드래곤이라 괜찮습니다.'할수는 없는 노릇.
몇가지 음식을 먹는 다이온을 본후 엘은 와인을 들어 한모금 마셨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나름 좋았는지 한잔을 어느새 비웠다.
"엘?"
"아,이네쉬님."
이네쉬는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멀리서부터 눈에 띈 두사람이 어째 낯설지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엘의 옆에 있는 다이온은 분명 자신을 호위해주었던 용병 다이온이 분명했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아름다운 여자는 엘과 닮기는 했지만 분위기와 머리카락색이 무척이나 달랐고 혹시나 해서 물어보았지만 반갑게 맞이하는 엘을 보고 깊은 충격에 빠져야만 했다.
충격을 맞이한건 이네쉬뿐만이 아니였다.
보호자겸 파트너로 들어온 치트인또한 엘의 아름다운 모습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야 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 엘에게서 느껴졌던 그 끌림이란 오묘한 분위기는 그녀가 엘임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여기에 어떻게…"
"아,음."
이네쉬는 분명 용병이였던 두사람이 왕궁에 어떻게 들어와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것인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엘은 곤란한 표정으로 다이온을 바라봤고 다이온또한 버릇들린 어깨를 으쓱였다.
"여기계셨군요."
때마침 엎친데 덮친격이랄까 테스가 엘을 보자마자 바로 다가왔고 이네쉬는 테스를 보며 입을 떡하니 벌렸다.
"너도?"
"아…"
뒤늦게서야 이네쉬를본 테스는 대충 분위기를 눈치챘다.
신분을 속인 입장이라 미안함이 들지 않은건 아니였지만 이곳은 파티장이였다.
자신은 지금 왕자의 신분이고 이네쉬는백작영애의 신분이니 만큼 더이상의 경솔한 행동은 되려 그녀에게 해가 갈거라는 생각에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테카스톤 드 후센입니다,이네쉬 후크라에 백작영애."
"허...헉!"
이네쉬는 체통이고 뭐고 자신이여태껏 테스에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서서히 고개를 돌려 엘을 바라봤다.
엘은 이네쉬가 자신이 누군지를 밝히라는 얼굴로 쳐다보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네쉬님, 다시뵙네요.아르엘 드 벨리아칸입니다."
"베..벨리아칸!"
말에서 내리라는 둥 옆에서 뛰어가라는 둥 온갖 심술을 부렸던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며 한가지 글을 떠올렸다.
'황족을 모독했을시 최소 사형.'
이네쉬는 자신이 엄청난 죄를 저질렀음을 깨달으며 기절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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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귀찮아지는 중…
더이상 쓰기 버거워지네요;; 점점 더 허술해져도 이해해주세요...ㅜ
첫댓글 연재속도 최고!!!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_♥
이 연재속도도 개학하면 급하강할것같네요ㅎㅎ;; 저야말로 덧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네쉬영애가 여행중 했던 행동들을 궁에서 어떻게 전개 될까 궁금했는데. . . .
심술부렸던 백작영애 당황한 모습, 기절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란 겉만보고 판단하면 안되겠죠^^
ㅎㅎ 왠지 여주괴롭히는것에 재미가 들린것같아 이런에피소드가 자주 써질듯 싶네요ㅎㅎ 하지만 엘프예향님의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ㅎㅎ 멋진감상평과 덧글에 감사합니다*^^*ㅎㅎ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 이네쉬가 놀라고 끝나는군요ㅋㅋ 뒷내용이 무척 재미있을것 같아요ㅋㅋㅋ
기대 그 이하입니다ㅎㅎ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나을거에요ㅎㅎ;;; 구상해놓은 스토리상 파티나 이네쉬는 비,비중이..ㄷㄷ..;; ㅎㅎ덧글과 감사평 언제나 감사합니다~*^^*!
잼있어 담편이 보고싶어요
한결같은 덧글이지만 늘 감사하다는거 아실지 모르겠네요;; 원체 덧글이...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감사합니다~~